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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가 복잡한 자신의 심경을 눌러 담은 근황을 고백하자 많은 이들의 관심이 그에게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인생이 왜 이리 힘들까요

네이버 블로그_한소희

2023년 4월 27일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잘 지내시죠? 저는 이제 잠자리에 들어서 조금 늦은 시간에 글을 쓴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한소희는 "일년 중 한 번은 찾아오고 싶다. 밖에는 비가내리더라. 요즘 감기가 유행이라 하니 다들 기관지 조심하고 미세먼지도 조심하길 바란다"라며 팬들의 안부를 챙겼습니다.

 

이어 그는 "저는 최근 LA를 다녀왔다. 시간이 참 빠르다. 벌써 4월이라니 다들 이번 여름을 어떻게 대비하시려나. 저는 더위는 잘 안 타는 편이라 다행인데 이번 여름도 무지 더울 것 같아 걱정이 된다"라며 소소한 일상을 전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_한소희

한소희는 "어젠가 택시를 타면서 기사님께 '인생이 왜 이리 힘들까요'라는 굉장히 무례하고도 당황스러운 질문을 던졌다"라고 고백했습니다.

한소희는 "기사님께서 '너무 행복하기만 하면 재미없지 않을까요?'라는 대답을 해 주셨다"라면서도 "근데 저는 '그냥 재미없고 싶어요'라고 대답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팽팽한 신경전)"이라고 재치 있게 덧붙인 한소희는 "여러분의 인생은 어떤가. 행복만 하신가"라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네이버 블로그_한소희

한소희는 "저는 좀 벅찰 때도 있고 평화로울 때도 있고 적당히 즐기며 사는 것 같다"라며 "빨리 여러분을 보고 싶기도 하고 서른이 돼서 그런가 시간 가는 게 아깝기도 하다"라고 털어놨습니다.

한소희는 이와 함께 직접 그린 그림, 셀카 등 일상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특히 동생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그는 "이건 정말 저랑 드럽게 성격이 맞지 않는 제 친동생이다. 요즘은 둘 다 나이를 먹어 그런지 서로를 인정하며 의지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_한소희

한소희는 "아무튼 잘 지내고 있다고 전하고 싶었다. 주시는 편지들, 선물들 하필 팔이 두 쪽밖에 없어서 다 받지 못해 너무 속상했다"라고 토로했습니다.

한소희는 "집에 가는 내내 위험을 감수해가며 저에게 와주시는 여러분 모습들과 '소희야, 소희 언니, 언니'라고 불러주던 목소리들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근데 걱정스러운 것도 사실"이라며 "넘어지거나 다치거나 혹은 준비한 선물을 주지 못해 상처받으실까 봐"라고 진심을 전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_한소희

한소희는 그러면서 "그냥 제가 더 잘하겠다"라고 팬들을 향한 애정 어린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끝으로 한소희는 "라고 4월 27일 새벽 세 시에 남긴다"라며 오랜만에 적은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한소희는 "우리 모두 잘은 아니더라도 꽤는 살고있기를. 행복하진 않더라도 불행은 잘 피해가기를. 안녕히 계세요"라고 따뜻한 안부 인사를 건넸습니다.

 

엄마가 사기쳐도 잘 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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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30세인 한소희(이소희)는 2016영 그룹 SHINee의 'Tell Me What To Do'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연예계에 데뷔, 2020년 JTBC '부부의 세계'에서 불륜 상대 여다경 역을 맡아 일약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이후 '알고있지만,'과 '마이 네임' 등 여러 드라마를 통해 주조연을 맡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2020년 전문가들이 뽑은 올해의 여자 신인 부문 1위, 2022년 1월 패션지 얼루어 코리아가 실시한 "MZ세대가 요즘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는 뷰티 뮤즈는?"라는 설문에서는 압도적인 48%의 투표율을 얻으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태희의 울산여자고등학교 후배로 알려진 한소희는 뚜렷한 이목구비와 새하얀 피부, 풍기는 아우라가 송혜교와 비슷하다는 이유에서 데뷔 초 '송혜교 닮은 꼴'로 입소문을 탔으며 학창 시절 별명 역시 '울산 송혜교'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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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20년 5월 23일 '부부의 세계' 종영 이후, 2020년 7월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소희 어머니의 빚투 폭로글이 올라와 파장이 일었습니다.

이를 폭로한 작성자 A씨는 "한소희 어머니 B씨가 하는 계에 들었다"라며 "2015년 10월부터 2016년 8월까지, 한 달에 245만 원씩 넣었고, 2016년 9월 곗돈을 타는 날 B씨가 잠수를 탔다"라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경찰에 고소를 한다고 하니 곗돈을 다 써서 돈이 없다고 연락이 왔고, 고소하겠다는 걸 다른 사람들이 말려서 차용증을 받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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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의 어머니 B씨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한 A씨는 "다달이 돈을 갚겠다더니 전화번호까지 바꾸고 연락이 없더라. 원금만 받겠다고 해도 안 주고 딸이 잘 나가면 한방에 주겠다고 했다"라고 폭로를 이어갔습니다.

이어 그는 "그 연예인을 TV로 볼 때마다 너무 화가 나고 내 돈으로 저렇게 떴나 하는 생각 밖에 안든다"라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A씨는 "난 이렇게 망가졌는데 저 연예인은 엄마가 사기쳐도 잘 나가는구나 생각 밖에 안든다"라며 목소리를 더욱 높였습니다.

 

길러주신 할머니 딸이자 천륜이기에

네이버 블로그_한소희

이와 관련해 한소희는 다음날인 2020년 7월 19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안녕하세요 이소희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사과문을 직접 게재했습니다.

한소희는 "우선 제가 감히 다 헤아릴 순 없겠지만 벼랑 끝에 서있는 심정으로 글을 쓰셨을 피해자분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다.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으실 상황 속에 계실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한소희는 "이번 일을 통해 마음 불편하셨을 혹은 다치셨을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라며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염치 불구하고 글을 적어본다"라고 덧붙였습니다.

SBS

한소희는 사과문을 통해 "5살 즈음 부모님이 이혼을 하게 되어 할머니께서 길러주셨다"라며 가정사를 언급했습니다.

한소희는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어머니가 계신 울산으로 전학을 가게된 이후에도 줄곧 할머니와 같이 살았고, 졸업 후 서울로 상경하여 이 길로 접어들게 되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어머니와의 왕래가 잦지 않았던 터라 20살 이후 어머니의 채무 소식을 알게 되었고, 저를 길러주신 할머니의 딸이자 천륜이기에 자식 된 도리로 데뷔 전부터 힘 닿는 곳까지 어머니의 빚을 변제해 드렸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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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는 "데뷔 후 채권자분들의 연락을 통해 어머니가 저의 이름과 활동을 방패 삼아 돈을 빌린 후 변제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라고 설명을 보탰습니다.

그는 "어머니가 빌린 돈의 채무 서류 속에는 저도 모르게 적혀있는 차용증과 제 명의로 받은 빚의 금액은 감당할 수 없이 커져 있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한소희는 "그저 저의 어리고, 미숙한 판단으로 빚을 대신 변제해 주는 것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제 불찰로 인해 더 많은 피해자분들이 생긴 것 같아 그저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럼에도 늘 밝은 친구였다

네이트판

한소희가 '부부의 세계' 이후 전성기를 맞고 있는 상황 속에 때아닌 논란으로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자 한소희를 어릴 때부터 지켜본 동창 친구들, 가까운 지인들은 해당 이슈에 대해 씁쓸함을 표했습니다.

한소희는 일찌감치 어머니의 보호를 크게 받지 못했기에 어머니의 잘못으로 발목이 붙잡히는 것이 아쉽다는 반응, 한 지인은 "한소희는 친구들, 지인들 사이에서 '의리파'로 정평이 나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2020년 7월 20일 한 매체의 기자는 "한소희와 동향인 관계로 그의 데뷔 직후 때부터 꾸준히 입소문을 들었다"라면서 "이번 논란이 불거지자 약 10명 가량의 측근들은 대중이 한소희에 대한 오해를 하지 않길 바란다며 돕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인스타그램_한소희

한 동창은 "한소희와 함께 학교를 다니고, 오래 알고 지내면서도 사실 어머니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크게 듣지 못했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동창은 "대신 할머니가 정말 아낌없는 사랑을 주셨다. 그런데 갑자기 어머니의 잘못으로 한소희가 비난을 받는 모습을 보니 너무 안타깝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또 다른 동창 역시 "학교행사에도 다들 부모님이 올 때, 한소희는 할머니가 오셨었다. 어머니 보호없이 자랐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늘 밝은 친구였다"라고 한소희 감싸기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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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창은 "한소희는 누군가에게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의지하려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우리를 도와주면 도와줬지. 누구에게 빚질 성격 자체가 아니다. 어릴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며 스스로 자라왔다고 볼 수 있다"라고 귀띔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소희가 어머니와 가끔 왕래가 있다가도 좋지 않게 다시 멀어졌다는 전언, 한 지인은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와 각별한 정, 인연은 생길 수 없는 환경이었다"라고 짚었습니다.

이처럼 그의 동창들은 오히려 본인들이 한소희를 많이 의지하며 도움을 받았다고 털어놨고, 또한 "한소희가 연예인이 된 후에도 성격이 변하거나, 연락을 피하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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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가 성인이 된 뒤에 그를 만났던 사람들도 비슷하게 입을 모았습니다.

한소희의 한 지인은 "한소희가 오래 전부터 자신과 잘맞는 주변 아티스트, 스태프들을 도왔다. 모델일 등을 하며 자신의 재능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소희가 '부부의 세계' 출연으로 한창 바쁠 때에도 지인들의 경조사에는 꼭 참석했다. 많은 스케줄 속에서도 예전부터 알고지낸 사람들을 잊지 않고 연락한다"라며 한소희의 미담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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