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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 근처 앞바다가 핏빛으로 물든 기이한 사건이 발생해 화제입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것이 아니냐며 불안감에 떨었습니다.

 

 

"이런 광경은 처음"...핏빛 바다 왜?

KBS

2023년 27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근처 앞바다에서 붉은색의 물이 강에서 바다로 흐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에 일본 당국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이는 오키나와 나고시 나고항의 오리온 맥주 공장에서 식품 첨가물의 일종인 프로필렌글리콜을 포함한 냉각수가 누출됐기 때문으로 밝혀졌습니다.

프로필렌글리콜은 습윤제(식품 건조 방지) 용도로 쓰이는 식품첨가물이면서, 부동액으로 냉각수에도 쓰이는 물질로 프로필렌글리콜을 포함하는 냉각수는 누출됐을 경우 표시가 나도록 일부러 붉은색을 착색해 놓는 것이 특징입니다.

 

해당 사고로 오리온 맥주 공장 근처에 있는 오키나와 나고항과 주변 어항이 붉게 물들었습니다. 한 현지인은 매체를 통해 "이런 모습을 보는 것은 여태껏 처음"이라며 충격에 받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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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수 누출은 냉각 장치의 파이크가 깨지면서 강으로 흘렀고, 약 2시간 뒤인 오전 9시 30분경 멈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별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리온 측과 현지 보건 당국 관계자는 "프로필렌글리콜은 미국 독성 물질 질병 등록국에 따라 일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인정된다"며 "냉각수는 인체나 해양 환경에 영향은 없다.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피해와 걱정을 끼쳐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시는 이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 냉각수 공급 정지 설비 등을 설치해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누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원전 오염수 방류 시작되서 그런줄", "이건 눈에 보이지만 방사능은 보이지도 않을 텐데 오염수 방류 막아야 된다", "맨날 안전하대.. 진짜 못 믿겠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이대로 괜찮은가

SBS

한편, 일본 정부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해양 방출하기로 최종 결정하며 국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처리 방법을 결정하는 관계 각료회의를 열어 경제산업성 산하 전문가 소위원회가 가장 유력한 오염수 처리 방안으로 제시한 '해양 방류'를 결정했습니다.

YTN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이날 회의 후 "정부는 처리수의 안전을 절대적으로 보장하고 잘못된 정보에 대처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인체에 영향이 없는 수준까지 오염수를 희석해 순차 방류할 예정이라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안전성을 두고 현지 어민과 시민단체, 주변국 등 국내외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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