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통

지역별 사투리

유머2022. 2. 2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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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어 : " 돌아가셨습니다."
경상도 : " 운명했다 아임니꺼."
전라도 : " 죽어버렸어라."
충청도 : " 갔슈."

표준어 : " 잠시 실례합니다."
경상도 : " 내좀 보이소."
전라도 : " 아따 잠깐만 보더라고."
충청도 : " 좀 봐유. "

표준어 : " 정말 시원합니다."
경상도 : " 억수로 시원합니더."
전라도 : " 겁나게 시원해버려라."
충청도 : " 엄청 션해유."

표준어 : " 어서 오십시오."
경상도 : " 퍼뜩 오이소."
전라도 : " 허벌라게 와버리랑께."
충청도 : " 빨리 와유."

표준어 : " 괜찮습니다."
경상도 : " 아니라예."
전라도 : " 되써라 "
충청도 : " 됐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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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부절게 무너지다

홀로 된지 10여년이 된 과부가 절에 불공을 드리러 와서

어찌나 구슬프게 우는지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던 스님이 다가와서.

돌아 가신 분도 부인의 지극한 정성으로
극락 세계로 가셔서

편하니 게시겠거니와 부인께서도 아직 젊으니까,
이제 부터 새로운 인생을 맞이 해야지요,

스님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더 슬피 우는지라

스님께서는 딱하게 여기시어
여인의 손목을 잡고 판도방으로 데리고 가서
다섯번이나 계속 위로해 주었다.

여인은 스님의 위로를 달게 받고도 울음을 그치지 않으므로

녹초가 된 스님이 일어나면서 하시는 말씀이

[나는 더이상 부인을 위로 해 드릴 수 가 없으니
대신 젊은 상노놈을 들여 보내 드리지요,

오늘 기분꿀꿀 하신분 저랑 술한잔 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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