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통

728x90
반응형

 

 

온라인 커뮤니티

'몸짱'이라는 단어를 만들며 국내 헬스 열풍을 주도했던 인물이 있습니다. 40대의 나이에도 동안 미모와 선명한 복근을 자랑하던 그녀는 더 이상 한국에서 활동하지 않고 있는데요, 그런 그녀의 근황이 알려지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몸짱 신드롬의 주인공, 정다연

KBS 스포츠

'몸짱아줌마'로 불리며 큰 인기를 받았던 정다연은 2002년 딴지일보의 소개로 처음 알려졌습니다. '니네들에게 봄날을 돌려주마'라는 기획 특집에서 '봄날아줌마'로 이름을 얻은 당시, 그녀는 162cm에 78kg인 과체중 상태에서 48kg으로 줄이는데에 성공하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많은 식이요법과 운동법, 다이어트 약까지 동원할 수 있는 환경인 만큼 살 빼는 게 큰 이슈가 되진 않지만 인터넷이 막 활성화되기 시작하던 시점에서 정다연의 사연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연일 언론에 오르내릴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정다연은 '노력하면 안 되는 게 없다'는 명언을 실현시킨 대표적인 인물로 꼽히면서 2006년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리기까지 했고, 이후 헬스 관련으로 여러 영상이나 교재를 제작할 정도로 유명해졌습니다. 당시 그녀가 운영하는 싸이월드는 회원수가 90,000명에 육박했다고 전해지기도 합니다.

 

 

'다이어트'의 신으로 불릴 정도

SBS '좋은 아침'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정다연은 2006년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그동안 해왔던 식이요법과 6년간 시행착오를 겪으며 직접 체득한 운동비법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같은 해 SBS에서 방영된 리얼 다큐멘터리 '초고도비만 탈출기'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여 트레이너로 출연하기도 했는데요, 125kg의 여성을 74kg으로, 105kg의 여성을 55kg으로 감량 시키는데 성공해 누리꾼들로부터 감탄의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렇다 할 다이어트 프로그램도, 유명 헬스 트레이너의 명망도 높지 않은 시기였던 만큼 정다연은 '다이어트' 부문에 있어서 신격화되는 모습까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은 일본까지 전해져 2007년, 정다연 저서의 '몸짱 다이어트'가 일본에 소개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후 다이어트 DVD가 추가로 출시되며 높은 매출을 올린 그녀는 일본에서도 '몸짱 아줌마'라고 불리며 많은 팬을 얻게 되었습니다. 

 

해외 시장까지 잡았다 "매출이 1천억 원대"

온라인 커뮤니티

정다연의 유명세는 단순히 체중 감량에만 있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40대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20대 같아 보이는 동안 외모와 상당한 미모가 눈에 띄었는데요, 떠도는 정다연의 과거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나도 살을 빼면 저렇게 예뻐질 수 있겠구나!"하는 용기를 얻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 마음을 이용한 수많은 매체와 운동기구 업체, 헬스장은 호황을 누리게 되었고 정다연은 웬만한 연예인보다 출연료를 더 많이 받는 스타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그녀가 헬스할 때 입었던 화려한 트레이닝복은 큰 인기를 끌며 불티나게 팔리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국내 연예계에도 몸짱 열풍이 불었고, 유명 연예인들이 하나둘 식스팩을 공개하며 근육질의 몸매는 한국 남자 연예인이 필수적으로 가져야 할 덕목으로 보이는 현상까지 나타났습니다. 이는 국내에서 그치지 않고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전역에 퍼지게 되었습니다.

KBS '여유만만'

정다연의 인기 역시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며 한국에 있는 시간은 거의 없을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한 인터뷰에서 "해외활동으로 인한 매출이 1천억 원대"라고 공개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피트니스 전문가를 양성하는 사업을 시작했고, 그녀가 개발한 '피규어로빅스'는 헬스 부분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끈 바 있습니다. 더불어 그녀의 이름을 딴 피트니스 클럽과 자신의 운동 프로그램을 아시아 전역에 알리면서 사업가로서 성공한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50대에 전하는 근황, 여전히 몸짱

SBS '스타킹'

이후 국내에선 얼굴을 비추지 않던 정다연은 2015년 SBS '스타킹'에서 유승옥의 스승으로 출연했는데요, 8년 만에 출연한 방송에서도 군살 없는 완벽한 몸매를 보여줘 패널과 방청객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오랜만에 방송에 얼굴을 비춘 이유를 궁금해하자 그의 제자 유승옥은 "사실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바로 정체기다. 정체기가 10일 이상 와서 선생님께 끈질기게 부탁해서 모시게 됐다"고 말하며 정다연의 깜짝 등장 이유를 밝혔습니다.

SBS '스타킹'

해당 회차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송유빈이 "실례지만 나이가 몇 살인지 궁금하다"고 묻자 정다연은 "지금 딱 반이다. 50세다"라고 나이를 고백해 출연진들을 다시 한 번 충격에 빠지게 했습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몸짱 아줌마가 한국 문화 많이 바꿨지. 지금처럼 자기관리 많이하는 시대가 될 수 있었던 이유", "와 아무리봐도 50대 안 같은데", "역시 사람은 관리하고 살아야 한다", "대단하다 진짜", "운동하면 나이도 안 먹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재일재경일보

한국에서의 활동 없이 중국과 일본을 오가며 헬스 트레이너 겸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는 정다연은 특히 중국에서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한 매체에 따르면 정다연은 2016년 중국에서 제트니스라는 브랜드를 런칭해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신이 만든 운동 프로그램이 누군가에게 새로운 인생을 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에 큰 기쁨을 느낀다며 "땀과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가장 좋아한다"는 그녀의 향후 행보를 응원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