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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디지털 스튜디오 룰루랄라 ‘워크맨’ 캡처

SBS ‘런닝맨’ 캡처

JTBC ‘차이나는 클라쓰’ 캡처

SBS ‘한밤의 TV연예’ ‘8뉴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런닝맨’ 캡처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 캡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잊을만하면 터지는 '일베'(일간베스트) 논란이다. 논란 직후 내놓는 사과문의 내용 역시 늘 앵무새처럼 반복된다.

400만 구독자를 거느렸던 '워크맨'은 정말 '노무'라는 단어가 특정 커뮤니티에서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 중이라는 사실을 몰랐을까.

JTBC 디지털 스튜디오 룰루랄라 '워크맨'은 3월 1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재택부업' 편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제작진은 피자 상자 접기 아르바이트에 나선 장성규와 김민아의 모습에 '18개 노무(勞務) 시작'이라는 자막을 달아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노무'는 극우 커뮤니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할 때 쓰이는 단어다.

이에 대해 '워크맨' 측은 "문제가 된 '노무(勞務)'라는 자막은 사전적 의미인 '노동과 관련된 사무'의 뜻으로 전달하고자 했음을 알립니다. 해당 단어를 특정 커뮤니티에서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 중이라는 사실은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고 해명했다. 또 "문제의 소지가 다분한 내용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도 제작진의 과실이라고 생각합니다"며 문제가 된 콘텐츠를 비공개 처리했다.

하지만 제작진의 사과문은 오히려 네티즌들의 분노를 키우고 있다. 일반 네티즌들도 알고 있을 만큼 오랫동안 문제가 돼왔던 '노무'라는 단어를 '워크맨' 제작진이 모를 리 없다는 것. 대체할 단어가 많은 상황, 굳이 '노무'라는 자막을 달아야 할 이유가 있었을까. 제작진이 논란을 미리 예상하고 한자 '勞務'를 함께 사용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네티즌들은 '워크맨'이 과거에도 영상에 지속적으로 일베 용어를 연상케하는 자막을 사용해왔다고 지적하고 있다. 앞서 '워크맨'은 '카트라이더' 스피드 아이템 'N2O' 이미지를 사용해야 되는 상황에서 'NO2'라고 적힌 이미지를 넣어 의심을 산 적이 있으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의미로 쓰이는 '노알람' '다깨워슨'이라는 자막을 삽입한 적도 있다.

'워크맨' 고동완 PD가 과거 일베 논란에 여러 차례 휩싸였던 SBS '런닝맨' 조연출이었다는 사실도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고동완 PD는 최근 '워크맨' 연출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고동완 PD가 일베 용어 논란 탓 하차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워크맨' 측은 "이미 이슈가 있기 전 내부적으로 협의가 된 상황이었다"며 "일베 용어 논란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송가 일베 논란은 말 그대로 '잊을 만하면' 터지고 있다. 앞서 JTBC '차이나는 클라쓰'는 일베가 조작한 헌법재판소 로고를 삽입해 논란을 됐고 JTBC '썰전'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첼시FC 공식 엠블럼을 화면에 띄우는 과정에서 일베 제작 로고를 띄워 공분을 샀다.

가장 최근에는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가 일베가 조작한 서울대학교 로고를 사용해 파장을 불렀다. KBS는 이전에도 KBS 2TV '연예가중계'를 통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일베 이미지를 노출해 행정지도를 받았다.

SBS의 일베 논란 역사는 화려하다. 지난 2013년 '8뉴스'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합성 이미지를 사용해 처음으로 논란을 낳은 이후 '한밤의 TV 연예' '런닝맨' '세상에 이런 일이' 등 각종 프로그램에서 수차례 일베 관련 이미지를 노출한 것. 특히 지난 2016년 '런닝맨'은 '개운지'라는 자막을 사용해 논란을 불렀다. '운지'는 일베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하는 단어다. 당시 제작진은 "오타였다"고 해명했지만, 한두 번이 아닌 상황이었기에 이 해명을 믿는 시청자들은 많지 않았다.

지난 2018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역시 이영자의 어묵 먹방 장면에 세월호 참사 당시 뉴스특보 화면을 편집해 대중을 분노케 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전지적 참견 시점'은 2개월간 재정비 시간을 가졌고, 담당 PD와 조연출 등 연출진은 경질됐다.

몇 년째 논란도 계속되고, 똑같은 해명도 계속된다. 누구보다 트렌드와 신조어에 민감한 제작진이 일반 네티즌들도 아는 일베 용어를 몰랐을까. 알맹이 없는 사과는 대중의 분노만 키울 뿐이다. 조금 더 철저한 검증, 신중하고 세밀한 주의, 확실한 재발 방지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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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스타 응원 메시지 릴레이' 화면

 

 

가수 송가인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송가인은 12일 스타뉴스가 진행하는 코로나19 스타 응원 메시지 릴레이에 함께했다. 송가인은 요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많은 분들께서 걱정하고 계신다. 질병은 예방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송가인은 코로나19 예방 행동수칙을 언급하며 "흐르는 물에 비누로 꼼꼼히 손 씻기,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 쓰기,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 만지지 않기를 지켜주세요"라고 말했다.

송가인은 이어 "의심 증상이 있다면 외출을 자제하시고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콜센터 1339,

보건소 등으로 문의해주세요. 우리 모두 코로나19를 이겨냅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에서 코로나19가 지역사회 확산으로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이 가운데 연예계에 수많은 스타들이 스타뉴스를 통해 코로나19 극복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남궁민 전광렬 김보성 봉태규 윤소희 위키미키 드림캐처 윤정수 이창민 박성웅 김시덕 김영민 조현재 양정원 H&D 온앤오프 디코이 로켓펀치 안효섭 손지현 장동민 홍대광 공민지 김준호 김민경 박소영 김지민 양경원 노틸러스 이재욱 뉴키드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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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인 톰 행크스가 자신의 SNS에 아내 리타 윌슨과 같이 찍은 사진을 올리며 잘 견디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 톰 행크스 SNS.

 

 

할리우드 유명 인사 중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톰 행크스가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잘 지내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톰 행크스는 13일 자신의 SNS에 "호주 의료진의 도움으로 잘 지내고 있다"며 아내 리타 윌슨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은 각각 엘비스 프레슬리 일대기를 그린 영화 촬영과 새 앨범 콘서트를 위해 호주를 찾았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호주 퀸즐랜드 방역당국은 "두 사람이 호주가 아닌 미국에서 감염된 뒤 호주를 찾은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현재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은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 대학병원에서

격리된 채 치료를 받고 있다.

톰 행크스는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확산을 막기 위해 격리 중"이라며 "잘못 확산되면 심각한 질병으로

퍼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잘 지내고 있고 조언을 받고 서로 도우며

잘 견디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톰 행크스는 주연을 맡았던 영화 '그들만의 리그' 대사를 인용해 "비록 상황이 힘들어도

'야구에서 우는 건 없다'고 재치있는 안부를 전했다.

그의 글에 리타 윌슨도 "기도와 지원에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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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아가 고(故)설리(최진리)의 반려묘 고블린을 입양했다고 알렸다.

김선아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양이 고블린과 함께 하고 있는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김선아는 "뭐라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지만, 바로 블린이를 제가 케어하기에는 자신도 없고 막상 애기(고블린)를 보니깐 마음이 무너지더라"라며 "바쁜 희철 오빠에게 좀 돌봐달라고 조심스럽게 부탁드렸는데 고민도 안하고 바로 돌봐주고 애기 건강검진이며 다 해줘서 너무너무 감사하고 진짜 감동이었어요. 정말 멋진 사람"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선아는 "데려온 지는 조금 지났지만 나만 보기엔 너무 사랑스럽고 예쁜 아이여서 우리 같이 블린이 보자고 조심스럽게 투척. 최고블린 사랑해"라고 알렸다.

김선아는 지난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설리의 반려묘 고블린의 입양 소식을 알리며 응원 받고 있다.


앞서 고 설리가 세상을 떠난 후 같은 소속사 선배인 김희철이 설리의 고양이 고블린을 키우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김희철의 개인 라이브 방송에 고블린이 등장했고, 김희철은 지난해 12월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 설리의 반려묘를 자신이 키우고 있다고 고백했다.

김희철은 "이미 다 알겠지만 설리의 고양이 고블린을 키우고 있다"라며 "처음 왔을 때 굉장히 아팠다. 등에 종기같은 것도 있어서 병원에 가서 수술도 해줬다"라고 털어놨다.

고 설리의 고양이를 김희철이 돌봐준 데 이어 김선아가 키우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김선아의 고 설리의 절친으로 알려졌다. 김선아는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3', '프로듀사' 등에 출연했으며 영화 '리얼'에 함께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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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우승자 발표가 한주 미뤄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제작진이 "우승자 발표는 집계가 끝나는대로 발표하겠다"라고 공지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 측은 13일 새벽 4시 40분께 공식입장을 내고 이 같이 알렸다.

제작진은 "지난 12일 방송된 '미스터트롯' 11회 분을 통해 마스터 점수 50%,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 20%,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 30%를 적용, 최후의 트롯맨을 선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실시간으로 진행된 대국민 문자투표수가 773만 1781콜이라는 사상 유례없는 투표수를 기록하며 초유의 사태가 발발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종 773만 1781콜이라는 유례없는 문자 투표수가 단시간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결승진출자 7명의 득표수로 분류하는 과정에서 서버의 속도가 급격히 느려져 투표수를 완벽히 집계해내는데 수 시간 혹은 수 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불가피하게 최종 발표를 보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라며 "이번 '미스터트롯' 실시간 대국민 문자 투표 집계를 담당한 업체는 그동안 국내 유수의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실시간 문자투표를 담당했던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폭발적 반응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전해왔으며 책임을 통감하고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집계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라고 알렸다.

'미스터트롯' 측은 "제작진 역시 이 같은 돌발 상황을 완벽하게 대비하지 못한 데 대해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 그럼에도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은 시청자 여러분이 그간 '미스터트롯'에 보내주신 성원에 응답하기 위해 보다 투명하고 정확한 결과 발표를 위한 특단의 조처였음을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최종 경연 결과를 3월 19일 밤 10시 '미스터트롯' 스페셜 방송분을 통해 발표한다고 선공지했으나 긴 시간 결과 발표를 기다린 시청자 여러분에 대한 예의로 집계가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도록 하겠다. 또한 최종결과가 발표된 후, 투명한 결과를 증명하기 위해 로 데이터를 공개하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또 "폭발적인 반응에 꼼꼼하게 대비하지 못해 혼란을 드리게 된 점, 그리고 '미스터트롯' 최종 결승전 결과를 애타게 기다리셨을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또한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최종 결승전 동안 진행된 유료 문자투표로 모인 금액 전액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하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늘 '미스터트롯'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하며 사태를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미스터트롯'에서는 결승전에 진출한 장민호 김희재 김호중 정동원 영탁 이찬원 임영웅 등 톱 7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결승전은 '작곡가 미션'과 '인생곡 미션' 2개의 라운드로 걸쳐 진행됐다. 결승전을 모두 치른 톱7은 긴장감 속에 최종 집계 결과만을 기다렸다. 마스터 군단(50%)과 대국민 응원투표(20%)를 합산한 중간 점수는 이찬원이 1위였다. 하지만 임영웅, 영탁과의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아 실시간 문자투표(30%) 결과에 따라 '미스터트롯' 진이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날 실시간 투표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예상을 뛰어넘는 문자 폭주로 인해 집계가 지체돼 결과 발표를 한 주 연기한다고 알렸다. TV조선 발표에 따르면 이날 집계된 총 문자투표 수는 773만1781개다.

'미스터트롯' 진 발표가 일주일 미뤄지자 시청자들은 이를 비판했다. 결과를 기다려온 시청자들에게 1주일간 기다리게 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것. 이에 TV조선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최대한 빨리' '미스터트롯' 진을 발표하겠다고 알렸다.

다음은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V CHOSUN '미스터트롯' 제작진입니다. '미스터트롯' 최종 경연 결과 지연 발표에 대한 제작진의 입장을 전합니다.

지난 12일(목) 방송된 '미스터트롯' 11회 분을 통해 마스터 점수 50%,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 20%,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 30%를 적용, 최후의 트롯맨을 선발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시간으로 진행된 대국민 문자투표수가 773만 1781콜이라는 사상 유례없는 투표수를 기록하며 초유의 사태가 발발했습니다. 그리고 최종 773만 1781콜이라는 유례없는 문자 투표수가 단시간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결승진출자 7명의 득표수로 분류하는 과정에서 서버의 속도가 급격히 느려져 투표수를 완벽히 집계해내는데 수 시간 혹은 수 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불가피하게 최종 발표를 보류하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이번 '미스터트롯' 실시간 대국민 문자 투표 집계를 담당한 업체는 그동안 국내 유수의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실시간 문자투표를 담당했던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폭발적 반응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전해왔으며 책임을 통감하고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집계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제작진 역시 이 같은 돌발 상황을 완벽하게 대비하지 못한 데 대해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 없습니다.

그럼에도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은 시청자 여러분이 그간 '미스터트롯'에 보내주신 성원에 응답하기 위해 보다 투명하고 정확한 결과 발표를 위한 특단의 조처였음을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최종 경연 결과를 오는 3월 19일(목) 밤 10시 '미스터트롯' 스페셜 방송분을 통해 발표한다고 선공지하였으나, 긴 시간 결과 발표를 기다린 시청자 여러분에 대한 예의로 집계가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최종결과가 발표된 후, 투명한 결과를 증명하기 위해 로 데이터를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폭발적인 반응에 꼼꼼하게 대비하지 못해 혼란을 드리게 된 점, 그리고 '미스터트롯' 최종 결승전 결과를 애타게 기다리셨을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또한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최종 결승전 동안 진행된 유료 문자투표로 모인 금액 전액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하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늘 '미스터트롯'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하며 사태를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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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이 결승전을 앞두고 또 한 번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의 한 작가는 자신의 SNS에 참가자 임영웅이 부른 노래가 음원 사이트에 진입한 것에 관해 " #멜론 차트인 #오늘은 두 곡이나 #장하다 내 새끼 #임영웅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글을 게재했다.

해당 SNS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자 '미스터트롯'의 팬들은 제작진이 특정 참가자인 임영웅을 편애하는 것이 아니냐며 '공정성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에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여러 명의 작가가 참가자들 각각을 1대 1로 담당 지원한다. 참가자들이 무대에 서기까지 필요로 하는 여러 제반 여건들을 지원하고 또 협조하는 방식으로 함께해나가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해당 게시물은 당시 참가자의 담당 작가가 참가자의 곡이 차트인된 데 대한 놀라움을 표현한 것일 뿐, 프로그램과 관련한 일각의 우려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해명했다.

또한 "'미스터트롯' 결승전 방송을 앞둔 중대한 시점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의 특성상 오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해 유감스러운 마음"이라며 "제작진은 이번 일을 좀 더 성숙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남은 일정 동안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미스터트롯 TV조선

 

'미스터트롯'은 시청률 30%를 넘긴 것은 물론 10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자타공인 '국민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러나 프로그램의 인기만큼이나 각종 잡음도 많다. 특히 초반 편파적인 분량 편집과 '밀어주기' 의혹이 불거졌다. 먼저 참가자 최대성은 편파적인 분량 편집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장본인이다.

최대성은 예선과 본선 1차 팀 미션에서 통편집돼 방송에 등장하지 못했고, 패자부활전으로 본선 2차전까지 진출했지만 방송에 등장한 시간은 단 20초 가량이었다. 그는 방송 후 자신의 SNS에 "드디어 제가 노래하는 모습이 방송에 비쳤네요. 애타게 기다렸던 만큼 잠깐이나마 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방송 내내 편파적인 자막과 인기가 많은 일부 참가자의 분량이 과도하게 많다는 지적 또한 이어졌다.

 

 

미스터트롯 톱7 

여기에 결승전마저 '공정성' 논란에 불을 지폈다. 연예계 전반을 뒤흔든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때문이기는 하지만, '미스터트롯' 결승전은 무관중 비공개 녹화 방송으로 진행된다. 현장 관객들의 투표 대신 녹화 방송을 본 시청자들의 실시간 문자 투표로 '트롯맨'이 결정된다.

녹화 방송은 제작진이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공정성'과는 거리가 멀다. 그간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결승전을 생방송으로 진행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제작진과 편집자의 작은 생각 하나로 오디션의 판도가 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제작진도 그러한 부분을 충분히 고려하고 내린 결정"이라며 "아마도 방송을 보시면 모든 궁금증이 해소되시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미스터트롯'은 시청자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순위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시청자들이 '공정성'에 대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대한민국 예능프로그램의 역사를 쓰고 있는 '미스터트롯'이 '공정성' 논란을 벗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결승전은 12일 밤 10시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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