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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속 니코틴과 일산화탄소는 뼈로 가는 영양공급 방해
-골밀도 감소하면 골절 발생 위험 정상인보다 3배 높아져
-금연과 함께 규칙적인 근력운동 해야 골절 예방

 

50대 회사원 박모씨는 얼마 전 회사 체육대회에서 축구 경기에 참석했다가 상대팀과 부딪치며 발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그런데 젊은 시절에도 축구를 좋아해 경기를 하다가 골절을 당한 적이 있지만 이번 만큼은 회복이 더딘 것을 느끼고 있다. 나이가 들어서 몸의 회복 속도도 느려진 것이 아닌가 생각했지만 의사는 박씨가 20년간 피워 온 담배가 큰 원인이라고 했다.

오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앞두고 있지만 최근 두 달 연속 담배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금연 다짐을 이어가는 사람이 줄어든 결과로 보인다. 흡연은 암을 유발하고 장기에 해롭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뼈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은 모르는 사람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올 초 한 국제학술지에서 게재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30년 이상 흡연한 중년 남성은 비흡연자에 비해 골밀도가 감소할 위험이 1.5배 높다고 나타났다. 이는 흡연과 뼈 건강의 깊은 연관성을 나타내는 결과다.

담배에는 4700여 가지의 유해성분이 들어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 등이다. 흡연을 하면 담배 연기로 혈액 내에 흡수된 니코틴과 일산화탄소 성분이 혈관을 수축시켜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이는 척추와 뼈로 가는 영양공급이 부족해져 골다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척추 관절 특화 동탄시티병원의 신승준 원장은 “골밀도가 감소하면 골 감소증이 되는데 이는 골다공증의 시작단계”라며 “골 감소증과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구멍이 뻥뻥 뚫린 상태로 약간의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골다공증 환자의 골절 위험은 정상인의 3배, 골절로 인한 사망률은 정상인의 8배에 달한다”고 말했다.

골밀도 감소를 예방하기 위해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하는 것은 금연이다. 담배를 끊는 것만으로도 부분적으로 골 소실이 회복되는 양상을 보인다. 금연이 최선의 방법이지만 금연이 어렵다면 다른 최소한의 방법으로라도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근력운동은 근육을 강화시키고 관절의 유연함과 골밀도를 높여줘 골다공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요구르트나 우유 등 칼슘이 많이 들어간 음식과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신 원장은 “골다공증은 ‘소리 없는 도둑’이라 불릴 만큼 별다른 통증이나 지각증상이 없다. 그러나 골다공증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골밀도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조기 예방과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년에 접어들면서 키가 3cm가량 줄어들거나 흡연자, 폐경기 여성의 경우 골밀도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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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관절이나 폐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현상으로 인정하면서 정신적인 노화에 대해서는 받아들이지 못한다. 과학전문 인터넷 언론 라이브 사이언스는 정신의 노화를 막는데 유용한 10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1. 두뇌를 끊임없이 괴롭혀라
크로스워드퍼즐(십자단어풀이)이나 큐브 놀이와 같이 두뇌를 사용하는 것이 뇌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는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다. 하지만 교육의 부족이 인지력을 떨어트린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많이 배우면 배울수록 나이 들어 정신 건강이 더 좋다. 핵심은 새로운 어떤 것에 도전하는 것이다. 같은 조각을 반복해서 맞추는 것보다 모르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훨씬 더 유용하다.

2. 두뇌 건강 보충제를 먹지마라
최근 두뇌건강보충제가 복합비타민제와 비슷하게 돈 낭비일 뿐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은행나무나 멜라토닌(수면장애치료약) 등의 뇌 관련 약품들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성분이 천연재료라고 하더라도 고혈압, 소화불량, 불임, 우울증 등의 잠재적 부작용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건강한 사람에게도 은행잎으로 만든 약은 플라시보효과(위약효과) 외에 두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몇몇 경우에서 플라시보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3. 냉정하라
스트레스는 기억과 관련된 해마나 두뇌의 다른 부위에 다량의 해로운 화학물질이 생기게 함으로써 두뇌에 해를 입힌다. 일부 과학자들은 균형 잡힌 생활이나 요가 등의 이완운동, 사교활동이 스트레스를 줄여 기억력 감퇴를 늦출 수 있다고 주장한다.

4. 생선을 먹어라
식단에 생선이 등장하면서 인간의 인지능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오메가3와 같은 필수지방산은 뇌기능에 결정적으로 중요할 뿐 아니라 우울증과 같은 뇌질환을 치료하는데 유용한 것이 입증됐다. 오메가3의 효능에 대한 연구는 복합적인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아마씨와 생선, 초식동물 등의 음식으로부터 추출한 것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5. 커피를 즐겨라
카페인을 먹는 습관이 두뇌를 보호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증거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규모 종단적 연구에 따르면 하루 두 번에서 네 번 정도 카페인 만족을 얻으면 인지능력 쇠퇴를 피할 수 있고 알츠하이머 병에 걸릴 확률을 30~60%까지 줄일 수 있다.
이러한 효과가 카페인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커피나 차에 함유된 산화방지제 때문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6. 잠을 자라
잠을 자고 꿈을 꾸는 동안 어떤 기억들은 걸러져 버려지고, 어떤 기억은 정리되어 저장된다. 최근의 한 연구에서 잠을 자지 않으면 시냅스에 단백질이 쌓여 새로운 것을 생각하고 배우는 것이 어렵게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더욱이 인과관계와는 무관할 수도 있지만 만성적으로 수면이 부족하면 나이가 들어 인지 능력이 저하되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7. 몸을 돌보라
일반적으로 2종 당뇨(Type II diabetes)와 비만, 고혈압과 같이 예방이 가능한 질병들은 두뇌에 영향을 미친다. 금연과 포화지방을 피하는 등의 생활습관으로 순환계 건강을 잘 유지하는 것은 나이로 인한 뇌의 손상을 줄일 수 있게 해준다.

8. 칼로리에 유념하라
과식은 두뇌를 나태하게 만들어 두뇌에 장기적인 손상을 주는 반면 너무 적은 량의 칼로리를 섭취하면 두뇌의 기능을 손상시킨다.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만성적인 식욕부진을 초래하는 문제도 있지만 주의력 결핍이나 정신착란, 기억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9. 먹고, 또 먹어라
너무 많거나 너무 적은 에너지는 두뇌의 민감한 기관에 문제를 야기한다. 적당한 지방과 단백질, 높은 섬유질의 저 혈당식은 설탕과 분질 녹말 같은 고 혈당 음식에 비해 몸에서 훨씬 천천히 분해된다. 내장에서 안정된 속도로 소화되는 것은 뇌에 훨씬 안정된 에너지의 흐름을 제공해 뇌의 기관이 보다 오래 동안 건강하고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만든다.

 

10. 뭔가를 하라
과학자들은 오랜 기간 두뇌 건강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가장 중요한 한 가지 방법을 꼽으라면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이라고 말한다. 심장과 폐는 런닝머신에서 달리기 운동을 할 때 격렬하게 반응하지만 두뇌는 한발 한발 뛸 때마다 조용한 상태에서 더욱 건강해진다. 정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운동을 하려면 이틀에 한번 적어도 30분 이상의 육체적 활동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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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변화, 질병 때문...
춥고 긴 겨울밤 잘 자려면 물, 소금, 술, 커피 줄여야

 

밤에 잠자다 깨서 소변을 보는 것은 노화 현상의 하나다. 춥고 밤이 긴 겨울에는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 '야간 빈뇨'는 수면의 품질을 떨어뜨릴 뿐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심각한 낙상(落傷)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나이 들면 콩팥기능 떨어져 소변 양 증가
콩팥의 주요 기능이 농축이다. 젊을 때 콩팥의 농축 능력은 최대 180배에 이른다. 혈장 180L를 소변 1L로 농축할 수 있다.
하지만 나이 들면 콩팥의 농축 기능이 떨어져 같은 양의 혈장이 지나가도 생성되는 소변의 양이 증가하고, 묽어진다. 콩팥병 환자와 비슷해진다.

성인 남성의 하루 소변 양은 약 1.8L. 하루 동안 6회 소변을 볼 경우 1회 소변 양은 300mL이다. 평균 4시간마다 꼬박꼬박 소변을 본다고 가정하면 하룻밤에 적어도 한 번은 잠에서 깨야 한다.
하지만 젊을 때는 밤에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깨는 경우는 드물다. 콩팥이 낮에 소변을 많이 만들고, 밤에는 적게 만들기 때문이다.

■밤중에 소변이 더 많이 만들어지는 것이 문제
밤에 소변 양이 줄어드는 것은 호르몬(항이뇨호르몬) 때문이다.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항이뇨호르몬은 콩팥에서 물을 재흡수하게 해 소변의 양을 적게 한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이 호르몬 분비가 줄어든다. 물의 재흡수가 잘 이뤄지지 않으면 소변 양이 증가한다. 이렇게 되면 잠자다 깨서 소변을 보러가야 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하룻밤에 두세 번 깨기도 한다.

젊을 때도 술을 많이 마시고 잠들면, 자다가 중간에 깨서 소변을 보고 목도 마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알코올이 항이뇨호르몬 분비를 억제해 소변이 많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남성은 전립선비대증이 '야간 빈뇨' 등 소변 문제 가중    
콩팥 기능 저하나 항이뇨호르몬 분비 감소는 남녀 공통이다. 남성들에게는 여기에 전립선비대증이라는 이유가 하나 더 있다. 젊을 때 전립선의 용적은 20cc 정도.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커져 그 가운데를 통과하는 요도를 압박해 소변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게 한다. 이렇게 되면 여러 가지 소변 문제가 발생한다.

잠자다가 깨는 '야간 빈뇨'를 비롯해,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절박뇨', 소변을 본 뒤에도 개운치 않은 '잔뇨감', 뜸을 한참 들인 뒤에 소변이 나오는 '지연뇨', 소변이 자주 끊기는 '단절뇨' 등이다.

■밤중 화장실에서 낙상, 뇌진탕 특히 조심해야
밤에 한두 번 깨서 소변을 보는 것을 단지 불편하다고만 생각하기 쉽다. 그렇지 않다.
잠에서 깨어 소변을 보려고 화장실을 이용할 때 낙상이나 뇌진탕 위험이 높다. 잠결이라 몽롱하고, 잠자리에서 급히 일어나면서 기립성 저혈압으로 인한 어지럼증도 발생할 수 있다. 고령자 낙상은 사망률을 높인다.

따라서 밤에 소변을 보려고 깨는 현상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노화에 의한 콩팥 기능 저하나 항이뇨호르몬 감소를 치료할 필요까지는 없다. 남성들의 전립선비대증은 약물 치료가 도움이 된다.

'야간 빈뇨'가 있는 사람들에게 권하는 방법은 ▲생활습관 개선 ▲집안 설계 변경이다.
첫째 저녁 수분 섭취를 줄여야 한다. 저녁식사는 국물이 많은 식품을 자제해야 하며, 수분이 많은 과일도 줄여야 한다. 술과 커피도 피해야 한다.

둘째 싱겁게 먹는 것이다. 짜게 먹으면 물을 많이 먹게 돼 소변 양 증가로 이어진다. 고령자가 있는 가정들은 집안 구조 변경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 거실 또는 침실과 화장실의 높이 차이가 있을 때 발을 헛디디거나 문턱에 걸려 낙상을 당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집안 문턱을 없애고, 화장실 바닥을 미끄럽지 않게 유지해야 한다.

김성권 서울K내과 원장(싱겁게먹기실천연구회 이사)은 "고령자들은 잠결에 소변을 보려고 화장실을 이용하다 낙상할 위험이 높다"며 "싱겁게 먹기를 포함한 식습관 개선과 집안 곳곳의 문턱을 없애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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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방광은 약물·행동·주사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소변이 자주 마려워 화장실을 시도 때도 없이 드나드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과민성 방광' 환자들이다. 과민성 방광은 방광의 여러 문제로 인해 소변을 자주 보는 질병을 말한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약 12.2%가 과민성 방광을 겪을 정도로 생각보다 흔하다.

 

과민성 방광에 걸리면
▲하루 8번 이상 소변을 보거나
▲​자는 중에도 소변이 마려워 한두 번 이상 깨고
▲​소변을 참기 힘든 증상이 나타난다.

 

건강한 성인의 방광은 소변을 300~500mL까지 저장할 수 있지만, 과민성 방광 환자는 소변이 반밖에 차지 않아도 소변이 마려운 느낌을 받는다. 과민성 방광 자체로 생명에 지장이 가진 않지만, 환자들은 소변이 언제 마려울지 몰라 늘 걱정하거나 소변 때문에 잠을 설치는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다. 이로 인해 과민성 방광 환자 10명 중 3명이 우울증을 겪기도 한다.


과민성 방광은 방광의 크기가 작은 탓이 아니라 방광 근육과 신경의 문제로 발생한다. 방광의 근육과 배뇨 신경(배뇨 신호를 전달하는 신경)의 기능이 떨어지는 게 원인이다. 대부분 노화로 인해 이런 기능이 약해진 노인에게 많이 나타나지만, 최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20~30대 젊은 환자도 늘고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뇌의 배뇨 중추가 영향을 받아 방광이 비정상적으로 예민해지는 탓이다.


과민성 방광은 약물치료와 행동요법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한다. 약물 치료제로는 항무스카린제가 대표적이다. 방광을 수축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작용을 막아 소변이 마려운 느낌을 줄이는 원리이다. 행동요법은 골반 근육 운동이 대표적이다. 골반 근육층을 강화해 방광과 요도의 힘을 기를 수 있다. 위를 보고 누운 상태에서 엉덩이를 반복해 들어 올리거나, 요도에 힘을 줬다 빼기를 반복하는 '케겔 운동'을 하면 된다. 약물이나 행동치료로 효과를 못 보면 보톡스 주사를 맞기도 한다. 보톡스로 방광 근육을 둔하게 만들어 소변을 오래 참게 하는 것이다.


생활습관을 개선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카페인이 많이 든 커피·녹차를 자제하고, 오후 6시 이후에는 되도록 물을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정해진 시간에 소변을 보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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