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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메리카 콜롬비아 어느 병원에서 열린 가장 아름답고도 슬픈 결혼식이 소개되어 화제를 끌고 있습니다. 이 애틋한 사연의 주인공은 신랑 두반 파본과 신부 에스태파니 배라입니다. 이 두 사람은 지난 12일에 콜롬비아 부카라망가의 한 병원에서 특별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침대에 누워 있는 신부는 말기 암환자 입니다. 안타깝게도 결혼식을 올린지 하루만인 13일 저녁 결국 세상을 떠났습니다.. 9년전 회사에서 연애를 시작해 에쁜 사랑을 시작으로 결혼까지 이어갔다고 합니다.



경제적 형편이 여의치 않아 결혼식을 치르지 못하고 미뤘습니다. 그러던 작년쯤 부부에게는 정말 슬픈고도 청천병력 같은 일이 생겼습니다. 신부 베라의 복부의 악성 종양이 생기고 암이 이미 4기인 말기에 접어든 것이었습니다. 3달을 버티기 힘들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남편은 아내를 살리기 위하여 정말 노력을 하였지만 의학적으로 가능성이 없다는 말을 들을 뿐이었습니다. 남편은 아내를 위해 마지막 선물을 준비합니다. 그것은 바로 병원에서의 가장 아름답고도 슬픈 결혼식입니다.



아내가 인생의 끝자락에 있으나 모든 사람들 앞에서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었다고 눈물을 보이며 남편은 말했습니다.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 이야기는 남미 전역으로 소개되었다고 합니다.



현대사회에 접어들면서 결혼식의 규모가 커지고 준비기간도 비용도 많이 듭니다. 하지만 진정한 결혼과 사랑이란 진심어린 신랑과 신부의 교감과 사랑이 아닐까 싶습니다. 코로나로 결혼식을 올리기 힘든 이러한 상황에 남들에게 보이기 위한 결혼보다도 서로의 마음과 상황에 집중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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