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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JPL이 개발한 초소형 우주탐사로봇 A-퍼퍼(PUFFER) <사진=NASA JPL>

미항공우주국(NASA)이 초소형 우주 탐사 로봇 기술 개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초소형 로봇으로 달, 화성 등 우주 공간의 좁고 험한 지형까지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ASA 산하 제트추진연구소(JPL)는 최근 초소형 우주탐사로봇 A-퍼퍼(A-PUFFER)의 외형을 공개했다.

JPL의 초소형 우주 탐사 로봇 개발 소식은 지난 2017년 대중에게 소개된 적 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한 로봇은 외형과 기능이 업그레이드돼 눈길을 끈다.

당시 이 로봇은 몸통을 뒤덮는 크기의 톱니바퀴 2개가 달려있는 것이 특징이었다. 그러나 JPL은 이번 로봇에 바퀴 크기를 줄이는 대신 몸통에 무선 주파수 통신 장치, 스테레오 카메라 등을 장착했다.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한 것도 주목할 만 하다.

JPL은 신발상자 크기의 이 로봇이 부피가 큰 탐사선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우주 공간을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독립적으로 움직이기보다는 여러 대의 로봇이 함께 임무를 수행하면서 데이터를 취합한다.

이 로봇은 JPL이 화성 지형을 모방한 실험 공간에서 시험 주행에 성공했다.

JPL은 “자율주행 성능을 더욱 끌어올려서 수년 내 달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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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MS 이사회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BC에 따르면 MS는 게이츠 회장이 전세계 보건과 교육, 기후변화 대책에 대한 자선사업에 더 헌신하고 싶다는 이유로 물러날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게이츠 회장은 또 워런 버핏이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버크셔해서웨이 회사의 이사회에서도 물러날 것이라고 알려졌다.

게이츠 회장은 "버크셔 회사와 MS의 지도부가 지금보다 더 강했던 적이 없었으니 이 단계를 밟아야 할 때가 왔다"며 퇴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MS 이사회에서 물러난다고 해서 회사를 떠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MS는 항상 내 인생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고 나는 계속해서 사티아 나델라 CEO와 기술지도부와 협력해 회사의 야심찬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울 것이다"고 밝혔다.

게이츠 회장은 2018년 사망한 폴 앨런과 함께 1975년 MS를 공동 창립한 후 2000년 스티블 발머에게 CEO 자리를 넘겨줄 때까지 MS를 경영했다.

게이츠 회장은 MS의 대주주 중 한 명으로 MS의 지분 1.36%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이츠 회장은 2000년 연구·자선 사업을 위해 아내와 함께 빌앤멀린다게이츠재단을 설립하고 재단 일에 헌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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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엔 칼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항구엔 수출길에 오르지 못한 자동차가 가득 쌓여있고 백화점엔 고객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사태가 길어지면서 '코로나 구조조정'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해외 판매 감소로 지난달 수출이 25%나 줄어든 탓입니다.」

국내 매출 규모 1위인 강남의 한 백화점, 금요일 오후인데도 눈에 띄게 한산합니다.

사람들이 외출을 꺼리는데다 확진자가 다녀가 최근 한 달 사이 3차례나 문을 닫으면서 분위기가 푹 가라앉았습니다.

▶ 인터뷰 : 백화점 점원 - "코로나 때문에 평일은 거의 아무도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힘들죠."

▶ 스탠딩 : "「코로나19 여파를 이기지 못하고 이번 달 국내 주요 백화점 매출은 일제히 30% 이상 급감했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기업들, 결국 코로나 구조조정에 속속 나서고 있습니다.

「항공과 여행업은 물론 자동차 부품업체와 중공업 등도 무급휴직과 희망퇴직 등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대기업도 예외가 아닙니다.」

▶ 인터뷰 : 주 원 /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공포가 동반된 경제 위기가 지속될 것 같고 기업들도 비용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니까 구조조정은 불가피한…."

유럽과 미국 등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분위기여서 반도체나 IT 등 국내 주력 산업 역시 타격을 피해가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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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의 폭발적 확산으로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코로나’와 ‘우울한 마음’을 뜻하는 ‘블루(Blue)’가 합쳐진 말이다. 지금 전 세계는 ‘코로나 블루(코로나 우울증)’에 걸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답답함, 두려움, 불안, 공포, 우울, 외로움, 무기력 등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고, 수면 장애를 호소하는 이들도 있다. ‘창살 없는 감옥에 갇혀 있다’는 표현이 딱 맞지 않을까?

이럴 때 우리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코로나가 사라지길 간절히 바라면서 손 놓고 가만히 있어야 할까?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는 좋은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던 나는 직접 3가지 방법을 찾아 실천해봤다. 때문에 코로나 블루를 느낄 틈도 없이 평소보다 더욱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첫째, ‘통제 가능’한 변수와 ‘통제 불가능’한 변수를 구분한다. 세상을 살다 보면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들이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통제 가능한 것에 최선을 다하고, 통제 불가능한 것에는 신경을 덜 쓰는 게 속 편하다.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발맞추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등에 동참하는 것은 개개인이 통제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코로나의 전 세계적인 확산을 막는 것이나 감염경로를 밝히는 것, 신종 바이러스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 등은 개인의 노력으로 통제하기 어려운 변수다.

미지의 바이러스, 코로나의 확산 때문에 요즘 ‘재택근무’와 ‘리모트 워킹(Remote Working, 원격근무)’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대기업, 중소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도 그 대열에 동참했다. 그 숫자가 어림잡아 10만 명은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재택근무를 하면서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변수는 무엇일까? 그것은 재택근무의 장점을 잘 활용하는 것이다. 재택근무의 여러 장점 중 3가지만 꼽아보자. 첫째, 출퇴근 ‘시간’과 ‘교통비’를 아낄 수 있고, 출퇴근에 쏟는 에너지를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쓸 수 있다. 일명 ‘팬티코딩(속옷만 입고 컴퓨터 코딩하기)’, ‘잠옷회의(잠옷 하의를 입고 화상회의 참석하기)’가 가능하다. 둘째, 업무의 자율성이 부여된다. 스스로 작업 환경을 통제함으로써 원할 때 일하고 쉬고 싶을 때 자유롭게 쉴 수 있어 업무의 자율성을 넘어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 셋째, 일과 개인 생활을 적절히 조정할 수 있다. 재택근무를 하는 동안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면서 스스로 업무와 개인의 삶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갈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수를 통제하지 못해 더 게을러진 이들도 있다. 느지막이 잠자리에서 일어나 여유를 부리다 보면 어느새 점심시간이고, 맘먹고 일 좀 해보려고 하면 저녁이 다가오는 것이다. 실제로 회사에서 하루면 끝냈을 일을 집에서는 2~3일이 걸려 겨우 끝내고, 웹툰을 보는 등 자꾸 딴청을 부리게 돼 집중력이 떨어지고 업무 속도가 느려졌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회사 가기 싫어! 집에서 일하면 좋겠어!”라고 노래를 불렀던 사람조차 막상 재택근무를 하게 됐을 때 그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재택근무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업무와 개인의 생활을 의도적으로라도 엄격하게 구분하는 것이 좋다. 그것이 바로 통제 가능한 변수를 늘리는 방법이며, 그래야 일과 개인의 삶을 균형 있게 유지할 수 있다.

아이 셋을 포함해 모두 5명인 우리 가족은 요즘 나름의 규칙을 세웠다. 오전에는 각자 할 일을 하고, 오후에는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오전에는 나도 일에 집중하고, 아이들도 각자의 방에서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기로 했다. 덕분에 6~7시에 일어나는 나는 오전에 웬만한 일을 끝내고, 오후가 되면 갑자기 ‘삼식이’가 된 남편과 아이들 때문에 수고가 많은 아내를 돕거나 아이들과 시간을 보낸다. 이런 규칙이 없으면 우리 집은 정말 정신이 없다.

둘째, 통제 가능한 변수에 집중하고, 역량을 키운다. 뭔가에 집중하게 되면 잡념이 사라진다. 나처럼 강의?코칭을 하는 사람들도 코로나 때문에 상당수의 일정이 취소되거나 연기되었다. 그렇다고 마냥 손 놓고 있어야만 하는 것일까? 나 같은 경우는 코로나 관련 뉴스를 시청하는 데 시간을 쓰기보다 출간을 앞두고 있는 책의 원고를 마무리하는 데 집중했다. 그 덕분에 생각보다 빨리 원고를 마무리해 출판사에 넘길 수 있었다. 또 ‘코어 비즈니스 코칭(Core Business Coaching)’이라는 비즈니스 코칭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한국코치협회로부터 자격인증 과정으로 인증을 받았고, 강의를 오픈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또한 온라인 강의용 원고도 마무리했다. 강의와 코칭이 계속 있었다면 차일피일 미뤘을 일들이다. TV와 SNS에 쓰는 시간을 줄이고 통제 가능한 변수에 시간을 쓴 것이다.

어쩌면 지금이야말로 시간을 잘 활용해 ‘발가벗은 힘’을 키울 때다. 지금은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개인사업자 모두 어려운 시기이다. 그런데 이런 어려운 시기에도 굳건하게 살아 남는 사람들이 있다. 평소에 내실을 잘 다져왔거나 비상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놓은 기업과 개인은 살아남을 것이고, 그렇지 못한 이들은 도태되거나 사라질 것이다. 물론 모두가 이 시기를 잘 이겨내길 간절히 희망한다.

셋째, 운동으로 기분을 전환하고 면역력도 키운다. 코로나 블루의 원인 중 하나는 장시간 집 안에만 갇혀 있기 때문이다. 가끔 산책을 하면서 바깥공기를 쐬주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니 힘든 것이다. 헬스클럽에 가기도 불안하고, 야외활동이 위축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운동도 하고 신선한 공기를 쐬며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집에서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면서 운동하는 것도 좋고, 봄 햇살이 좋은 요즘은 넓게 트인 야외에서 사람 간 거리를 확보한 상태에서 산책하는 것도 권장할 만하다. 다행히 내가 사는 동네에는 그럴 만한 곳이 더러 있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햇볕이 좋은 오후에는 마스크를 쓰고 일부러라도 나가서 산책을 한다. 그러고 나면 답답함이 해소되고 기분도 좋아진다. 의학적으로도 햇볕을 쬐는 게 우울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하지 않던가!

로마 시대의 철학가이자 정치가, 사상가, 문필가였던 세네카는 《인생론》에서 “언제든 좌절감을 주는 현실이 닥칠 수 있다”며 “마음먹은 대로 현실을 자유로이 만들어갈 수 있는 상황과 변화 불가능한 현실을 평온한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을 구분하는 것이 지혜”라고 말한 바 있다. 신학자인 라인홀드 니부어(R. Niebuhr)는 〈평온을 비는 기도〉라는 기도문에서 “주여, 바꿀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는 평온을,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꾸는 용기를, 또한 그 차이를 구별하는 지혜를 주옵소서”라고 말한 바 있다.

봄이 왔으나 봄을 즐기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하지만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을 걱정하는 대신, 통제할 수 있고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는 변화에 집중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무엇보다 이 위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기 위해 우리 모두가 노력한다면 ‘진정한 봄’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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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세계보건기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병)을 공식 선언했다. 이번 팬데믹 선언으로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며, 예방법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다.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는 개인의 철저한 위생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마스크 착용과 수시로 손 소독제를 사용하고, 집에 와서는 반드시 손을 씻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손 씻기는 미국 CDC(질병예방통제센터)에서 '자가예방접종'에 비유하기도 했을 만큼 중요하다.

하지만 손을 자주 씻는다고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상에서 계속 손이 닿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IT 기기 관리도 중요하다. 바이러스가 묻은 제품을 만지면 자가 예방접종도 허사가 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소독 어떻게?…물로 씻기는 비추

 

 

24시간 항상 곁에 두는 스마트폰은 바이러스 온상이 될 수 있다. 미국 여론 조사 회사에 따르면 하루 평균 스마트폰을 약 2600번 정도 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거의 손에서 떠나지 않다 보니 문손잡이, 엘리베이트 버튼, 공용 기기 등에 묻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옮겨갈 수 있다.

또 세균은 스마트폰과 같이 딱딱한 표면에서 더 오래 생존하는 경향이 있다. 게다가 사용 중 발열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는 세균 번식에 유리하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손뿐만 아니라 생활용품 소독도 필요하다"며 "스마트폰 소독은 손 소독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요즘 스마트폰들이 방수 기능을 갖추다 보니 물로 씻는 이용자들이 부쩍 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방수 지원 스마트폰이라도 물 세척 방법은 그다지 좋은 소독 방법이 아니다. 자칫 기기 안에 물이 새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제조사에서도 이 같은 방법은 권하지 않는다. 방수 성능이 좋아졌다고 해도 완전 방수가 아니고, 물에 계속 노출되면 침수 위험성이 있다는 이유다.

계속해서 물로 헹구면 충전 단자까지 손상될 수 있다. 물이 묻은 뒤 건조되는 과정에서 이물질이 단자에 영구적으로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물질은 충전단자가 완전히 건조됐어도 물기가 묻은 것으로 오인식시킬 수 있다. 이 경우는 충전이 되지 않게 되고, 유상 수리로 이어진다.

방수가 된다고 해서 무작정 물로 씻는 일도 자제해야 한다. 사전에 방수 등급 확인이 필요하다. 최근 스마트폰 대부분이 IP68 방수 등급이지만 이보다 낮을 경우에는 물로 씻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IP68 등급이라도 강한 물살은 침수를 불러온다. 따라서 물로 씻을 때는 수압을 약하게 해야 한다. 특히 마이크나 스피커 등은 완전히 밀폐된 내부와 달리 강한 물줄기로 더 쉽게 손상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측은 "IP68은 일정 수준의 방수 등급을 나타내는 것일 뿐 완전 방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침수는 대부분 고객 과실이고 유상 수리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물을 이용해 제품을 헹구는 행위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고 설명했다.

 

소독용 물티슈로 가볍게…충전 단자는 조심

 

전문가들은 물에 세척하기보다 소독제를 이용해 가볍게 닦아주는 것이 좋다고 권고한다. 애플도 최근 애플 기기 청소를 위해 소독제 물티슈를 사용해도 괜찮다고 기기 관리 지침을 업데이트했다.

애플이 권장한 방법은 70% 이소프로필 알코올 물티슈나 클로락스(Clorox) 가정용 소독제 물티슈를 사용해 딱딱하고 구멍이 없는 표면을 닦아주면 된다. 관련 클리너 제품은 국내 오픈마켓에서도 7000~1만 원 사이에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위 제품 외에도 일반적으로 알려진 방법은 소독용 에탄올(알코올의 한 종류)이나 알코올에 적셔진 솜, 천을 이용해 닦아주면 된다. 해당 제품은 약국 등에서 5000원 안팎이면 살 수 있다. 손 소독제 등을 이용해도 문제없다.

다만 에어로졸 스프레이, 암모니아, 유리 클리너, 과산화수소, 표백제, 압축 공기, 연마제 등은 사용이 금지된다. 이는 기기 표면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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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배우 루카 프란제즈가 코로나19로 죽은 여동생과 36시간 동안 자택 격리된 사실을 폭로했다/루카 프란제즈 SNS 캡쳐

이탈리아 드라마 '고모라'에 출연한 배우 루카 프란제즈(43)가 코로나19로 죽은 여동생과 24시간 이상 격리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이탈리아 TV드라마 '고모라'에 출연한 배우 루카 프란제즈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가격리 중 사망한 여동생의 시신과 집에 있다"며 동영상을 올렸다. 프란제즈는 영상에서 울먹이며 겁에 질린 듯한 표정으로 분노를 터뜨리다가 침대에 누워있는 여동생의 시신을 비추기도 했다. 프란제즈는 여동생이 뇌전증을 앓고 있었으며, 가족 구성원 중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도 알렸다. 

그는 "24시간이 넘게 당국으로부터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탈리아는 우리를 버렸다. 우리는 함께 강해져야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자신의 상황을 널리 알려달라고 호소했다. 

인디펜던트는 이탈리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프란제즈는 영상을 올린 뒤 나폴리시 당국에게 연락을 받았다. 이후 36시간만에 여동생의 시신을 수습했다. 사후 검사 결과 프란제즈 여동생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