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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최근 방송을 통해 결혼 26년차 톱스타 부부 손지창, 오연수의 집이 공개되며 화제입니다. 과거 원조 '세기의 커플'이라고 불린 두 사람의 근황과 집안, 재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손지창♥오연수 프로필, 러브스토리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원조 세기의 커플'이라는 손지창, 오연수 부부가 오랜만에 동상이몽2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연애기간 6년 결혼기간 26년 총 32년간의 러브스토리를 전했습니다.

대한민국의 멀티 엔터테이너이며 1990년대 미남 톱스타로 불렸던 손지창은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53세입니다. 손지창은 1989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하여 이후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 무동이네 집, 젊은 태양, 삼총사, 선물, 영웅시대 등과 영화 복수혈전 등에 출연하며 리즈를 맞이했습니다.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손지창과 한 살차이로 1971년생으로 올해 나이 52세인 오연수는 1989년 MBC 19기 공채 탤런트로 처음 데뷔하였으며, 현재까지 꾸준하게 활동 중인 배우입니다.

이에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만큼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두 사람은 같은 중학교를 졸업 후 광고 촬영장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며 인연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해 6년간 비밀연애를 했으며 당시 같은 아파트에 살았다는 두 사람은 양가 어머니들의 허락하에 집에서 편히 만났다고 합니다.

 

 

손지창 집안, 임재범과 무슨 관계?

임재범 / 임택근 / 손지창

이런 손지창에게는 남모를 사연이 있다고 합니다. 손지창의 아버지는 스포츠 캐스터로 과거 인기를 끌었던 임택근 아나운서입니다.

손지창은 임택근의 사생아로 가수 임재범은 배다른 이복형제로 알려졌습니다. 임택근이 첫번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자식이 없자 바람을 피워 얻은 자식들인 것인데요. 임재범의 모친이 두 번째 여성, 지창의 모친이 세 번째 여성으로 알려졌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결국 손지창은 미혼모인 홀어머니가 언니 집에 맡겼기에 외가에 의지해 자랐고 조카여도 자녀처럼 길러준 이모부를 아버지처럼 생각한다고 합니다. 손 씨라는 성도 이모부에게 받은 성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손지창은 임택근 아나운서가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도움을 일절 받지 못했고 대학에 들어갈 때 등록금만 도와달라고 사정했지만 거절당했다고 합니다. 학자금을 벌기 위해 대학교 1학년이던 1990년 아르바이트로 CF모델을 하면서 연예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손지창은 군면제를 받은 사실이 전해져 이유를 알지 못하는 대중들에게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80억 사업가 된 손지창, 비결은?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손지창은 오연수와 1998년 결혼해 현재 슬하에 2남을 두었으며, 2004년 드라마 영웅시대를 끝으로 배우 활동은 접고, 기업 홍보 대행 사업을 하는 등 사업가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손지창은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2003년에 아내가 둘째를 낳고 일을 하겠다고 했다. 둘 다 일을 하면 누가 애를 키우나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손지창은 80억 매출을 올린 성공한 CEO로 근황을 알리기도 했는데요. 처음 사업을 시작한 손지창은 우연히 알게 된 한 직원과 허름한 사무실을 얻어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손지창은 “그 친구를 통해 대기업들이 문화 마케팅 차원에서 추진하던 고객 프로모션 등을 맡으며 내공을 쌓았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회사는 기업 포상관광과 미팅, 기업회의 등으로 마이스(MICE) 업계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2006년에는 제약회사인 바이엘 차이나가 제주도에서 1천6백 명 규모의 포상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기획사를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 과감히 도전해 큰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해당 행사를 시작으로 현재는 융합관광 외에 포스코, 롯데카드, NH카드 등 기업회의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마이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베이커리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도 본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손지창은 사업을 망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고 말했는데요. 돈을 함부로 쓰지 않으면서 돈을 놀리지도 않고, 재테크도 공부가 필수고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게 비결이라고 전했습니다.

 

최근 방송에서는 그는 사업이 순탄치만은 않았다고 고백했습니다. 해외 행사를 진행하다 성추행 당한 경험도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부동산 큰 손' 손지창 집, 재산 

SBS '워맨스가 필요해' /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이처럼 제2의 인생과 직업을 가지며 살고 있는 손지창은 오연수와 함께 사는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집까지 소개되며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현재 거주하는 집에는 두 아들이 유학과 군대로 부재주으로 두 사람만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오연수 취향으로 맞춘 갤러리 컨셉의 집은 성동구에 있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로 주상복합 아파트로 48층짜리 건물입니다. 평수는 35평부터 100평까지 다양한데, 현재 네이버에 나와 있는 60평짜리 매매 가격은 95억입니다.

참고로 해당 아파트에는 굉장히 많은 유명인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대표적으로 샤이니 태민, 배우 이제훈, 주상욱 차예련 부부, 박경림, 최화정 등입니다.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또한 커다란 통창이 둘러싸인 거실은 다양한 미술 작품이 전시돼 마치 갤러리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켰습니다. 이에 손지창은 "전적으로 아내 취향"이라며 "갤러리 콘셉트라 TV는 놓을 수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사기도 했습니다.

앞서 오연수 손지창 부부는 2006년 청담동 건물을 41억원에 매입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2021년 2월 152억원에 매각하면서 무려 111억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을 얻었습니다.

이들의 재산에도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오연수는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서로 돈이 얼마 있는지 잘 모른다"라며 재산에 대해 언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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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28일부터 '만 나이'로 통일되었습니다. 만 나이로 통일되면 많게는 두 살, 적게는 한 살 어려지기 때문에 좋아하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다만, 특별한 규정이 없으면 모두 만 나이를 적용하지만 예외도 있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만 나이 적용하는 가장 쉬운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Q1) '만 나이'는 계산 어떻게 하나?'

'만 나이'는 출생일 기준 0살로 시작해 생일마다 1살씩 더하는 방식으로 계산합니다. 현행처럼 1월1일에 1살씩 더하는 게 아닌 '각자 생일'에 1살씩 더하면 됩니다.

만일 올해 생일이 지났다면 '현재 연도-출생연도', 생일 전이라면 '현재 연도-출생연도- 1'이 만 나이가 됩니다. 


▶만 나이 계산기 바로가기

 

 

만나이계산기 : 네이버 통합검색

'만나이계산기'의 네이버 통합검색 결과입니다.

search.naver.com





 

 

Q2) 취학 의무 연령도 달라지나? 예외 적용 분야는?

취학 의무 연령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초‧중등교생일육법'에 따라 종전과 동일하게 만 6세가 된 날이 속하는 해의 다음해 3월 1일에 입학합니다.

▲병역 의무와 관련된 군대 갈 나이 ▲청소년보호법상 술·담배 사는 나이 ▲공무원 시험을 볼 수 있는 나이 역시 '만 나이'가 아닌 현재와 같은 '세는 나이'를 적용합니다. 

 

다만 예외로 규정된 법안에 대해선 점검을 거쳐 점차 만 나이로 바꿀 예정입니다.

 

Q3) 같은 학급 내 학생들끼리 나이가 달라지면 호칭은?

만 나이를 사용하면 같은 반 내에서도 생일에 따라 나이가 달라질 수 있지만, 호칭을 다르게 쓸 필요는 없습니다.

만 나이 사용이 익숙해지면 한두 살 차이를 엄격하게 따지는 한국식 서열문화도 점차 사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Q4) 칠순·팔순 등 기념일 계산 기준도 만 나이 기준으로 바꾸나?

환갑(만 60세 기준)과 달리 칠순, 팔순 등은 한국식 나이로 지내는데 이는 사회적 관습‧문화가 오랫동안 형성돼 온 것으로 강제로 변경할 사항은 아닙니다.

다만, 만 나이 사용문화가 정착되면 칠순, 팔순 등도 만 나이 기준으로 자연스럽게 바뀌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 기념일 축하금을 지급하는 민간 기업 등에서 회사 내규를 변경할 필요가 있는 경우 '만 나이 통일'로 불리해지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예기간과 적용례 등을 둬 혼선 방지를 권고합니다.
 

 

Q5) 국민연금 수령기간, 기초연금 수급시기, 공무원 정년 등에 변화는?

변화 없습니다. 이미 현행 법령에서 '만 나이'를 기준으로 규정,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만 나이 통일'로 현재와 달라지는 부분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Q6)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기존 발급된 각종 증명서는 그대로 유효한가?

변화 없습니다. 이미 현행 법령에서 '만 나이'를 기준으로 규정된 사항으로 '만 나이 통일'로 현재와 달라질 부분이 없습니다.

 

Q7) '만 나이 통일법' 시행에 따라 실질적으로 달라지는 것이 무엇인가?

행정 분야와 민사 분야의 기본법인 행정기본법, 민법에 만 나이 계산‧표시 원칙이 명시됨에 따라 앞으로 계약서, 법령, 조례 등에서 사용되는 나이는 특별한 규정이 없으면 만 나이로 본다는 점이 국민 누구나에게 명확해집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나이 기준의 혼용으로 발생했던 각종 분쟁, 민원이 크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오늘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만 나이 적용되면 달라지는 점과 예외 사항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만 나이 사용문화가 정착되기 전까지 어느정도 혼선이 예상되지만 그동안의 한국식 나이 계산법으로 일어났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선 하루 빨리 '만 나이'로 통일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정부에서도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유예기간을 두고 하나 하나 정부에서 기준을 세워갈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앞으로 점차 바뀌어 가는 문화들에 기대하며 점차 받아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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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신구가 심부전증으로 심장 박동기를 삽입, 투병 중인 근황을 고백하자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때쯤이면 난 없을 테니까

tvN

2023년 7월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신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1936년생으로 올해 나이 88세, 미수를 맞은 신구는 "아직도 숨 쉬고 있고, 걸어 다니니까 고맙고"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신구는 이어 "견딜 수 있을 때까지는 좋아하는 거 하자는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tvN

이날 방송에서 신구는 "지난해에 심부전증이라는 병이 왔다"라고 밝혔습니다.

신구는 "그래서 부리나케 응급실에 가서 진찰해보니까 이상이 있다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습니다.

 

이어 그는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지 않고 천천히 뛴다고 한다. 이렇게 그냥 놔두면 뇌졸중이 된다더라. 산소 공급이 부족해서"라고 부연했습니다.

tvN

신구는 "그래서 여기 심장 박동수를 조절해 주는 인공 심장 박동기를 찼다"라고 현재 상황을 알렸습니다.

신구는 "이놈이 본래 심장이 천천히 뛰면 알아서 박동수에 맞춰서 전기 자극을 줘서 정상 박동을 하게 만든다고 한다. 8~10년쯤 간다고 한다"라며 "그때쯤이면 난 없을 테니까. 충분하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안겼습니다.

 

그러면서도 신구는 "마지막 고비에 와보니까 숨을 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고맙다. 남의 도움 없이 걷는 게 고맙다. 매사가 다 '쏘 땡큐'다"라며 웃어보였습니다.

 

지금 너무 늦었어, 넌 안 돼, 어떻게 감당하려고

tvN

신구는 "그래서 내가 요즘 고민이 다음 작품이 또 얘기가 된다"라며 차기작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습니다.

 

신구는 "내가 이 나이에 그걸 소화할 수 있을까 그래서 확답을 아직 못 해주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그런 마음이 들 때 '하면 된다' 그런 생각이 지배적이다. 근데 또 '지금 너무 늦었어. 넌 안 돼. 어떻게 감당하려 그래' 그런 생각. 하루에도 몇 번씩 왔다 갔다 한다"라고 첨언했습니다.

tvN

신구는 "숨 쉬고 있고 내가 살아 있고 해야 될 일은 그거고 할 줄 아는 건 그거 밖에 없고 당연히 해야 되는 일인데"라고 토로했습니다.

 

신구는 "그렇지 못하니까 아쉽기도 하고 하고 싶은 작품을 남겨놓는다는 게 꺼림칙하다"라며 아쉬운 감정을 내비쳤습니다.

유재석은 "인생을 살다 보면 누구나 후회되는 일 이런 게 있을 수 있는데 선생님 혹시 후회되는 일 있으시냐"라고 물었고, 신구는 "취미가 너무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tvN

신구는 "그걸 좀 다양하게 즐기면서 살았으면 좋았겠다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이 속에서만 살았다"라며 탄식했습니다.

 

신구는 이어 "연극이 어떤 사람은 '종교다, 수행이다' 그러는데 나한테는 '수행하는 과정이다'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오직 연극이 살아가는 동아줄이라고 생각했다는 신구는 "이게 썩어 있는 건지 끊어지는지도 모르고 그것만 잡고 평생을 지냈다. 끊어지지 않고 지금까지 매달려 있으니까 다행이다 싶고 고맙다"라고 고백했습니다.

tvN

이날 방송에는 신구와 함께 연극 '라스트 세션'을 함께한 배우 이상윤이 깜짝 등장, 이상윤은 "선생님이 급성 심부전증 진단을 받은 후에도 관객들과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무대에 올랐다"라고 전해 뭉클함을 더했습니다.

신구에게 띄우는 영상 편지에서 이상윤은 "저도 계속 선생님과 같이 작품 하면서 무대에서 호흡하고 싶다"라고 진심이 담긴 메시지를 건넸습니다.

이상윤은 "박동기 건전지 교체할 때까지는 무조건 건강하게 계셔야 한다. 꼭 약속해달라"라며 끝내 눈물을 흘렸습니다.

 

죽기 전에 제대로 한 번...

tvN

1962년 연극 '소'로 데뷔한 신구는 본인만의 독특한 화술, 작품에 대한 뛰어난 분석력과 연극에서부터 다져온 완벽한 발성법을 바탕으로 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영화·드라마·연극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자신만의 새로운 캐릭터들을 구축했습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은 "신구 선생님이 데뷔한 지 얼마 안 돼 TBC 간판스타들과 경쟁하며 주연을 꿰찼다"라고 소개했습니다.

1980년 4월에 실린 기사에 따르면 1979년 탤런트 수입 통계 중 신구는 KBS에서 1,200만 원 선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SBS

조세호는 "제가 알고 있기로 80년대 초반 강남에 있는 아파트가 2,600만원 했다고 하더라"라고 당시 물가를 언급했습니다.

유재석 역시 "강남 아파트 조금만 보태면 살 수 있는 돈"이라고 정리하며 신구의 어마어마했던 수입에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한편 대한민국 현역 연예인 중에서는 1934년생 이순재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고령 원로 연예인인 신구는 2022년 3월 '라스트 세션' 공연 중 건강 문제로 캐스팅 일정이 변경돼 모두의 걱정을 자아냈으나 결국 마지막 공연까지 무사히 마쳤습니다.

라스트 세션

2023년 6월 22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 '라스트 세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신구는 해당 작품이 매우 각별한 작품이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2020년 초연, 2022년 재연에 함께했던 신구는 "죽기 전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을 제대로 한번 남겨 보고 싶다"라며 세 번째 시즌에도 흔쾌히 응했습니다.

신구는 "자연인으로 죽을 때가 가까워졌지 않나"라며 반문하며 "누구도 예측할 순 없지만, 이게 마지막 작품이 될 수도 있다. 힘을 남겨 놓고 죽을 바에야 여기에 다 쏟아붓고 죽자는 생각도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2022년 3월 '라스트 세션' 공연 중 건강 문제로 입원했던 신구는 "요즘은 소리를 질러도 지장이 없다"라며 웃었습니다.

신구는 심장 기능이 떨어져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급성 심부전을 앓았던 당시를 떠올리며 "일주일간 입원해 박동기를 넣는 시술을 했다. 박동기가 심장이 1분에 몇 번 뛰도록 맥박 수를 조절한다. 심장이 느리게 뛰거나 쉬면 이 녀석이 전류로 자극해 맥박 수를 맞춰 준다"라고 설명을 더했습니다.

"박동기가 한 10년은 간다고 하더라"라며 웃어 보인 신구는 시술 이후 연극 '두 교황',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장수상회' 등 다양한 무대에 꾸준히 오르며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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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 오션게이트

타이타닉 관광 잠수정 사망 사고에 전 세계가 슬픔에 잠겼습니다. 이에 영화 '타이타닉'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는데요. 잠수정 '타이탄'을 만든 CEO의 아내가 '타이타닉 사고' 희생자의 후손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잠수정 '타이탄' 안타까운 사고

오션게이트

미국 해안경비대는 2023년 6월 22일(현지시간) 대서양에서 실종된 잠수정 ‘타이탄’ 탑승자 5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안경비대는 이날 브리핑에서 타이태닉호 침몰 지점 인근인 해저 1600피트(약 488m)에서 잠수정 선미 덮개 등 잔해물 5개를 발견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해안경비대는 잠수정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선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어 가족들에게도 사망 사실을 즉각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미쉬 하딩 인스타그램, 엔그로 코퍼레이션, 오션게이트 공식 인스타그램

잠수정에는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최고경영자(CEO) 스톡턴 러시와 영국 국적의 억만장자 해미쉬 하딩, 프랑스 국적의 해양 전문가 폴 앙리 나졸레, 파키스탄 재벌 샤자다 다우드와 그 아들 술레만이 타고 있었습니다.

잠수정 운영업체 오션게이트도 성명을 통해 타이탄 탑승자 5명의 사망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오션게이트는 "이 사람들은 세계의 바다를 탐험하고 보호하는 데 깊은 열정을 가진 진정한 탐험가들이었다"며 "우리는 이 비극적인 순간 이 다섯 명의 영혼 및 그들의 유족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잠수정 타이탄은 캐나다 뉴펀들랜드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600㎞ 떨어진 해저에 가라앉은 타이태닉호 잔해를 보러 2023년 6월 18일 오전 심해로 내려갔다가 실종됐습니다.
 

 

"유사한 비극" 타이타닉 감독이 바라본 '잠수정 타이탄 사고'

ABC뉴스

이어 2023년 6월 22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영화 '타이타닉'의 감독 제임스 카메론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타이타닉 관광 잠수정 사망 사고에 대한 생각을 전했습니다.

그는 "타이타닉호 사고와의 유사성에 놀랐다. 타이타닉호 선장은 앞에 있는 빙산에 대해 반복적으로 경고를 받았지만 심야에 전속력으로 운행해 많은 사람들이 사망했다"며 "이번 '타이탄' 잠수정 사고도 정확히 같은 장소에서 일어난 유사한 비극이다. 비현실적이라 충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미 많은 전문가들이 이 잠수함(타이탄호)의 근본적인 결함을 지적했고, 승객을 태우기엔 너무 실험적이라 인증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내가 직접 회사 측에 경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운행은 이어졌고 결국 이런 사고로 이어졌다. 과거와 같은 이유로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해양기술협회(MTS)도 지난 2018년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측에 "해당 산업은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지적했으나 무시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ABC뉴스

이어 "심해 잠수정 커뮤니티에서는 재난일 확률이 극단적으로 높다는 의견이었다. 많은 전문가들이 '타이탄' 잠수정에 실제 승객 탑승이 위험해 실험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절대 일어나서는 안될 사고였으며 이번 사고를 우리 모두 마음에 깊이 새겨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심해 잠수 전문가이기도 합니다. '타이타닉'을 연출하기 위해 자료 분석 차 심해 타이타닉호 잔해에 33번이나 잠수를 완료한 바 있고, 심해 탐사 잠수정과 조명, 3D 카메라 장비를 개발해 직접 디자인한 잠수정으로 솔로 심해 잠수 세계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제임스 카메론이 연출한 '타이타닉'은 지난 1997년 개봉한 영화로, 현재까지도 역대 글로벌 흥행 영화 4위(23억 달러)에 올라있을 정도로 개봉 당시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미국 아카데미상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무려 11개 부문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타이타닉 희생자의 후손" 잠수정 사고 유족의 정체

웬디 러시 링크드인

한편, 타이타닉호 잔해 심해 탐사에 나섰다 실종된 잠수정 관광 사업체 최고경영자(CEO)의 부인이 타이타닉호 침몰 사건 사망자의 오랜 후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3년 6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는 6월 18일 실종된 타이탄 잠수정 관련 사업을 벌인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CEO 스톡턴 러시의 부인인 웬디 러시가 타이타닉호에서 숨진 이시도어-아이다 스트라우스 부부의 고손녀라고 전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1912년 타이타닉호의 첫 항해에 탑승했던 이시도어와 아이다 스트라우스는 '소매업 거물'로 당시 탑승객 가운데 가장 부유한 이들 중 하나였습니다. 남편 이시도르 스트라우스는 뉴욕 메이시스 백화점의 소유주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참사 당시의 미담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침몰하는 타이타닉호에서 탈출하기 위해 구명보트를 타려고 할 때 이시도어가 자리가 부족한 것을 알고 탑승을 여성과 어린이에게 양보했습니다. 40년 지기 아내 아이다는 남편과 함께하길 택했습니다. 목격자들에 의하면 부부의 마지막 모습은 배가 가라앉는 동안 갑판에서 팔짱을 낀 채로 서로를 붙든 채 서 있는 것이었습니다.

영화 '타이타닉'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영화 '타이타닉'에서 선실 주위로 물이 차오르는 가운데 침대에서 포옹하는 노부부의 모습으로 스트라우스 부부의 사연을 담아냈습니다. 사고 후 2주가 지나 이시도어의 시신은 수습됐으나 아이다의 시신은 마지막까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웬디 러시는 이 타이태닉호 스트라우스 부부의 딸인 미니의 후손입니다. 본명 웬디 홀링스 웨일은 1986년 스톡턴 러시와 결혼해 부부가 됐습니다.

웬디 러시의 비즈니스 전문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에 따르면 그녀는 지난 2년간 타이타닉호 잔해에 대한 세 차례 오션게이트익스페디션 탐험에 참여했으며, 해당 회사의 커뮤니케이션 디렉터와 자선 재단 이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탐험 망설였다" 유족이 밝힌 안타까운 사연

BBC

이어 안타까운 사연은 또 있었습니다. 2023년 6월 23일(현지시간) 미국 NBC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 기업가 샤자다 다우드의 누나인 아즈메 다우드는 동생과 조카 술레만 다우드의 사고 소식에 "믿을 수 없다"고 흐느꼈습니다. 

영국 글래스고에 위치한 스트라스클라이드대학에서 이제 막 1학년을 마친 술레만은 해저탐험에 대해 "그렇게 가고 싶지는 않다"며 "겁이 난다"고 가족들에게 말했다고 했습니다. 샤자다의 누나인 아즈메 다우드는 이같이 회상하며 술레만이 탐험을 망설였다고 NBC에 전했습니다.

잠수정이 잠항에 나선 6월18일은 '아버지날'이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어버이날이었던 셈입니다. 술레만은 자신의 아버지가 타이타닉호를 둘러싼 전설에 관심이 많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가족들은 아버지 샤자다가 어렸을 때부터 타이타닉호에 "완전히 사로잡혔다"고 회상했습니다.

이 때문이었을까요. 술레만은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며 잠수정에 탑승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망 추정 소식이 전해진 후 술레만의 고모 아즈메 다우드는 "19살 술레만이 저 안에서 숨을 헐떡였을 것이라 생각하니 너무 괴롭다"고 NBC에 전했습니다.

파키스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샤자다와 아즈메 남매는 1958년 영국 영화 '타이타닉호의 비극'을 끊임없이 봤습니다. 그 영향으로 샤자다는 타이타닉호 잔해에서 수습한 유물을 모아 둔 전시회를 즐겨 찾았다고 합니다.

아즈메는 "오래된 가족사진을 보며 오빠와 조카에게 닥친 비극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며 "전 세계가 너무 많은 트라우마와 긴장감을 겪어야 했다는 사실이 속상하다"고 NBC에 전했습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타이타닉의 저주인가", "111년 만에 반복된 타이태닉의 비극이네요", "너무 안타깝다", "막을 수 있었던 사고여서 더 슬프네요", "타이타닉 희생자 후손이라니...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돈이 많으면 뭐 하나. 안전이 제일 중요한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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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일본 오키나와 근처 앞바다가 핏빛으로 물든 기이한 사건이 발생해 화제입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것이 아니냐며 불안감에 떨었습니다.

 

 

"이런 광경은 처음"...핏빛 바다 왜?

KBS

2023년 27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근처 앞바다에서 붉은색의 물이 강에서 바다로 흐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에 일본 당국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이는 오키나와 나고시 나고항의 오리온 맥주 공장에서 식품 첨가물의 일종인 프로필렌글리콜을 포함한 냉각수가 누출됐기 때문으로 밝혀졌습니다.

프로필렌글리콜은 습윤제(식품 건조 방지) 용도로 쓰이는 식품첨가물이면서, 부동액으로 냉각수에도 쓰이는 물질로 프로필렌글리콜을 포함하는 냉각수는 누출됐을 경우 표시가 나도록 일부러 붉은색을 착색해 놓는 것이 특징입니다.

 

해당 사고로 오리온 맥주 공장 근처에 있는 오키나와 나고항과 주변 어항이 붉게 물들었습니다. 한 현지인은 매체를 통해 "이런 모습을 보는 것은 여태껏 처음"이라며 충격에 받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냉각수 누출은 냉각 장치의 파이크가 깨지면서 강으로 흘렀고, 약 2시간 뒤인 오전 9시 30분경 멈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별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리온 측과 현지 보건 당국 관계자는 "프로필렌글리콜은 미국 독성 물질 질병 등록국에 따라 일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인정된다"며 "냉각수는 인체나 해양 환경에 영향은 없다.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피해와 걱정을 끼쳐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시는 이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 냉각수 공급 정지 설비 등을 설치해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누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원전 오염수 방류 시작되서 그런줄", "이건 눈에 보이지만 방사능은 보이지도 않을 텐데 오염수 방류 막아야 된다", "맨날 안전하대.. 진짜 못 믿겠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이대로 괜찮은가

SBS

한편, 일본 정부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해양 방출하기로 최종 결정하며 국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처리 방법을 결정하는 관계 각료회의를 열어 경제산업성 산하 전문가 소위원회가 가장 유력한 오염수 처리 방안으로 제시한 '해양 방류'를 결정했습니다.

YTN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이날 회의 후 "정부는 처리수의 안전을 절대적으로 보장하고 잘못된 정보에 대처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인체에 영향이 없는 수준까지 오염수를 희석해 순차 방류할 예정이라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안전성을 두고 현지 어민과 시민단체, 주변국 등 국내외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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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한-일전에서 논란이 된 판정을 한 태국 주심과 관련한 논란이 끊이질 않습니다.

 

2023년 7월 2일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일(현지 시각)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결승전에 나섰으나 0대3으로 지면서 준우승했습니다. 물음표가 달리는 퇴장 판정 탓에 10명이 싸우는 수적 열세 속에서도 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습니다.

역대 두 차례 우승(1986년, 2002년)한 한국은 21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습니다. 하지만 어이 없는 심판 판정에 울었고 일본이 두 대회 연속 우승했습니다. 황당한 경고 누적 퇴장도 아쉬웠는데 한국의 명백한 페널티킥 기회에선 휘슬이 불리지 않았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심판 배정도 고개를 젓게 할 정도로 이해하기 어려워 분노를 키웠습니다.

“한국은 강탈당했다”, “역겨운 심판”...‘日 편파판정’에 아시아 민심 분노

 
KFA

실제 라이벌인 일본과의 경기 결과에 현재 국내 팬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패배했기 때문이 아니라 경기 과정에서 심판이 너무 편파적인 판정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심판은 태국 국적의 심판 몽콜차이 페치스리 주심(42)입니다. 나이는 42세로 알려져 있으며, 인스타그램 주소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심판의 황당한 판정은 전반 15분부터 시작됩니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전반 15분 진태호(영생고)가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에 걸려넘어진 걸 보고도 노파울 선언한 게 시작이었습니다. 중계사가 두 차례나 느린화면으로 해당 장면을 보여줄 정도로 페널티가 의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전반 43분에는 한국 진영에서 고종현(매탄고)이 상대 공격수 미치와키에게 파울을 범했다는 판정으로 경고를 내밀었습니다. 미치와키가 먼저 공중볼을 터치한 뒤 고종현이 몸으로 밀었다고 봤습니다. 그러나 해당 장면은 누가 보냐에 파울 여부가 의심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전반 14분 한차례 경고를 받은 고종현은 우승 타이틀이 걸린 결승전에서 전반 43분만에 경고 2장을 얻어 퇴장 당했습니다.

TVN

논란은 계속됐습니다. 일본 공격수 나와타는 고종현이 파울을 한 위치보다 약 5m 가량 골문 방향으로 전진된 위치에서 프리킥을 시도해 득점했습니다. 몽콜차이 주심은 이를 제지하기는커녕, 한국 수비벽 위치를 살피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이 프리킥은 결국 일본의 선제골로 이어졌습니다.

 
 

결정적 상황에서 다시 편파 판정이 나왔습니다. 후반 21분, 한국이 나와타에게 추가골을 내줘 0-2로 끌려가던 후반 38분 공격수 김명준(포철고)이 상대 박스 안 좌측 지점에서 상대 골키퍼에게 걸려넘어졌지만, 주심은 이번에도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습니다. 손으로 '공을 건드렸다'는 제스처를 취했는데, 느린 화면에는 김명준이 골키퍼의 손에 걸려 넘어지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TVN

몽콜차이 주심은 벤치에서 판정에 격렬히 항의하는 변성환 감독에게 도리어 경고를 내밀며 한국 선수단의 분노를 부추겼습니다. 

 

한국이 만회골을 넣었다면 경기 분위기가 바뀔 수도 있었지만 주심이 외면, 흐름은 일본으로 완전히 넘어갔습니다. 결국 한국은 후반 추가 시간 1골을 더 내주며 고개를 떨궜습니다. 잘 싸웠지만 심판 판정이란 변수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비디오판독(VAR)이 적용되지 않는 대회라 더 아쉬웠습니다.

 
KFA

변성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꼭 다시 한번 설욕전을 하고 싶다는 것이 제 생각이다.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오늘 경기 운영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고 판정불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연이은 오심에 경기 도중 AD카드를 던질 정도로 분노를 표시했습니다.

 

황당한 판정, 더 어이없는 심판 배정…눈물로 끝나버린 U-17 여정

 
AFC

본 심판의 판정 문제는 비단 이번 뿐만이 아닙니다. 일본과 호주가 맞붙은 8강전에서도 해당 심판은 4장의 옐로카드 모두 호주 선수들에게만 꺼내 든 것입니다. 특히 본 심판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의 6경기 중 3번을 담당했습니다. 대기심으로 참여한 경기까지 포함하면 4경기입니다.

이번 대회에 주심만 12명이 참가했는데 특정 국가의 경기에 이렇게 자주 주심을 맡은 건 이해하기 어려운 일. 이 주심은 일본과 호주와의 8강전에서 호주 선수들에게만 경고 4개를 주기도 했습니다. 결승전 내내 나온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과 맞물리면 더욱 납득하기 어려운 AFC의 심판 배정이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 주심이 진행한 경기에서 일본은 결승 포함 2승 1무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호주와 8강전에선 4장의 옐로카드 모두 호주 선수들에게만 꺼내 들었습니다. 대회 유일한 퇴장은 하필이면 결승 무대에서 한국 선수에게 줬습니다. 대회 내내 석연찮은 심판 배정에 결승전 황당한 판정과 일본의 우승까지,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한 팬은 "우리는 왜 한국 선수가 퇴장을 당했는지도 모르겠고, 후반전에 왜 페널티킥을 얻지 못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명백한 오심이다"며 분노에 가득찬 댓글을 남겼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도 모두 심판의 무능함을 지적했습니다.

 
TVN

또 다른 팬은 "한국은 강탈을 당했다. 역겨운 심판을 만났다"며 수위 높은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이번 경기에서 심판진의 아쉬운 판정이 경기 결과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쳤다는 걸 팬들도 느꼈다는 이야기입니다.

 

축구 경기에선 판정 논란은 늘 존재합니다. 하지만 프리킥 지점을 제대로 체크하지 못한 점, 두 차례나 한국 선수들이 걸려넘어진 장면을 확인하지 못한 점, 여기에 일본 경기만 전담으로 맡았던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축구팬들은 '고의적인 편파 판정'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다웠습니다. 유망주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한-일 결승전'에서 판정 논란없이 11대11로 정당하게 겨룰 수 없었던 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개최국인 태국은 유일한 태국 주심의 안일한 판정으로 대회의 격을 스스로 낮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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