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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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 이상이 생기면 바로 얼굴에 그 아픈 부위가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얼굴에 갑자기 뾰루지가 생겼거나, 얼굴색이 변했거나, 코가 빨갛게 변하는 증상들은
다 우리 몸에서 아프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제는 타인의 얼굴이 아닌 나의 얼굴을 유심히 살펴 내 몸이 혹시 어디가 안 좋은지
살피는 습관을 들이면 어떨까요?

얼굴만 봐도 몸의 건강을 알 수 있는 방법을 지금부터 알아봅니다.



1. 혈액과 마음을 읽는 창! 눈

얼굴에서 가장 많이 움직이고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곳이 바로 ‘눈’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눈, 코, 입, 귀 등의 감각기관을 통해 외부에서 다양한 정보를 받아들이는데, 그중에서 80% 정도가 눈이 감지해내는 정보라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일을 하는 눈에 혈액이 부족하거나 탁하면 제 기능을 발휘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눈에 실핏줄이 촘촘하게 뻗어 있는 것도 다 혈액을 충분히 제공하기 위함인데, 혈액은 눈에서 노폐물을 가져가고 효소나 영양분을 공급해 줍니다.

그렇다면 그 중요한 혈액은 과연 어디에서 나올까?

바로 간장입니다. 간장은 ‘혈액 창고’라는 별칭처럼 온몸에 쌓인 노폐물을 해독해 혈액을 정화시킨 뒤 영양분을 나눠줍니다. 그런데 간장의 기능이 원활하지 못하면 눈의 영양 상태가 나빠져 눈이 쉽게 피로하고 시력 저하, 안구건조증 등의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눈 밑에 다크서클이나 기미, 주름 등이 생깁니다.

눈에 이상이 생겼다면, 혈액 검사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간장에 요주의’라는 신호로 받아들여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2. 눈에 다크서클이 생겼다면?

눈 주위의 검은 기미는 크게 2가지 원인으로 생긴다. 하나는 혈액순환 장애, 또 하나는 비뇨기와 생식기를 관장하는 신장 기능의 저하 때문입니다.

눈 밑은 다른 부위보다 피부가 얇아서 혈액의 색깔이 그대로 드러난다. 신장이 약해지면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눈 밑에 다크서클이 생기고, 나아가 전체적인 얼굴색까지 칙칙해 보이게 합니다.
3. 실눈을 뜨고 잔다 ? 근육의 힘이 약하다

가끔 지하철을 타면 실눈을 뜨고 조는 사람을 볼 수가 있지요. 사람이 눈을 감았다 떴다 할 수 있는 것은 안륜근이라는 눈꺼풀 근육 덕분입니다.

그런데 이 근육의 힘이 약해지면 눈이 ‘꼬옥’ 닫히지 않아 실눈을 뜬 것처럼 보입니다. 이런 사람은 대개 위장이 좋지 않습니다. 또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빈혈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4. ‘코’에 이상 생기면 호흡기에 요주의

‘코가 크다’ 혹은 ‘작다’ ? 호흡기의 기능을 좌우한다
코가 큼지막하게 잘생긴 사람은 대체로 호흡기가 발달해 있습니다. 구조적으로 공기의 출입이 자유로워 기능적으로도 제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반대로 얼굴에 비해 코가 낮고 작은 사람은 호흡기가 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모두 비강의 크기 탓이다. 비강은 차가운 공기를 적정 온도로 따뜻하게 데우는 곳입니다. 외부에서 들어온 차가운 공기를 0.5초 만에 온도 30℃, 습도 90% 정도로 조절해 체내로 흡입하기 때문에 기도와 폐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5. 코피가 자주 난다 ? 위장이 약하다

위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근육 조직이 약하고 혈관도 물러 찢어지기 쉽습니다. 코피가 자주 터지는 증세 말고도 잇몸에서 피가 나고, 여기저기 멍이 잘 생기며, 지혈이 잘 안 되는 증상도 함께 나타납니다.

또 피가 머리로 몰릴 때도 코피가 잘 터집니다. 원인은 간장이 긴장해서인데, 코피 이외에도 눈의 충혈, 불면, 불안, 초조 등의 증상이 생깁니다. 어린아이일 경우에는 몸에 열이 많아 코피를 자주 터뜨리는데, 대뇌가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서 체온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증상입니다. 나이가 들면 괜찮아진다고 합니다.


6. 소화기를 비추는 거울, 입

입, 입술, 혀는 얼굴 가운데서도 소화기관의 상태를 그대로 비춰주는 거울 역할을 합니다. 위장은 그 속을 들여다보기가 무척 어렵지만, 입을 보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입아귀가 잘 헌다 ? 위에 염증이 생겨 식욕을 부추긴다
윗입술과 아랫입술이 만나는 이음매를 입아귀 혹은 구각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이곳이 헐거나 빨갛게 짓물러 갈라질 때는 위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입아귀에 염증이 생겼다면 식습관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대로 씹지 않고 우물우물 삼키거나 스트레스 때문에 한동안 과식을 해서 위벽이 헐었을 때, 입아귀가 허는 구각염에 걸리기 쉽다.

구각염이 생기면 일단 과식을 피하고 위장을 돌봐야 합니다. 하지만 위염은 간혹 식욕을 과도하게 부추겨서 먹어도 먹어도 허전함이 가시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입아귀에 위장의 적신호가 들어왔다면, 가짜 식욕에 속지 말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조금 적게, 꼭꼭 씹어 먹도록 하자. 또 매운 음식을 많이 먹으면 위액이 부족해져 위장이 메마르고 열이 생기는데, 이럴 때도 입아귀가 허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7. 입가 뾰루지 ? 위장이 허약하다

입이나 턱에 뾰루지나 습진이 생기는 사람은 대개 위장이 허약한 사람입니다. 입가의 부스럼은 위장 점막의 염증이 의심되는 징후이지요.

입의 크기는 대체로 위장의 힘과 비례합니다. 유전적인 요소도 있기 때문에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지만, 입이 큰 사람은 위장이 튼튼한 반면 입이 작은 사람은 위장이 허약하고 편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8. 구내염 ? 면역력이 떨어졌다

입 안의 점막에 생기는 염증은 면역력이 떨어졌다는 적신호입니다. 사실 사람의 침에는 온갖 세균이 가득한데, 침에 들어 있는 항균 물질이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아주는 것입니다.

만약 면역력이 떨어져서 항균 물질의 저항력이 약해지면 점막이 세균에 감염되어 구내염이 생깁니다. 입은 소화기관의 일부로 위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과식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위장에 염증이 생겼을 때도 구내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9. 치아가 회색을 띤다 ? 이가 썩고 있다는 증거

치아의 색깔은 유전이나 음식물로 인한 착색 등 다양한 요인이 있어 한마디로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다른 것보다 유독 회색을 띠는 치아가 있다면 안에서 썩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충치는 별다른 통증 없이 치아 속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증상이 겉으로 드러날 때는 이미 치수(핏줄과 신경이 얽혀 있는 잇속 조직)를 갉아먹은 뒤 입니다.



10. 잇몸에서 피가 난다 ? 위장이 약하다
잇몸에서 피가 난다면 단순히 치육염이나 잇몸 질환만을 걱정해서는 안 됩니다. 위장이 허약해도 양치질을 할 때 출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장이 약하면 소화, 흡수 능력이 떨어져 영양이 부족해지고, 그렇게 되면 혈관이 약해져 사소한 자극으로도 출혈이 일어납니다.



11. 새치? 칼슘이 부족하다
검은 머리카락은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세포 ‘멜라노사이트(melanocyte)’가 쌩쌩하다는 증거입니다. 멜라노사이트가 멜라닌 색소를 많이 만들면 머리카락은 까매지고, 반대로 멜라닌 색소를 조금밖에 만들지 못하면 흰머리가 생깁니다.

누구든 나이를 먹으면서 머리가 희끗희끗해지는 게 정상이지만, 그 양과 시기는 유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머리가 하얗게 셌다고 해도 머릿결이 윤택하고 찰랑찰랑하다면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10대, 20대부터 흰머리가 하나둘 눈에 띄거나, 30대에 이미 백발이 성성하다면 유전이라기보다는 신체 이변에서 오는 ‘조로 현상’일 수 있다. 새치는 신장이 약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렇게 얼굴만 봐도 몸의 건강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매일 보는 얼굴 세심하게 관찰하셔서 내가 어디 아프지는 않은지 확인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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