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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스토브리그' 속 감독으로 친숙했던 배우 이얼(본명 이응덕)이 별세했다. 향년 58세. 

지난 26일 이얼이 세상을 떠났다. 이얼은 지난해 방송된 드라마 '보이스4' 종영 이후 식도암 투병을 해왔다. 

이얼의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나도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이얼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그와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과 추억을 저희는 잊지 않겠습니다. 그의 연기를 보며 웃고 울었던 팬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살아있을 겁니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냅니다"라며 이얼을 추모했다. 



또한 "마음으로 따뜻한 위로 부탁드리며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1964년 4월 5일 생인 이얼은 1983년 연극 배우로 데뷔했다. 1993년 영화 '짧은 여행의 끝'을 통해 영화로 진출해 '와이키키 브라더스'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홀리데이' '사생결단' '무방비도시' '화려한 휴가' '인사동 스캔들'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드라마 '라이브' '저스티스' '왓쳐' '스토브리그'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에 출연하며 친숙해졌다. 


특히 인자하고 선한 인상의 이얼은 유독 아버지 역할을 맡을 때 울림을 안겼다.

김지영의 아버지 김영수 역을 맡아 지극히 평범했던 그 시절 우리의 아버지를 실감 나게 연기했다. 가부장적인 태도와 차별적인 말들로 딸 지영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만, 이런 무뚝뚝한 표현은 그저 표현이 서툰 아버지의 닿지 못한 진심이었음을 연기로 전했다


웨이브(wavve) 오리지널 X MBC 드라마 ‘러브씬넘버#’ 총 네 편 중 마지막 에피소드인 42세 편에 청경의 부친 역을 맡았다. 이얼은 딸 청경을 지극히 사랑하고 아끼는 부성애 가득한 아버지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스토브리그'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과묵하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이상적인 감독의 모습을 그려내 시청자들의 마음속 감독으로 자리매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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