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생긴 일
유머2023. 2. 2. 08:26
728x90
반응형
늦은 시간 4호선 지하철.
사람들이 띄엄 띄엄 앉아있고, 내 앞에는 술에 취한 듯한
산돼지 같은 아저씨가 앉아 계셨다.
갑자기 산돼지 같은 아저씨가 나보고 이리 와보라고 손짓을 한다.
그냥 아무렇지 않게 다가갔다.
옆에 앉으란다.
아저씨 왈,
“이 지하철 기름으로 가는 거 맞지?”
나는.....
“아니요. 전기로 가는 거죠.....이 전철은 전기로 가죠.....”
그러자 그 산돼지 같은 아저씨는
“헉 ! 이런.....”
그러시더니 다음 역에서 후다닥 내리는 것이었다.
조금 있다가 방송으로 이런 말이 나왔다.
‘이번 역은 길음. 길음역 입니다. 내리실 문은 .....’
아..... 산돼지 같은 아저씨에게 정말 죄송하다...
막 차였는데.......우야믄 좋노~~ㅠ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