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는 항시 유머일뿐입니다
유치원생인 똘이와 순이가 놀이터에서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순이 : 넌 처녀가 무슨 뜻인지 알어?
똘이 : 몰라.
무슨 뜻인데?
순이 : 처음 하는 여자를 처녀라고 한대.
똘이 : 뭘 하는데?
순이 : 글쎄? 중학생 고모가 그러는데, 어제 처음 했대.
그리고 조금 있으면 나도 한대.
똘이 : 바보.. 잘 알아보지?
나도 처녀 되고 싶은데.....
똘이 : 너 총각이 어떤 사람인지 아니?
순이 : 몰라.
어떤 사람인데?
똘이 : 총은 쏠 줄 아는데, 각시가 없어서 방문 잠그고 혼자서 총 쏘는 사람이래.
순이 : 무슨 총을 쏘는데?
똘이 : 글쎄? 소총인가? 아니면 따발총인가?
순이 : 총 싸움은 상대가 있어야 재밌는데....?
똘이 : 너 과부가 무슨 뜻인지 모르지?
순이 : 몰라.
무슨 뜻인데?
똘이 : 너무 과하게 하다가 남편[夫] 저 세상 보낸 여자래...
순이 : 아이 불쌍해... 뭘 그렇게 심하게 했길래....
똘이 : 확실히는 모르겠는데.. 밤에 한대...
순이 : 밤에? 잠 안자고 뭘 했길래?
똘이 : 궁금해서 아빠 방에 귀대고 들었는데, 우리 집은 엄마가 저승 갈 거 같애.
순이 : 왜?
똘이 : 아빠가 밤에 때리나봐.
엄마가 아픈지 울먹거리며, 제발 제발 하면서 비는 거 같앴어.
이상한 건 낮엔 아빠가 꼼짝 못하거든...
순이 : ??????
똘이 : 너 할아버지가 어떤 사람인지 알지?
순이 : 나이 많은 남자가 할아버지잖아.
똘이 : 근데, 할아버지 뜻은 할라꼬 아랫도리 버서도 지랄같이 안 서는 남자래.
순이 : 뭐가 안 서는데...?
똘이 : 글쎄? 어른들은 참 이상해!
순이 : 왜?
똘이 : 이상한 소리만 하고 가르쳐 달라고 하면.
크면 안대..
엄마는 나 보고 매일 “애이고 우리 새끼 다컸네, 다컸어!”하는데...
나도 다 큰 남잔데 왜 안 가르쳐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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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에 새 장가를 가니…
옛날 조선시대에 어떤 노인이 60세에 상처하고 70살에 19살 먹은 처녀에게 새 장가를 들었다.
첫날밤 촛불아래 내 새 색시가 다소곳하게 앉아 있는데 고것 참 겁나게 이쁘대.
그래서 재빨리 겹겹 옷 벗기고 눕혔는데 이런… 마음뿐이지…
물건이 말을 들어야지… 애만 쓰다가 땀만 한 사발 흘렸지.
근데 내 색시도 첫날밤에 할 일을 못해서 그런지 잠을 안 자대.
엎치락뒤치락 그러더니 벌떡 일어나서 “잠도 안 오는데 빈대나 잡을래요?”하더니
속옷까정 훌라당 벗어던지고서는 방을 여기저기 다니면서 빈대를 잡는 거야.
상상을 해 봐 일렁이는 촛불아래 19살 먹은 처녀가 알몸으로 빈대 잡는 광경을….
아아… 그 광경을 보자니 한 물 간줄 알았던 내 그것이 기운을 차리더군.
난 빈대 덕에 마침내 황홀한 첫날 밤 행사를 치를 수가 있었어.
(고마운 빈대, 이쁜 빈대)
색시도 기분이 좋은 모양이더군.
고것이 나이도 어린 게 말이야.
이튿날 밤이었어.
그 앤 또 뭔가를 기다리더군.
근데… 되겠어?
난 안타깝기만 했지.
그 앤 전전긍긍하더니… 다시 일어나 옷을 홀딱 벗고‘빈대잡이 홀딱쇼’를 하는 거야.
난 어제의 방사로 힘이 하나도 없었는데….
내 몸 가운데서 다시 뜨거운 것이 솟두만.
난 다시 그 애를 안았어.
어젯밤만은 못했겠지만 그럭저럭 일은 치를 수가 있었다구.
그 이튿날, 난 삭신이 쑤시고 하늘이 노래서 일어나지도 못하겠두만.
그 애는 기분이 좋은 것 같았어.
그나마 다행이지.
근데… 또 무서운 밤이 온 거야.
정말 ‘밤이 무서버어~’가 뼈에 사무치게 실감 나더군.
근데, … 아아, 그 앤 또~빈대를 잡두만.
이틀을 잡아서 더 잡을 빈대도 없었을 텐데… 이곳저곳 열심히 뒤지고 있었어.
빈대잡이 보다는 홀딱쇼에 더 치중하는 것 같더군.
난 그 애를 불렀지.
“애, 얘야…”
내가 들어도 정말 모기소리만 하더군.
“얘야...”
그제서야 그 앤 내 목소리를 들었나 봐.
내 쪽으로 몸을 돌리고 기대에 찬 목소리로…
“예? 영가암~~~~~~?”
난 사력을 다해 말했지.
“얘, 그만 좀 해라.
너 빈대 잡다가 사람 잡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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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남편을 대상으로 하는 아버지교실이라는 1주일짜리 강좌가 있었는데...
결혼생활 20년 가까이 된 남푠 20여명이 수강생들이었다.
강의를 시작한 지 3일째 되던 날 강사가 수강생들에게 평상시에 자기 부인을 안아준 적이 있는 사람 손을 들어 보세요.
아무도 손을 드는 사람들이 없었다.
그래서 왜 부인을 안아주지 않는가요? 하니 어느 수강생이 머뭇머뭇하다가 ‘쭈굴시럽구로 우째 그랍니꺼?’ 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러자, 강사는 그럼 오늘은 집에 가서 부인을 안아주는 것이 숙제입니다 라고 하자
‘뭐 이런 숙제가 다 있노, 참 내……’라고 궁시렁 대는 수강생이 대부분...
다음 날 강사가 숙제 검사를 하자 아무도 숙제를 한 사람이 없었다.
강사는 오늘 숙제도 어제와 같으니 꼭 숙제를 해야 한다고 몇 번이나 강조를 하였다.
다음 날 강사는 ‘오늘은 숙제를 다 해 오셨지요?’라고 묻자 딱 한사람이 일어나더니
‘강사님요, 내 숙제하다가 맞아 죽을삔 했심더.
얼굴을 마주보고는 도저히 마누라를 안아 줄 용기가 안나더라꼬예.
그래서 설거지하는 마누라 뒤에서 팍 끌어안으이까네 머라 캔 줄 아심니꺼?
더븐데 이 남자가 미쳤나 카면서 면상에 퐁퐁 거품을 콱 발라 뿌대예, 그래서 지가 한마디 하고는 다알나뿟심더..
숙제할라꼬 그랬다, 와!
두번 다시 안아주나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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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어 능력 검증시험
이게 진정한 경상도모국어 단디 풀어보길...
백점 못 받는 사람은 경상도 사람을 벗어나서 서서히 타지방 사람 되고 있다는 증거
*경상도어 능력 검증시험*
경상도 방언능력 검증시험은 8개의 경상도 말을 표준어로 바꾸는 시험.
정답을 다 맞히면 토종 경상도 사람으로 인증해 줍니다.
자기는 몇 점짜리 경상도 사람인지 테스트 해 보세요.^^
1. 발까 주차뿔라
① 밖에 주차했니? ② 밖에 주차하세요 ③ 발로 주차했니? ④ 발로 차버릴까보다
2. 백지 이캐놨네
① 괜히 이렇게 해놨네 ② 보기좋게 이렇게 해놨네 ③ 재빨리 이렇게 해놨네 ④ 겨우 이렇게 해놨네
3. 아가 와그래 깰받노?
① 애가 왜그리 덤벙대니? ② 애가 왜그리 게으르니? ③ 애가 왜그리 재미있니? ④ 애가 왜그리 바보같니?
4. 인자마 칵~ 다 언성시럽다
① 이젠 모두 다 부끄럽다 ② 이젠 모두 다 지긋지긋하다 ③ 이젠 점점 힘들다 ④ 이젠 점점 부끄럽다
5. 이거 낑가가 공가놔라
① 이거 들어서 받쳐놔라 ② 이거 들어서 올려놔라 ③ 이거 끼워서 올려놔라 ④ 이거 끼워서 받쳐놔라
6. 아구~ 세그라브라∼
① 아이구 셔 ② 아이구 쉬워 ③ 아이구 힘들어 ④ 아이구 잠 와
7. 단디 해라이
① 요령껏 하거라 ② 대충 하거라 ③ 제대로 하거라 ④ 빨리 하거라
8. 발까 이래이래이래 민때라
① 발로 이렇게 표시해라 ② 발로 이렇게 문질러라 ③ 밖에 이렇게 물어보아라 ④ 밖에 이렇게 말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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