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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쇼! 음악중심', 이효리 인스타그램

최근 이효리의 팬들이 "앨범 좀 내달라"는 등 열띤 응원을 보내 화제를 모았던 가운데, 그녀가 가수로 컴백하지 않는 이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기네스북 등재, 이효리... "연예계 유일무이"

Mnet 'TMI 뉴스'

대한민국의 멀티 엔터테이너 이효리(1979년생)는 세상에서 신문 1면에 가장 많이 나온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2003년 '10minute'으로 활동할 때 신문 1면에만 891번 등장하여 기록으로 등재되었는데, 이효리가 신문 1면에 나오면 매출이 10%나 상승했을 정도로 파급력은 어마어마했습니다.

당시 주요 신문사에는 이효리 전담반까지 있었는데, 이효리는 자신의 전담반이 존재하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사실은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net 'TMI 쇼'

이러한 이효리는 2000년대에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 가수, 예능인, CF모델, 패션모델, 방송 MC 등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손대는 일에는 항상 기대가 모이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매 순간 히트를 하였는데, 이로 인해 수많은 대중의 눈길을 끈 바 있었습니다.

 

예전만 하지 않은, 이효리... "은퇴설까지"

MBC '쇼! 음악중심', 삼성 광고

가수, 예능인, CF모델, 패션모델, 방송 MC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의 활약을 펼쳤던 이효리. TV를 틀면 이효리가 언제 나오나 기다릴 만큼의 수준이었지만, 그녀는 어느 시점부터 소식이 뜸해져 이제는 기억 속에서 차차 잊혀져가고 있었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이효리는 주업인 가수로서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어졌습니다. 한 번씩 앨범은 발매했지만, 대중의 뇌리 속에 살아 있는 것은 2008년 'U-Go-Girl'로 행동할 당시였습니다.

tvN '캐나다 체크인', 온라인 커뮤니티

거기에 CF 모델, 패션모델로서의 장면들은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이효리의 나이를 감안해보았을 때 과거보다 제의가 덜 들어올 수는 있었지만, 한 때 수십년 간 1인자의 자리를 지켰던 그녀의 영광을 생각해보았을 때는 의아한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이효리가 그나마 얼굴을 비추었던 곳은 예능인으로서의 행보였습니다. 이효리는 2017년 JTBC '효리네 민박'을 필두로 2019년 JTBC '캠핑클럽', 2020년 카카오TV '페이스아이디', 2022년 Tving '서울체크인', tvN '캐나다 체크인' 등에 출연한 바 있었습니다.

 

이전에 비해 이효리가 대중 앞에 너무 서지를 않자, 일각에서는 은퇴설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듯이 이효리는 2013년 이상순과 결혼한 이래로 상당히 조용한 삶을 영위한 데다, 실제 은퇴 이야기를 꺼낸 적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랜만에 본업으로, 컴백... "댄스가수 유랑단"

tvN '댄스가수 유랑단'

예전만 하지 않은 활약 탓에, 은퇴설까지 돌았던 이효리. 허나 그녀는 2023년 다시 스크린 앞에 서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2023년 5월 2일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5색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습니다. 게재된 5종의 포스터에는 이효리부터 김완선, 엄정화, 보아, 화사까지 각 아티스트들의 콘셉트가 강렬하게 담겨져 있었습니다.

 
tvN '댄스가수 유랑단'

심지어 멤버들 모두 시대를 대표한 아이콘이었던 만큼, 포스터에는 각자의 음악, 패션 스타일, 헤어, 메이크업 등 다양한 디테일 요소가 반영되어 있기도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효리는 '쉬지 않고 난 계속 달려가(Chitty Chitty Bang Bang)'라는 자신을 상징하는 가사와 시그니처 무대 의상을 선보여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tvN '댄스가수 유랑단'

한편 2023년 5월 25일부터 방영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은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인 이효리, 김완선, 엄정화, 보아, 화사가 전국을 돌며 팬들의 일상으로 들어가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로 알려졌습니다. 이효리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오랜만에 본업인 가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관련 방송은 무엇보다 '우리가 사랑했던 그 때 그 무대'를 소환해 반가움과 감동을 안기는데, 이효리, 김완선, 엄정화, 보아, 화사가 어떠한 '불변의 존재감'으로 어떻게 '올타임 레전드' 수식어를 증명해낼 지 기대를 높인 바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상반된 평가... "앨범 좀 내세요"

tvN '댄스가수 유랑단'

tvN '댄스가수 유랑단'을 통해 오랜만에 가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이효리. 허나 그녀의 행보를 두고 설왕설래가 갈렸습니다.

대표적으로 이효리의 예능은 여전히 핫하고 이슈의 중심에 서 있지만, 이제는 그만 접고 가수로 컴백하라는 바람이 존재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마치 이효리에게 앨범을 맡겨둔 것처럼 닦달한다는 의견이 실재하기도 했습니다.

 
KBS '뮤직뱅크'

한편 이효리는 2017년 7월 발매한 정규 6집 이후로, 6년째 솔로 앨범을 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2019년 팬들을 위해 14년 만에 핑클 완전체가 모여 새 싱글을 선보인 것과, MBC '놀면 뭐하니'의 싹쓰리, 환불원정대 등으로 프로젝트성 음원을 발표한 것이 다였습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이효리는 데뷔 26년 차로, 소위 말하는 이 바닥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었습니다. 톱스타가 아니었던 적이 없었고, 'U-Go-Girl' 시절에는 '브레이크 없는 벤츠'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SBS '동상이몽'

그렇다면 이효리는 과연 예능에 집중하느라 앨범을 내지 못했던 것일까. 이효리의 예능과 앨범은 별개로 보는 게 맞을 것이라 짐작되었습니다.

일례로 이효리는 2019년 9월 SBS '동상이몽'에서 절친이자 작사가 메이비를 만나 앨범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공개한 바 있었습니다.

당시 메이비가 "음악은 더 안 하고 싶냐?"고 묻자, 이효리는 "하고 싶은데 세대가 달라졌다. 듣는 음악이나 유행하는 음악도 너무 다르고 엄두도 안 나서 뭔가 모르겠다. 자신이 없기도 하다"고 고백했습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과거 이효리는 슈퍼스타 그 자체였지", "이효리만한 스타가 또 나올 수 있을까", "가끔 가수로서 이효리가 그리운 것도 사실", "진짜 앨범 한 번 제대로 내주었으면 좋겠네", "이효리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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