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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0일 개그맨 서세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현재까지도 그의 사망을 둘러싸고 수많은 의혹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생애 마지막 캄보디아에서 지낸 그의 행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정희와 이혼 후 서세원은 23세 연하 해금연주가 김 모씨와 재혼, 딸을 낳으며 새 가족을 꾸린 뒤 2019년 캄보디아로 이주했습니다. 이후 프놈펜에 정착한 서세원은 사망 직전까지도 여러 사업을 준비 중이었다는 근황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캄보디아 한인병원에서 사망한 서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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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67세로 별세한 서세원은 1979년 코미디언으로 데뷔, 1981년 방송인 서정희와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뒀습니다. 

 

서세원은 지난 20일 한국 시간으로 오후 1시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소재 한인병원인 '미래폴리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링거 주사를 맞고 심정지가 찾아와 그대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의 사망 원인은 쇼크사로 현재 유가족들은 장례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14년 서정희를 폭행한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에 휩싸였던 서세원은 이듬해 협의 이혼했습니다. 이후 서세원은 2016년 23세 연하인 해금 연주자와 재혼했으며, 2019년 재혼한 아내 사이에 태어난 당시 5세였던 딸을 데리고 캄보니아로 이주, 프놈펜에서 목사로 활동했습니다.

현재 서세원의 캄보디아 빈소는 프놈펜 부영타운 근처 한 사원에 마련되었고, 고인의 시신은 사찰 내 냉동시설에 보관 중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서세원, 3조원 부동산 개발에 암호화폐 사업까지?

MBN 뉴스 캡처


캄보디아에 정착했던 서세원은 생전 현지에서 '사업가'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과거 국내 메체와의 인터뷰에서 “캄보디아 내 미디어 사업을 포함한 호텔 레지던스 카지노 골프장 종합병원 등 대규모 부동산 건설 사업권을 따냈다”고 밝혔는데, 당시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사업의 규모는 무려 3조 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서세원은 캄보디아에 ‘소스원‘(CSO DEVLOPMENT)이라는 해외 법인을 설립했는데, 해당 법인을 통해 캄보디아 정부가 2023년 SEA게임(동남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조성하고 있다는 캄보디아 올림픽 선수촌 일부 부지에 방송사를 세우고, 인근 13만 2000㎡(약 4만 평) 땅에는 선수촌 빌리지 및 외국인 거주용 빌라 1,000여 세대를 짓는다고 알려졌었습니다.

 

2021년엔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크몬에 자신의 이름을 딴 암호화폐인 ‘SSO COIN‘을 상장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1개당 50원이었던 가격이 닷새 만에 730원까지 치솟아 이른바 ‘스캠(신용 사기)’이라는 의혹을 받았었습니다.

또한 서세원은 생전에 그가 사망한 한인병원을 공동 운영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서세원, 현지 고위층에게 사기 당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렇게 서세원이 현지에서 미디어 사업 및 호텔·카지노 등 부동산 건설 사업을 벌이면서 일각에선 그의 사업 규모가 수조원대에 이른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21일 캄보디아에서 한인 회장을 지낸 박현옥 아시아한인총연합회 부회장은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매스컴 보도에서는 수조원대 사업을 했다고 하는데 서씨는 돈이 하나도 없었다”며 “아시안게임을 겨냥해 캄보디아 관광을 진행했고, 방송국 사업도 진척이 있었다. 하지만 현지 고위층한테 사기를 당해 어렵게 지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자금 사정이 어려워졌고, 최근 다시 사업을 일으키기 위해 활발히 움직이던 도중 이런 일이 생겨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사업 대박났다 하지 않았나?", "이래서 착하게 살아야 된다", "허무하네 그렇게 잘나갔는데 돈이 한 푼도 없다고?", "그러게 왜 의료시설 열악한 데로 이사가서...", "정확한 사인과 재산 행방은 밝혀져야 할 듯", "돈없다는게 안믿어짐", "말로가참안타깝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서세원 거액 유산? 10원도 없다"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뿐만 아니라 24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서세원 씨는 한국에서 여러 활동을 했고 사업을 통해 상당히 많은 재산을 축적해 왔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지금 있는 재산은 거의 없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세원의 최측근 A씨가 서세원의 재산에 대해 "돈 10원도 없다. 호화로운 데서 산다고 하는데 실제로 비즈니스 호텔에서 살았다"고 말한 것이 공개됐습니다. 

이진호는 "프놈펜의 비즈니스 호텔을 검색해보니 하루에 2~3만원대, 비싼 곳도 10만원 아래였다"며 "실제 서세원 씨가 묵은 곳은 고급 비즈니스 호텔이 아니었다. 8살 딸이 다니는 학교 근처에 비즈니스 호텔을 잡아서 거주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뇨로 인해서 엄청난 고생을 했던 것은 사실이다. 깡말랐고 서세원씨 건강상태가 좋지 못한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날 정도였나? 그에 대한 갖가지 설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고 서세원 유족들은 오는 28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사찰에서 고인의 시신을 화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지의 열악한 상황으로 더는 장례 절차를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해 결정내렸으며, 딸 서동주, 아내, 조카 등이 장례 절차에 대해 협의했고 이날 대사관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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