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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SBS '미운 우리 새끼'

前농구선수, 방송인 서장훈이 이혼 11년차를 맞이한 2023년,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현재 심경을 알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뉴스1

1974년생으로 올해 나이 50세인 서장훈은 대한민국의 前농구선수, 방송인입니다. 서장훈은 현역 시절 전설적인 실력을 발휘한 스포츠 스타였으며, 현재까지도 대한민국 농구 역사에서 손에 꼽히는 인물입니다.

대한민국 농구계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국보급 센터이자 대한민국 농구 역사에서도 손가락에 꼽히는 최고의 선수였습니다. 아마농구 시절에도 대학농구계의 대스타였으며, KBL 기록의 사나이기도 한데, KBL 통산 최다 득점(13,231점), KBL 통산 최다 리바운드 2위(5,235개)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프로농구 역사상 조니 맥도웰과 더불어 유이한 7시즌 연속 PER 20+의 주인공입니다.

서장훈은 은퇴 후 방송활동을 시작하면서 연예 기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해 활발한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특히 그는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판단이 필요한 자리에서 촌철살인 멘트를 날리며 예능의 감초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서장훈은 KBS 전 아나운서인 오정연과 2009년 결혼했는데 결혼 3년 만인 2012년 합의이혼했습니다. 이혼 당시에는 '성격 차이에 따른 결별'이라고만 이야기했기 때문에 실제로는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하기도 했는데, 서장훈과 오정연이 본격적으로 예능 활동을 하면서 이 둘의 사생활이나 성격 등이 노출되자 진짜로 성격이 안 맞았을 것이라는 여론이 늘었습니다.

서장훈은 결벽증 증세가 있는 반면 오정연은 매우 프리하고 털털한 걸 넘어서 더러워 보일 수도 있는 성격입니다. 집에서 화장실에 일을 볼 때 매번 물을 내리지 않고 두 세 번 모아서 물을 내린다든지, 머리를 3~4일에 한 번씩 감아서 정수리에서 냄새가 났다든지, 커피믹스를 김치통에 다 담아놓고 밥숟가락으로 퍼서 커피를 타 줬다든지 하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tvN '신박한 정리'

예능에서 본인이 직접 이야기하거나 같은 자리에 있던 동료의 증언을 토대로 보면 예능 특유의 과장을 감안하더라도 털털한건 맞으나 깔끔한 성격은 아닌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정도로 성격이 극과 극이니 서로가 서로의 생활 패턴을 견디기가 매우 힘들었을 것이며 숨겨진 다른 이유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정말로 성격 차이로 인한 결별이었던 것이 거의 확실합니다. 이후 오정연이 신박한 정리에 출연한 모습을 보며 이 예측은 거의 기정사실화되고 있습니다.

서장훈은 오정연과 안 좋게 헤어진 것은 아니라서 그런지 둘은 지금도 가끔 연락을 하는 사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2015년 말 이후부터는 김구라가 대놓고 둘에게 다시 잘 해보라는 식으로 반 농담, 반 진담을 담아 말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동아

2015년 SBS 연예대상에서의 공식 재회로 인하여 재결합 설의 절정을 찍게됩니다. 그 이후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멤버들이 전 부인과 관련된 얘기들만 나오면 꼭 트라우마처럼 이혼 사실이 언급되면서 본의 아니게 이별의 아이콘으로 떠올랐습니다.

 

 이혼 얘기는 말할 것도 없고, 이별, 결별, 짝, 아나운서 관련 얘기에 정연이라는 이름까지 꼭 서장훈과 연결이 되는 식이었습니다.

초반에는 그런 얘기 좀 그만하라는 식으로 항상 화를 내며 화제를 돌리려고 했지만, 고정 출연하는 아는 형님에서 멤버들이 하도 많이 놀리고 하다 보니 이제는 그냥 해탈한 듯하며 '훈서방'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이혼 11년차 서장훈이 밝힌 속마음

각종 예능에서 이혼 얘기를 언급하거나 개그 요소로 사용하며 잘 살아가는 듯해 보인 그는 이혼 11년 차가 된 2023년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외로운 생활에 대해 털어놓았습니다.

 
KBS ‘무엇이든 물어보살‘

2023년 2월 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피아니스트인 송나라 씨와 헬스 트레이너인 송고은 씨가 의뢰인으로 출연했습니다.

자매인 두 사람의 고민은 바로 언니인 송나라 씨가 SNS에서 잘나가는 동생을 부러워하고 질투한다는 것이었는데, 그는 자신은 결혼도 일찍 하고 아이를 낳아 친구도 만날 수 없는데 SNS 팔로워가 5,000명인 동생은 인맥이 화려해 질투가 난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 사연자에 대해 서장훈은 "네가 좇는 건 허상이다"라며 "오히려 너처럼 저녁에 식구들이 모여 밥 먹고 재밌게 웃고 이게 가장 행복한 일이다. 이걸 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이 많다"라며 손가락으로 자기 자신을 가리켰습니다.

 
KBS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은 의뢰인을 향해 "네가 볼 때 난 성공한 유명한 사람이지 않냐. 그렇지만 나는 일 끝나고 집에 와도 식구들하고 영화 보고 와인 한잔하고 이런 거 못한다. 난 집 가면서 그냥 배달 앱 켠다. 고민되는 건 매일 시켜 먹으니까 먹을 것도 마땅치 않다"라며 자신의 외로움을 토로했습니다.

그러더니 서장훈은 "유명해지고 사람들이 날 알아보고 인정하고 그런 욕구가 있겠지만 잘 지내다가 갑자기 유명인 되고 싶다는 게 말이 되냐"라고 일침을 날렸습니다.

그는 끝으로 "남이 뭘 하든 신경 쓰지 말고 본업과 가정에 충실하면 너도 생각하지 못한 순간에 핫한 사람이 되는 날이 올 거다"라며 일상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장훈도 외롭긴하나보네", "재결합하자!!", "유명한 거 보다 좋은 게 있는 법이지", "원래 사람들은 서로의 부족함만 바라보기 마련이다..", "외롭지 않은 것도 하나의 행복이라 생각"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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