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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주가조작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023년 4월 25일 JTBC는 임창정이 주가조작 일당에게 자신과 부인의 명의로 수십억원을 투자했으며 작전세력이 운영하는 방송 채널에 출연했고, 이들이 인수한 해외 골프장에도 투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JTBC 취재진과 만난 임창정은 투자 사실은 있지만 주가조작에는 가담하지 않았다며, 자신이 30억을 잃은 '피해자'임을 주장했습니다. 
 

JTBC '뉴스룸'

하지만 그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임창정이 신분증까지 맡기며 주가 조작 세력에게 30억 원을 투자하고 2배 이익을 볼 때는 가만히 있다가, 주가가 떨어지고 돈을 잃고 나서야 주가 조작 세력인지 몰랐다면서 이제와서 피해자 행세를 한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약 1년 전 이상민이 임창정에 대해 했던 발언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면서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이상민 "창정이가 내 길을 걷고 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해 5월 임창정이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장면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임창정은 1990년대 이상민의 재력에 대해 언급하며 "당시 이상민은 차를 2~3대 정도 소유해 바꿔탄 거로 알고 있다. 청담동에는 으리으리한 집이 있었다. 그것도 철 지나면 몇 년 살다가 집 옮기고 그랬다. 청담동에 가게도 많았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그러면서 "근데 잘 생각해야 할 게 이게 다 빚이었다"고 폭로해 이상민을 당황하게 했습니다. 

 

그러자 이상민은 "창정이가 이 얘기를 왜 하는 줄 아느냐. 지금 창정이가 그 길을 걷고 있다. 우리 창정이 돈이 사업에 많이 빠져 있다"고 주장해 현창을 초토화했습니다.
 

SBS '돌싱포맨'

이에 임창정은 "사실 오늘 상민이랑 둘이 얘기하는 줄 알고 상담 좀 해야겠다 싶었다. 이렇게 (사업이) 빼도 박도 못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냐. 사업을 더 가느냐, 마느냐 고민 중"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이상민은 "지금 많이 빠져 있다. 난 그게 보여"라면서 "창정이 지금 저작권 다 팔지 않았느냐. 더 문제가 뭐냐면 창정이는 아이가 다섯명"이라고 걱정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해당 방송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저 때 멈췄어야 했다", "방송에서 힌트주고 살았던건가?", "저 정도면 사업병",  "빚 갚는 것까지 이상민 길로 가는건가?", "주가조작은 대중들이 제일 예민한 문제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임창정 "내가 손 떼면 이상민 5명"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

한편 임창정이 과거 여러 차례 사업 실패를 겪고도 새로운 사업을 구상했던 방송 장면도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2023년 1월 23일 방송됐던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임창정은 아내 서하얀, 개그맨 윤택과 함께 절을 찾아 템플 스테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서하얀은 스님에게 남편 임창정이 감당 못할 정도로 사업을 한다고 토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러나 서하얀이 스님과 심각한 고민 상담을 나누는 와중에도 정작 임창정은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구상했습니다. 

보다 못한 윤택이 "사업 많이 하지 않냐? 그 중에서 망해본 거 있어?라고 묻자 임창정은 "많이 망했지"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상태에서 내가 손을 떼면 이상민이 5명이라고 생각하면 돼. 손 안 떼고 끝까지 벌어서 메꾸고 있는 중”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상민은 사업 실패로 15년 동안 무려 69억 가량의 빚을 갚고 있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아내의 걱정에도 사업 욕심 버리지 않던 임창정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

이날 방송에서 임창정은 계속해서 사업 욕심을 버리지 않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답답하게 만들었습니다. 

아내 서하얀은 "스스로 다 결정하고 절차대로 아무것도 한 게 없다"며 "심지어 직원들도 아예 모른다"고 임창정의 무리한 사업 추진을 걱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남편 본업도 하기 바쁜데 일을 너무 벌이니까 제가 챙기고 처리해야 해서 벅차다"라고도 토로했습니다.  

하지만 임창정은 "난 개인 돈 쓰는 거니까"라며 문제없다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님이 "제가 임창정이라면 가수라는 레전드로 남을 것"이라며 음악에 집중하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했지만, 이에 대해서도 임창정은 "그것도 할 거다"라고 말대꾸하며 사업 욕심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포차' 절반 폐업에 이어 '미미로즈' 활동도 적신호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임창정은 '임창정의 소주한잔'이라는 포차 가맹점과 함께 연예 기획사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임창정은 지난해 자신의 히트곡 '소주 한 잔' 등 160여곡 저작권을 판 자금으로 신인 여자 아이돌 그룹 '미미로즈'를 제작해 데뷔시켰습니다. 하지만 최근 임창정이 SG증권 폭락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일며 미미로즈 활동에도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임창정은 최근 주가조작 의심 일당에게 자신이 설립한 연예기획사 지분 일부를 50억원에 넘기는 대신 30억원을 투자했다가 큰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앞으로도 투자를 계속 받아야 하는 사람인데 이렇게 됐다. 빚도 60억원이 생겼다. 당장 걸그룹을 진행해야 하는데 돈이 없다”고 하소연했습니다.

게다가 아내 서햐얀은 지난해 4월 한 방송에서 "포장마차 관리하기도 버겁다. 절반 이상이 문을 닫았다"고 토로한 바 있어 그의 가맹점 사업도 순탄치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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