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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상이몽'

지난 2022년 5월에 결혼식을 올린 배우 손담비와 스피드스케이팅 감독 이규혁이 결혼한지 1년도 안돼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과거 이규혁의 성추행 및 성범죄 사실이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규혁 "♥손담비 바람 피면? 선처 없이 바로 이혼" 

유튜브 '담비손'

2023년 3월 30일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는 '토요일밤에 치명적인 술게임 2편(with 카린지)'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영상에는 지난 1편에 이어 손담비와 같이 '동백꽃 필 무렵'을 촬영한 모델이자 배우 지이수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1000m 동메달을 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태윤과의 밸런스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내 앞에서 전 애인 썰푸는 애인'vs'애인 앞에서 전 애인 썰풀기'에서 김태윤은 "듣기"라면서 '내 앞에서 전 애인 썰푸는 애인'이라고 답했고 "그래도 그게 조금 마음이 편할 것 같다"고 하자, 손담비는 "대답을 들으면서 성격이 파악이 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규혁도 "여유가 있다. 누구를 배려해주는 얼굴이 있다"고 맞장구 쳤습니다. 이에 손담비는 "오빠는 어떤 얼굴이야? 배려 안 하는 얼굴이지?"라고 물었고, 이규혁은 "나는 늑대같은 얼굴이다"라고 자폭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손담비도 "하이에나 같은 얼굴이다. 탐욕의 화신이다. 분노조절 장애도 있잖아"라고 장난을 쳐 웃음을 더했습니다.

 
유튜브 '담비손'

또한 '10년 지기 이성친구 한 명 있는 애인'vs'간간이 안부 묻는 이성친구 10명 있는 애인'에서 지이수는 "간간이 안부 묻는 이성친구 10명 있는 애인"을 꼽았는데 그는 "왜냐하면 10년 지기는 뭔가 추억이 너무 많고 뭔가 그 사람이랑 너무 돈독한데 "라며 "저도 사실 간간이 안부 묻는 이성친구는 있기 때문에"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손담비는 "아무리 남사친이라도 10명이면 '간간이'도 좀 그렇다"고 반박하며 "10년이면 우정이라도 있지. 10년 동안 알고 지냈는데"라고 주장했고, 결국 지이수는 별주를 마셨습니다.

'한 달 사귄 기준, 내 몸에 애인 얼굴 타투하기vs애인과 혼인신고하기'에서 이규혁을 빼고 모두가 '혼인신고'를 택했는데 이규혁은 "다들 타투를 한다고?"라고 의아해 하며 "혼인신고는 결혼이야. 한 달 사귀었는데 혼인신고를 한다고?"라고 언급했습니다.

 
유튜브 '담비손'

이에 손담비는 "취소하면 되잖아"라며, "타투가 더 싫어"라고 말해 지이수도 "한달만에 운명적인 사랑을 만난 것일 수도 있잖아"라고 하자, 손담비는 "오빠랑 나처럼"이라며 "오빠도 나한테 일주일 만에 프로포즈 했잖아"라고 말해 결국 이규혁은 벌주를 마시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또한 손담비는 바람피는 주제의 밸런스게임을 하며, "우리가 장난이 좀 짓궂다"면서 "오빠 만약에 누구랑 바람이 나면 오빠는 어떻게 생각해? 라고 물었더니 바로 '이혼이지'라고 말했고 이규혁은 "선처도 없다. 매달리고 한 번만 봐달라고 해도 안 된데"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난 한 번은 봐줄 수 있어"라고 하자 이규혁은 "땡큐"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손담비♥이규혁, 10년만에 재회한 영화같은 러브스토리

SBS '동상이몽'

가수이자 배우 손담비는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41세이며 그의 배우자 이규혁은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47세입니다. 이규혁과 손담비는 '동상이몽'에 출연해 러브스토리가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손담비♥이규혁은 결혼식 전 미리 같이 살고 있는 달달한 일상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두 사람은 평일에는 손담비의 집에서, 주말에는 이규혁의 집에서 함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먼저 일어난 손담비는 애교와 뽀뽀로 이규혁을 깨우는 등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혀 짧은 소리로 애교를 부리는 손담비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발음이 왜 그런 거냐",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겠다"라는 등 민원이 폭발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SBS '동상이몽'

이날 이규혁은 어딘가 허술한 모습의 손담비를 따뜻하게 챙겨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는데 스크램블 에그 만들기에 나선 '요알못' 손담비는 예열되지 않은 팬에 계란물을 붓거나 소금 간을 한쪽에 몰아서 했지만, 이규혁은 "새로운 기술이다. 나는 그쪽 스크램블을 훨씬 더 좋아한다"라고 너스레를 떠는가 하면 "요리에 소질이 있는 것 같다. 쉬워 보이지만 만들기 어렵다"라며 칭찬했습니다.

 

이규혁의 스윗한 면모가 드러난 이 장면은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내며 분당 시청률 5.9%로 '최고의 1분'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규혁은 손담비에 대해 "전체적으로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이다. '나 없이 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다. 걱정이 많이 된다"라고 했으며 실제로 이규혁은 손담비가 허술하게 치우고 난 자리를 묵묵하게 다시 한번 정리하는 등 꼼꼼하고 다정한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손담비♥이규혁, 역술인의 예고 "이혼수가 있고 다 안맞아"

SBS '동상이몽'

이날 두 사람은 유튜브에 올라온 궁합 영상들을 보며 속상함을 드러냈는데 두 사람의 궁합을 분석한 역술인들의 영상들에서는 '이혼수가 있다', '사주도 성격도 전부 안 맞는다'라는 이야기들이 가득했습니다.

 

손담비는 "열애설 났을 때부터 궁합 영상들이 나왔는데 대부분 가슴을 후벼파는 말들밖에 없었다. 넘어가려고 많이 노력했지만 속상한 건 어쩔 수 없더라"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에 이규혁은 "저도 담비도 당연히 부족하다. 그런데 그 부족한 과정을 채워나가면서 결혼 생활을 하려고 하는 거니까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면서 "배우자가 상처 받는게 저로서도 같이 상처가 된다"라고 속마음을 밝혔습니다.

 '키스앤크라이'

한편, 두 사람은 10년 전 예능 프로그램 '키스앤크라이' 촬영 당시 1년 넘게 비밀 연애를 했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함께 촬영을 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는 두 사람은 "불같은 사랑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두 사람은 당시 헤어진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서로 한창 바쁘던 시기, 손담비는 어린 마음에 전지훈련을 간 이규혁에게 투정을 부렸다고 합니다. 이규혁은 "지금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그땐 나에게 중요한 일인데 왜 이해를 못 하나 싶었다"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서서히 멀어진 두 사람은 10년 후 운명같이 재회했고 손담비가 안 좋은 사건으로 우울해하던 시기 겹치는 지인 때문에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됐다고합니다.

 SBS '동상이몽'

손담비는 "10년 만에 보는데 어색하면 어떡하지 싶었다. 근데 오빠 보는 순간 '전혀 어색하지 않겠구나' 알았다"고 했으며 그러면서 손담비는 "계속 얘기하다 보니 오빠 말 덕분에 힘들었던 부분들이 조금 해소가 되고 어느 순간 웃고 있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에 이규혁은 "네가 우울해한다는 걸 들었다. 10년 전 인연이 있었으니까 널 응원하는 마음이 있었다. 네가 덜 힘들었으면 했다"라고 전했고 이에 손담비는 울컥한 듯 눈물을 터트렸습니다.

이어 손담비는 당시 이규혁에게 받은 뜻밖의 위로에 "난 참 복받은 사람이구나. 위로 많이 받는구나 생각했었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놨고 이어 두 사람은 새벽 6시까지 대화를 나눴던 당시를 회상하며 "그날이 우리 운명을 바꿔놨다"라며 운명 같은 인연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규혁 과거 재조명 "술자리에서 여대생 선수를..."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손담비가 스피드스케이팅 감독인 이규혁과 2022년 5월 결혼을 발표하자 온라인에서는 둘의 결혼을 놓고 축하보다는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손담비는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며 "데뷔 때부터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 주는 우리 팬들 너무 감사드린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응원 속에 요즘 너무 행복하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손담비의 결혼소식에 많은 비난이 일었던 것은 이규혁의 과거 때문이었습니다. 가장 많이 언급된 건 1994년 12월 일본 오비히로 스피드스케이팅월드컵에서 발생한 성 추문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규현)

당시 고교 선수였던 이 감독은 월드컵이 끝나고 열린 파티에서 술에 취해 일본 여대생 선수에게 불미스러운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빙상연맹은 5개월 뒤 이 사건을 파악했지만 아무런 징계를 내리지 않았으며 이 사건은 20년 동안 알려지지 않다가 그가 2015년 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에 선임되는 과정에서 세간에 알려졌습니다.

이 밖에도 이 감독은 2016~2017년 발생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도 연루됐다.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전무이사를 맡았던 이 감독은 장시호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사이의 중계·검토자 역할을 했다는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후 이 감독은 잇따르는 논란에 결국 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직을 내려놓고 한우 고깃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손담비의 결혼 소식에 "이규혁을 방송에서 볼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부부로 나란히 방송에 출연할 것 같다"는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규혁 재산 재조명..."건물주에 한우 전문점"

유튜브 '연예 뒤통령 이진호'

이러한 비난에도 손담비는 이규혁과 결혼식을 올렸는데, 이규혁의 집안과 재산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이 감독과 손담비가 결혼을 앞두고 경제권을 합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진호는 "이 감독은 집안 자체가 돈이 많은데다 직접 운영하는 식당도 굉장히 잘되고 있다. 특유의 수완을 바탕으로 일과 사업 모두 잡았다. 경기 남양주 별내에 빌딩까지 소유하고 있다"며 "이런 인물이 손담비에게 푹 빠져 경제권을 합쳤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 감독이 손담비와 경제권을 합치면서 고액의 올림픽 포상금도 건넸다고 주장했는데 이 감독은 베이징 올림픽 매스스타트 동메달리스트 이승훈을 지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KH그룹으로부터 2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은 바 있다고 합니다.

이진호는 "이 감독은 최근 베이징 올림픽 이후 금일봉 형식으로 포상금을 받았다. 이 돈을 손담비가 달라고 했는데 고액이었지만 워낙 사랑하는 아내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줬다"고 말했습니다.

손담비 인스타그램

이어 "둘이 경제권을 합친 것을 엿볼 수 있는 사례"라며 "다만 이 감독 역시 부동산 등 사이즈가 큰 자산은 어머니가 함께 관리해주고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이규혁 집안은 대대로 빙상에서 활동을 해왔는데 이규혁 아버지인 이익환씨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이고 어머니 이인숙씨도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의 전국 스케이팅 연합회장을 역임하였습니다. 동생 이규현씨 또한 같은 종목의 코치로 활동 중입니다.

이규혁은 경기도 남양주의 별내동에 건물을 소유한 건물주이며 건물 이름은 규(KYU)캐슬이며 지하1층 지상4층의 최근 지어진 신축 건물입니다. 또한 이규혁은 청담동의 한우 전문점이 규가든을 운영했을 만큼 재산이 상당할 것으로 추측됩니다.

한편, 손담비는 2007년 가수로 데뷔해 ‘미쳤어’, ‘토요일 밤에’ 등으로 활동했고 이후 배우로 전향해 MBC ‘빛과 그림자’, SBS ‘미세스캅2’, KBS2 ‘동백꽃 필 무렵’ 등에 출연했습니다.

이규혁은 스피드 스케이트 국가대표 선수로 생활하며 세계선수권 4회 우승, 올림픽 6회 참가 등의 이력을 남겼습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끝마치고 현재는 IHQ 스피드 스케이팅 감독직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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