하필이면 볼일볼때!
어느 뜨거운 여름 날이었다.
멀구가 마루에 앉아 책을 보고 있었는데
살포시 열려있는 담장 쪽 대문 너머로
한 아가씨의 모습이 보이는 것이었다.
멀구는 생각했다.
"그래! 바로 저 여자야...
내가 평생 같이 하고 싶은 그런 여자!"
멀구는 망설이다가 슬그머니 그녀에게
다가가서 수줍은 목소리로 말했다.
"저, 당신의 일하는 모습을 보고
전 사랑에 빠져 버렸습니다."
그러자 호박 밭에서 쪼그려 앉아 있던
아름다운 그녀가 깜짝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고
멀구를 쳐다보는 것이었다.
그리고는 당황스러웠는지 고개를 숙인 채
아무 말도 하지않는 것이었다.
잠시 정적이 흐른 뒤 땅만 쳐다보던
그녀가 떨리는 목소리로 하는 말,
"저... 지금 볼일 보는 중이거든요.
나중에 말씀 하시면 안될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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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C 그것이 아니랑께요~~
도둑을 신고할려고 경찰서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다가 욕만 먹었습니다.
내 마음을 훔쳐간 그 사람을 신고하려했는데...
물적 증거가 없다고 욕만 먹었습니다...
아이~~~~~~~~~~~~C
불이 났다고 소방서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다가 욕만 먹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에 불이 났다고 신고하려했는데...
장난하냐고 욕만 먹었습니다...
아이~~~~~~~~~~~~C
심장이 터질 것 같다고 병원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다가 미쳤냐고 욕만 먹었습니다.
그대 사랑하는 마음이 터질 것 같아서 전화했는데...
냉수마찰이나 하라며 욕만 먹었습니다...
아이~~~~~~~~~~~~C
전화국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다가 또 다시 욕만 먹었습니다.
그 사람과 나만의 직통전화를 개설해 달라고 전화했다가.......
어디서 생떼 쓰냐고 욕만 먹었습니다....
아이~~~~~~~~~~~~C
은행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다가 정신병자라고 욕만 먹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저축하고 이자로 키우고 싶다고 했다가...
은행은 돈만 받는다고 욕만 먹었습니다...
아이~~~~~~~~~~~~C
그 사람에게 전화를 해서 다 말했습니다.
역시나 욕만 먹었습니다.
너무나 사랑해서 그런거라고 말했는데.......
눈물만 흘립니다....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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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의 고민 ... 그외기타~
부인의 고민
변강쇠와 결혼한 부인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남편 때문에 괴로워 했다.
부인은 너무 괴로워서 친정 아버지께 편지를 썻다.
아버지 제 남편은 때와 장소를 안가립니다.
너무 괴롭습니다.
그리고는 편지 끝에
작은 글씨로 추신을 썻다.
*
*
*
*
*
-글씨가 흔들려서 정말 죄송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왜 그런것일까 ?
모기가 죽어서 하느님 앞에 갔다.
피 터져 죽은 것이 너무나 억울한 모기가 하느님께 하소연하였다.
"하느님~ 사람들이 파리는 죽이지 않고,
그냥 손으로 쫓기만 하는데
왜 우리는 때려서 죽이나요?
너무 불공평합니다요."
그러자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
*
*
*
*
"파리는 항상 손을 싹싹 빌고 있잖니...."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숫 처녀
결혼 첫날밤에 신랑이 신부에게 물었다.
<너 참말 진짜 숫처녀가 맞아?>
그러자 신부가 대답했다.
<내가 숫처녀라는것 앞집 아저씨가 알아요.>
<그래 어떻게 알지?>
*
*
*
*
*
어느날 밤 아저씨와 같이 누웠을적에 아저씨가
<너 진짜 숫처녀로구나.> 하고 말했었거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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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콩나물 끓이는법| (0) | 2022.04.02 |
저희 어머니는 팔순이 넘으셔서 귀가 어둡다.
하루는 어머니가 노인정에 마실을 가셨는데
어머니가 싫어하는 약국집 할머니도 오셨다.
그 분도 귀가 안 좋으신듯.
약국집 할머니는 그 날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자랑을 늘어놓으셨다.
“아구! 우리 아들이 최고급 ‘벤츠 세단’을 샀는디
을매나 좋은지 몰러”
하지만 귀가 어두운 우리 어머니
“어휴~! 저 할망구는 별것도 아닌 걸루 맨날 자랑질이여…
인자는 허다허다 안되니께
‘배추 세단’ 산 것가지고 자랑질하구 자빠졌어”
약국집 할머니도 귀가 어두운 관계로 저희 어머니 실수도 모르고
“암만 조응께 자랑을 허지,
그 벤츠가 얼메나 비싼 줄 알어?”
“아이고~ 그까짓 배추가 좋아봤자 배추지, 뭐.
배추에 금테라도 둘렀남?”
요렇게 티격태격하고 있는 그때.
옆에서 묵묵히 장기 두시던 노인정의 최고 어르신 왕할아버지가
시끄러웠는지 버럭 소리를 치르시며
“아 시끄러!
이 할마시들이 그냥 아까부터 왜 자꾸
‘빤스 세장’ 갖구 난리들이여.
그냥 적당히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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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을 속인 새사위왈
한 사람이 새로 사위를 얻어
앞에 앉혀 놓고 글을 아느냐고 물었다.
이에 사위는 글공부를 많이 했으면서도 이를 숨기고
글을 모른다고 거짓으로 대답하니,
장인은 개탄하면서 말했다.
.
"사람이 되어 책을 읽지 않으면
담장에 얼굴을 대고 서 있는것과 같아서,
어찌 사물의 이치를 통하겠느냐?"
이렇게 말하고,
이어 다음과 같은 시구로써 훈계를 했다.
.
소나무와 잣나무가
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고 늘 푸른 것은
중심이 꽉 차 단단해서 그렇고(松柏之長春中心固),
학이 울음을 잘 우는 것은
목이 길어서 그러하며(鶴之善鳴長頭故),
길가에 서 있는 나무가 잘 자라지 못하고
작은 것은 사람들이 많이 만지고
접촉을 해 그런 것이니라(路樹之昻藏閱人故).
장인은 시구를 풀이한 다음에 이어서,
"자네가 글을 알았다면
진작 이런 것을 다 터득할 수가 있었을 텐데
점말 한스럽구나. 안타까운 일이로다."
라고 말하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
이에 새 사위가 천천히 대답하는 것이었다.
"장인 어른, 그렇다면 속이 빈 대나무가
잎이 지지 않고 늘 푸른 것도
속이 꽉 차 있어서 그렇다고 하겠습니까?
그리고 목이 짧은 개구리가
잘 우는 것도 목이 길어서 그렇습니까?"
.
이렇게 말하며 장인을
쳐다보고는 한참 있다가 다시 말을 있는데,
"장인 어른, 또 있습니다.
장모님은 키가 매우 작은데요,
그렇다면 장모님도 길가의 나무처럼 많은 사람이
만지고 접촉하며 가지고 놀아서
크지 못한 것입니까?" 라고 말했다.
↓
이 말에 장인은
*
*
*
*
*
깜짝 놀라며, 새 사위에게 속은 줄알고는
부끄러워 아무 말도 못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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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콩나물 끓이는법|
어느 콩나물 장사가 비아그라 가루를 뿌려서 키워봤다
그런데... 호호.~~역쉬!!
아주씽씽하고 빳빳한 콩나물이 자라는것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어느날 신문에 대대적으로 광고를 때렸는데...
우~~ 아니라 다를까...
비아그라 콩나물을 사려는 주부들이 구름떼 같이 몰려오고
우~ 이만하면 처음 발명치고 대성공이야!!
그런데 2시간쯤 지났을까?
주부들이 우르르 몰려들더니 반품을 해달라고 날리다
주부A. 아니 콩나물을 아무리 끓여도 숨이 죽지 안냐구요~
사장. 아니 도데체 뭘 넣고 끓였는데요?
주부A. 멸치 넣고 끊였어요!
주부B. 저는 오뎅 넣었어요!
주부C. 저는 나는 파만 넣었어요!
이말을 듣고난 사장은 한심해서 손바닥을 딱 치더니 하는말
아니~ 아줌씨들!!!
조개를 넣고 끊여야 숨이 죽지요!
ㅋ ㅋ 웃고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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