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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연예인이 경제적으로 힘든 생활을 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던 가운데, 3번 이혼에 자녀만 5명으로 남다른 사생활을 가진 그가 돈이 없는 이유에 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가수, 편승엽... "유명인 되기까지"

KBS

1964년생 올해 나이 60세인 가수 편승엽은 사업가 아버지 밑에서 자라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성인이 된 이후 아버지의 사업이 갑자기 부도가 나면서, 집안의 가세가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형편이 어려워진 편승엽은 밖에 나가 노동 등의 힘든 일을 해야 했는데, 평생 고된 작업들을 해본 적이 없었던 탓에 가전제품 대리점을 운영하며 생계를 유지해나갔습니다.

어릴 적부터 노래와 연기 등에 관심이 많았던 편승엽은 이 시기 탤런트 시험에도 응시해보았지만 낙방하였고, 결국에는 가족들의 응원 속에 1991년 '서울 민들레'라는 곡으로 가수 데뷔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하지만 생방송은 커녕 무대를 잡을 기회조차 없어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편승엽은, 어느 날 선배 가수 김수희와의 인연으로 1992년 '찬찬찬'이라는 곡을 펴내며 대히트를 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편승엽은 방송국, 행사, 콘서트 등 섭외하는 어느 곳이든 뛰어가 노래를 불러 점차 유명해지게 되었고, 매번 가요 차트에서 순위권에 꽤 오래 머무르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름 석 자를 크게 알리게 되었습니다.

차후 편승엽은 1996년 '초대받고 싶은 남자', '사나이 가슴에 비가 내리네', 1998년 '사랑을 위해', '그날까지', 2002년 '그대와 함께', '잊혀진 여인', 2006년 '용서', 2018년 '사내라서' 등의 음악들을 발매하며 활약을 이어온 바 있었습니다.

 

 

남다른 사생활... "3번의 이혼"

KBS

이러한 편승엽은 가수 활동과는 별개로 남다른 사생활로 인해 화제를 모은 바 있었습니다. 바로 이혼을 3번씩이나 진행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편승엽은 1988년 한 여성과 결혼에 골인하였습니다. 그러나 둘 사이에서 1남 2녀를 두었음에도, 행복은 오래 가지 못한 채 7년 만에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아픔을 딛고 활동을 재개하던 중 편승엽은 동료 가수 길은정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편승엽과 길은정은 연예인 행사장에서 우연히 만난 것을 계기로 연인으로까지 발전했는데, 허나 당시 길은정은 직장암 투병 중이었습니다.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길은정 본인도 몰랐던 해당 사실은 교제 2달 뒤, 길은정이 많이 아파 병원에서 검사를 시행하면서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길은정은 직장암 수술을 했고, 편승엽은 그녀가 병원에 있을 때 혼인신고와 동시에 아파트를 마련하면서 1997년 재혼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결혼 직후 하와이로 요양을 다녀온 길은정은 갑자기 이혼을 요구했습니다. 편승엽은 괜찮다고 했지만 길은정의 뜻이 완강했던 탓에 결국 7개월 만에 갈라서게 되었습니다.

그 뒤 편승엽은 또 다른 일반인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삼혼을 해 슬하에 2녀를 두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2007년 다시 이혼을 감행해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었습니다.

 

 

심상치 않아... "이유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3번의 이혼을 단행했던 편승엽. 이에 대중들은 해당 상황들에 관한 이유를 궁금해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편승엽은 위의 사건들에 대한 내용을 직접 토로한 바 있었습니다.

한 방송에서 편승엽은 자신의 3번의 이혼을 돌아보았습니다. 편승엽은 첫 번째 아내를 언급하며 "초혼은 유명해지기 전에 했다. '찬찬찬'으로 뜨기 전에 했는데, 제가 가수하는 게 싫다고 해서 헤어졌다. 이혼하자고 했을 때 제가 많이 만류했는데, 너무 강하게 이야기 해서 받아들였다"라고 말했습니다.

MBN '아궁이'

이어 두 번째 아내를 이야기 한 편승엽은 "가수로서 한창 바쁠 시기에 재혼을 했다. 그런데 암을 앓은 길은정이 제가 너무 젊어서 미안해하더라. 난 괜찮다고 햇는데 길은정이 이혼의 뜻이 완강했다"며 "좋은 약재를 구해주는 등 최선을 다했으나 길은정은 모든 것이 싫다며 일단 이혼하자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세 번째 아내의 담화를 전개하면서는 "삼혼을 하며 아이를 낳고 잘 살고 있었다. 그런데 길은정으로 인해 스캔들이 났다. 소송과 법적 싸움에 휘말리며 진을 뺐고, 이로 인해 관계가 상당히 악화되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이혼을 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고했습니다.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3번의 이혼과 관련해 편승엽은 "결혼 횟수는 여러 번이지만, 나름대로 바르게 살았다. 설거지나 빨래 등 집안일도 다하고, 여자 말도 잘 들었는데 자꾸 헤어지자고 하더라"고 전했습니다.

거기에 "단 한 번도 먼저 이별을 고한 적이 없었다"며 "어떤 사람을 만나서 사랑에 빠지면 결혼하고, 헤어지자고 하면 이혼했다. 그러다 또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당연히 결혼을 해야 하는 줄 알았다. 이혼의 원인 제공은 없었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대출 받아 써"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3번의 이혼으로 이목을 끌었던 편승엽은 경제적으로도 상당히 힘든 생활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편승엽은 2023년 4월 25일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이러한 지난 날을 돌아보았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편승엽은 출연진들을 위해 요리에 나섰고, 패널 혜은이는 그의 요리 도우미를 자청했습니다. 그러던 중 혜은이는 "어려울 때 제일 힘들었던 부분이 금전적 문제였다"며 편승엽에게 "금전적으로 힘들지 않았냐"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편승엽은 "말도 못한다. 어디 가서 얘기를 못하지 않나. 실제로는 힘든데 늘 어려운 걸 안 보이고 살려니까. 그런데 알고 지내는 사람이 많다보니 경조사비가 한 달에 300~400만원 가까이 나가 더 힘들었다"고 토로했습니다.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후 완성된 요리를 들고 와 식사를 이어가던 중, 또 다른 패널 박원숙은 편승엽에게 "방송이나 행사 줄었을 때 갑작스럽게 수입이 준 거 아니냐. 생계가 힘들었을 것 같다. 힘들 땐 어떻게 해결했냐"고 질문했습니다.

관련 문의에 편승엽은 "그때는 방법이 없었다. 자꾸 대출이 늘어났다. 대출 받아서 쓰고 그랬다"며 "돈이 필요할 때 다행히 집값이 올랐다. 집값이 오르면 대출 한도가 늘지 않냐. 명의는 제 앞으로 되어 있어도 은행 집이나 마찬가지였다"고 말했습니다.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또한 박원숙이 "힘든 기간이 어느 정도 됐냐"고 묻자 편승엽은 "활동을 거의 안 하다시피했다"며 "코로나19 전에는 행사를 뛰며 근근이 생활했다. 코로나19 이후로 급격히 안 좋았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편승엽은 "사업도 해본 적 있다. 식당을 크게 했는데 재수가 없게 시작하자마자 광우병 파동이 터졌다. 하루아침에 매출이 폭락하고는 그 여파가 오래갔다. 유지가 안됐다. 인건비만 몇 천만원씩 나가는데"라고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편승엽 이혼을 3번이나 했었구나", "편승엽 사람 좋아 보이던데, 아닌가?", "길은정 사건은 워낙 유명해서", "자녀가 5명이나 되던데 힘 많이 내셔야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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