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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한일과 세번째 결혼을 한 배우 유혜영이 방송에서 오은영박사에게 재결합한 남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놔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34년만에 다시 신혼부부된 그들의 고민... "또 헤어질까봐"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지난 2023년 4월 2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세 번째 결혼으로 화제가 된 배우 나한일, 유혜영 부부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를 만나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드라마 '무풍지대'에서 만나 결혼한 나한일과 유혜영은 "처음 1989년에 첫번째 결혼했으나 9년 만에 이혼했고 4년 만에 다시 결혼, 또 이혼하고 지난해 4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를 통해 두 번째 재결합, 은혼식을 올리며 세 번째 결혼을 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하지만 이들 부부는 재결합 후에도 여전히 주말 부부로 살고 있다며 "살림까지 합치려니 또 헤어질까 봐 걱정된다"는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나한일은 세 번째 결혼에 대해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느낌으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며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다시 옛날로 돌아갈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고 이에 유혜영 역시 "혼자인 게 나을 것 같아 이별을 택했던 것"이라며 합가에 대한 걱정을 토로합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나한일 유혜영 부부는 사전에 실시한 결혼 만족도 검사의 14가지 항목 중 하나도 빠짐없이 갈등이 보인다"며 '금쪽 상담소' 부부 출연자 중 역대 최악이라는 검사 결과를 전했습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쉽지 않았을 세 번째 결혼, 유혜영은 "갈등 자체를 안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본인의 생각을 내비쳤습니다. 유혜영은 "결혼하고 얼마 안돼서 알았는데 돈이 있으면 있는대로 다 써버린다 여유자금이 없을 때도 대출 받아서 빌려주거나 사업에 꽂혔다 말려도 멈추질 않는다 폭주하는 기관차 같았다 회사 고깃집 웨딩홀 영화사도 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나한일은 "이 사람이 모르는 것도 많다"라며 "새로운 이야기를 들으면 솔깃하다. 사업에 투자하는 데 5분도 안걸린다. 존경했던 유형목 감독님과 만났는데 좋은 작품을 남겨보고 싶다 해서 영화 제작까지 이어졌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당시 최고 스타배우들을 모두 섭외했다. 당시 7~9억 제작비가 보통이었는데 27억이 들어갔다. 흥행 실패로 예전보다 빠르게 내렸고 큰 손해를 받았다"라면서도 "상은 많이 받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나한일때문에 우울했던 과거 털어논 '유혜영'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또 나한일은 특히 인감도 아무렇게나 놓을 정도로 사람을 잘 믿어 사기도 많이 당했다고 전했는데 유혜영은 "어느순간부터 나한일이 생활비를 못가져다 줬다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게 큰 것 같다. 그래서 제가 알아서 다 해결했다. 모아두었던 돈으로 생활해야만 했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이에 나한일은 "내가 왜 그렇게 살았을까 싶다. 근본적인 원인은 허세다 젊었을 때 쓸데없는 허세를 오래 부렸다 너무 부끄럽다"라며 머쓱함을 표했습니다.

이어 정서 소통에서도 문제를 겪었다는 유혜영은 "소통이 잘 안 됐었다. 경제갈등이 자꾸 생기니까 우울하고 무기력해졌다"라고 고백하며 이어 "일상에도 영향이 가더라 그냥 내 감정 때문에 나가서 술로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저도 가정적이지 못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이들 부부에 따르면 과거 해외를 자주 나갔던 나한일은 차 트렁크에 항상 떠날 준비를 해뒀으며 아내와 상의하지 않고 출국을 통보했으며 아내와 딸의 생일에는 항상 외국에 있어 챙겨주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나한일에게 오은영은 "대책없이 너무 해맑고 지나치게 긍정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오은영의 지적에 유혜영은 "결혼 생활 내내 남편은 철이 안 든 아이라고 생각했다"라며 공감했습니다. 나한일은 유혜영과 떨어져 지냈던 7년 동안 자신의 과거를 되짚으며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면서 "가족에게 신뢰와 믿음을 깨트린 것을 알게 된 뒤 가족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했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나한일은 "지난 생활이 아주 극단적인 이기주의자였다. 그걸 느끼니까 부끄럽더라 이 사람이 어떻게 참았을까 감사하다"라며 유혜영에게 고마움을 드러냈습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그리고 이어 "스스로 진단해보니까 '나는 정신병자였구나'라는 걸 느끼게 되더라"라고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고 오은영은 "나한일 씨는 성인 ADHD라 판단된다"라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이어 오은영은 "어릴 때는 주의력과 집중력이 부족한데 그 사람이 크면 공사다망하게 누굴 만나러 다닌다. 한 자리에 못 앉아있는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나한일은 자신이 못하는 것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고, 그만두는 건 동업자에 대한 배신이라 느낀다"며 나한일의 내면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헤쳤고 이어 "허세와 의리에 걸려 정작 가족과 자신은 돌보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부부 사이 경제 문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말많고 탈많았던 두 사람의 지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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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55년생으로 올해 나이 69세인 나한일은 1989년 오랜 구애 끝에 당시 최고의 인기 여배우 1956년생으로 올해 나이 68세인 유혜영과 결혼에 성공해 1990년 딸 나혜진을 낳았으나 결혼 9년 만인 1998년 합의 이혼했습니다.

 

나한일과 유혜영은 이혼 4년 만에 다시 재결합에 성공했지만, 나한일은 2009년 4월 20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로부터 100억 원대의 불법대출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었고 이와 동시에 불법 대출을 위해 전 금융감독원 간부와 상호저축은행 대표에게 성접대까지 한 의혹까지 안았습니다.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면서 법정 구속돼 의정부교도소에서 복역한 나한일은 출소한 지 얼마 되지 않은 2015년 5월 사기 혐의로 구속되어 1심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고, 2016년 2월에 열린 2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최종 선고받아 또 다시 옥살이를 감행해야 했습니다.

나한일의 계속되는 옥중 생활로 결국 2015년 경 나한일과 유혜영 부부는 두 번째 이혼에 합의했고, 나한일은 감옥에 면회를 온 과거 연인 배우 정은숙과 2016년 4월 옥중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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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나한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은숙과의 재회 과정을 직접 밝힌 바, 나한일은 정은숙이 MBC 탤런트 후배였다고 언급하며 "결혼 전제로 사귀던 사이였는데, 제가 KBS로 옮겨가면서 유혜영 씨와 만나게 됐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그는 "당시는 스캔들이 나면 배우 수명이 끝나는 분위기여서 이기주의적인 생각으로 신발을 거꾸로 신었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렇게 정은숙과 결별한 후 나한일은 유혜영과 결혼했고, 나한일은 "이혼 후 힘든 시간을 보냈고, 그러던 중 첫사랑 정은숙을 생각하게 됐다"라면서 "살면서 잘못한 게 많지만 그중에서도 이 여인에게 가장 가슴 아픈 일을 한 것 같았다"라고 말했습니다.

2018년 9월 20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정은숙과 동반 출연한 나한일은 "수감 생활 중 계속 인생을 돌아보니까 내가 상처를 주고 아이까지 (유산 시키고) 치명적인 잘못을 했더라"라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나한일은 "그래서 벌을 받는다고 생각했다. 한 번 만나서 용서를 빌고 싶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유혜영과 헤어지고 옥중에서 재혼했던 이유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당시 정은숙은 "나한일 측으로부터 만나고 싶다는 연락을 받고 한 달간 고민하다가 옥중면회를 가게 됐고 그 이후 사랑에 빠졌다"라고 전했습니다.

정은숙은 "처음 면회 가서 나한일씨를 딱 봤을 때 처음엔 아무 생각이 안 났다. 서로 쳐다만 보고 웃기만 했다"라며 재회했던 순간을 회상했습니다. 이어 "면회하고 나오면서 발걸음이 안 떨어졌다. 그래도 살면서 내가 마음 속에 계속 있었나보다 싶더라"라고 부연했습니다.

정은숙은 "면회다닌지 6개월쯤 됐을 때 같이 있고 싶었다 어차피 같이 살기로 했으니 결혼식보다 혼인신고를 먼저 하자고 했다"라고 설명했고 나한일은 "와인잔, 케이크 그린 그림을 편지 속에 이렇게 보냈다. 내가 해줄 수 있는게 이것뿐이었다"라며 정은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TV 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나한일의 재혼 과정과 관련해 한 매체는 "이후 나한일은 유혜영과 두번의 결혼과 두번의 이혼을 했고 정은숙 역시 다른 남자와 결혼생활을 한 후 이혼하고 나한일과 재혼하게 됐다 출소한 후 소박하게 결혼식을 올렸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2020년 7월부터 별거에 돌입한 나한일과 정은숙은 같은해 10월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당시 이혼 사유는 나한일의 빚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은숙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신에게 빚 때문에 압류가 들어오거나 피해가 갈 수 있으니 이혼해달라고 하더라 아프고 힘들었지만 그 사람이 원한대로 해줬다"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2022년 4월 나한일과 유혜영은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2'에 함께 출연해 여러 장소를 함께 여행하면서 서로 마음을 열었고, 2022년 6월 24일 방송된 회차에서는 두 사람의 세 번째 결합인 은혼식 장면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와 한사람이랑 세번을 결혼한다고...? 대박이네", "유혜영말대로 혼자사는게 낫지 않았을까..?", "나한일님 제발 정신 차리고 이제라도 아내랑 딸한테 잘해주세요", "방송보니까 딸이 참 속이 깊은 것 같더라", "유혜영 대인배다 몇번을 용서해주는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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