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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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시즌1을 보다가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반전이 있었네요.

아니 반전이라기보다는 시즌1 초반부터 조금씩 뿌려왔던 떡밥을 갑자기 9화 결말에서 공개하니깐 놀랐습니다.

제가 조금만 더 똑똑했으면 미리 알아챘을텐데..... 미리 아셨을 분들도 많이 있을 것 같아요.


오징어 게임 시즌1 떡밥 설명


돌아보면 첫 화부터 계속 힌트가 있긴 했네요. 누가 왜 이런 게임을 만들어서 진행하는 건지 곰곰히 생각하면서 시청했더라면 떡밥을 진작에 찾았을 수도 있겠습니다.


처음에는 공유의 10만원빵 딱지치기 제안으로 시작이 되는데요. 뺨을 맞고 열받은 기훈(이정재)가 납치를 당하면서 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죠.

그리고 오징어 게임 시즌1에서는 다음과 같은 게임들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떡밥이 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설탕뽑기 게임줄다리기 게임2인 1조 구슬치기 게임징검다리 게임오징어 게임


근데 생각해보면.... 이상하죠. 경쟁을 위해 진행됐던 게임들이 다 엄청 옛날 것들입니다.

생각해보면 요즘 게임으로는 비비탄총 쏘기나 무난하게 술래잡기등을 할 텐데요. <구슬치기 게임> 같은 건 진짜 할아버지 세대의 게임이죠.

또 다른 떡밥은 호스트의 뒷모습이 나오는 장면에서 직접 나오는데요.

오징어 게임 전반을 내다보는 프론트맨

게임이 진행될 때 호스트(모든 진행요원의 보스)의 뒷모습이 종종 나옵니다. 또 뒷모습에서 술을 마시는 장면도 나오는데요.

중요한 건 바로 이 때 손이 할아버지의 손이라는 겁니다!!! 이게 정말 커다란 힌트이자 결말로 이어지는 떡밥이죠.

이쯤 되면 눈치 채셨나요?

게임을 만든 사람이자 사람들이 죽는 걸 위에서 혼자 지켜보는 불가사의한 호스트 노인네의 정체.

결말에서 드러나는 내용이지만 궁금하시다면 말씀드립니다.

그것은 바로 1번 참가자 오일남입니다!


오징어 게임 결말에서 밝혀지는 충격적 사실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게임들이 모두 옛날 게임이라고 말씀드렸죠?

첫 화에서 진행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나, 두번째 게임인 설탕뽑기 게임이나, 그리고 마지막 (최종) 게임인 오징어 게임이나, 모두 엄청 오래 된 게임들이죠.

그 이유는?

바로 할아버지 오일남이 자신의 어린 시절 추억 속에 있는 게임을 가져와서 플레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일남이 엄청 잘 하죠. 체력도 없고 느린 것 같지만, 모든 게임에 매우 능합니다.

심지어 오일남의 마지막 게임인 홀짝 게임에서조차도 단 한 번도 기훈에게 지지를 않았습니다. 겉으로는 약한 모습을 취하고 있지만 사실은 가장 강한 캐릭터입니다.


심지어 힘으로 해야 하는 줄다리기에서조차 오일남은 승리를 거두는데요.

사실 게임의 운영자(?)였던 오일남은 (마치 리니지에 운영자들이 등장해서 유저들이랑 노는 것 처럼) 게임을 다 마스터했음에도 그냥 재미로 참여했던 셈이죠.

이는 9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가서야 밝혀지는 사실입니다. 오일남이 사실은 안 죽었었고 오징어 게임의 기획자임을 기훈에게 말하게 되는데요.

애초에 게임을 만들게 된 계기가 돈이 너무 너무 많은데 써도 줄지를 않아서 인생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이런 자극적인 게임을 기획했다고 합니다.

게임을 시작하고 극한의 상황에 처할 수록 사람들 안에 내재된 악마의 모습이 나오죠.

게임에 참여한 오일남은 허허허 웃으며 넉살 좋은 할아버지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사실은 다른 사람들이 서로 피튀기게 싸우며 악마가 되는 모습을 보며 즐기고 있었던 겁니다.



오징어 게임 시즌2 나올까?


시즌2가 나올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데요.

시즌1에서 떡밥이 대다수 해소된 것 같지만, 감독은 마지막 장면에 시즌2에 대한 떡밥을 추가했습니다.

바로 성기훈과 황인호에 대한 대결구도에 대한 암시인데요. 새로운 게임이 진행될 거라는 소식을 기훈이 듣게 돼죠.

프론트맨이 기훈에게 전화로 비행기를 타는게 신상에 좋을 거라고 말하지만, 게임으로 인해 인생에 현타를 느끼던 기훈은 "너희들은 도저히 용서가 안돼"라고 말하며 새로운 게임(시즌2)에 참여할 것임을 암시하는데요.

사실 아직까지 시즌2의 제작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오징어 게임이 북미 넷플릭스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흥행하고 있으니 아마 사실상 무조건 출시할 것 같네요.

그래서 요새는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시즌1은 그냥 다리였을 뿐이고, 할아버지는 쭈구리(?)였고, 진짜 끝판왕은 다른 곳에 있어서 시즌2에 이정재와 대적하게 될 거라는 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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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콘텐츠 전편을 한 번에 공개하는 것이 넷플릭스의 특징이다.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하던 초창기 '하우스 오브 카드', '마르코폴로', '데어데블'도 모두 촬영과 편집을 마친 완성된 상태로 세상에 나왔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다음 편이 나올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수동적인 경험 대신 충동적으로 몰아보게 하는 적극적인 경험을 선사했다. 넷플릭스를 보느라 밤잠을 설쳤다는 반응이 나오며 입소문이 빠르게 퍼졌다.

‘몰아보기’는 넷플릭스가 작품 제작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작용한다. 과거 TV처럼 제 시간에 틀어놓고 보는 습관이 아닌 직접 볼지 말지를 결정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서 다음 회차에 대한 흥미는 훨씬 중요해졌다. 다음 회를 보고 싶지 않은 드라마는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게 되고, 그건 곧 넷플릭스에 대한 외면으로 이어진다. 넷플릭스에 유독 중독성 강한 장르물과 독특한 소재의 작품이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해 1월 공개된 한국 최초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시즌1은 지루할 틈이 없는 작품이었다. ‘조선시대 좀비’라는 강려한 소재와 ‘6부작’이란 애매한 분량도 독특했지만, 가장 큰 장점은 속도감이었다. ‘킹덤’이 갖고 있는 설정과 전환점이 매회 쉴 새 없이 나왔다. 예를 들면 ‘킹덤’ 시즌1 1회에는 한양에서 시작해 동래(부산)로 향하길 결정하는 세자 이창(주지훈)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기존 한국 드라마였으면 몇 편 분량을 충분히 뽑을 수 있었겠지만, ‘킹덤’에선 30분 정도면 충분했다. 마음 급한 세자의 입장을 대변하듯, ‘킹덤’ 시즌1은 부패한 관리의 탐욕과 백성들의 굶주림이라는 양 극단에서 시작한 역병 서사를 향해 빠르고 깔끔하게 정리해나갔다. 서울과 부산이란 지리적 설정으로 작품의 구도를 짠 것도 훌륭했다. ‘킹덤’을 보기 위해 넷플릭스를 이용해 보라는 입소문이 나기 좋은 환경이었다. 실제로 ‘킹덤’은 2019년한국 넷플릭스 시청자에게 가장 사랑받은 작품 1위로 꼽혔다.



1년 2개월 만에 공개된 ‘킹덤’ 시즌2 역시 감상 중간에 끊기 힘든 작품이었다. 시즌2 1회 시작 직후 대낮에 출몰한 좀비 떼로부터 도망치는 대규모 액션 장면이 약 15분 동안 이어진다. 이는 기대한 것 이상을 보여주겠다는 제작진의 의지인 동시에 속도를 늦출 생각이 없는 시즌2에 대한 상징이다. 시즌1에서 빠르게 달려드는 좀비들의 충격적인 속도에 떠밀렸다면, 시즌2는 미스터리와 정치 갈등이 부딪히는 게 핵심이다. 시즌1에서 궁금증을 낳았던 생사초와 생사역에 관한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는 동시에 이창과 조학주(류승룡), 중전 계비(김혜준)의 정치 싸움이 얽히고설킨다. 미스터리가 풀리는 과정에서 새로운 사건이 생기고 그 사건은 또 다음 사건으로 이어지는 식이다. 마치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이미 사건에 휩싸 ‘킹덤’ 속 1500년대 조선 민중들처럼 시청자들은 떠밀리듯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다음 시즌을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6회 분량을 모두 밀도 있는 이야기로 채운 김은희 작가와 연출 제작진의 공이 크다.

제작진은 시즌2 마지막에 시즌3를 향한 밑밥을 새롭게 뿌렸다. 수년 전부터 ‘킹덤’을 기획한 김은희 작가는 멈추거나 속도를 줄일 생각이 없는 것 같다. ‘킹덤’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김 작가가 밝힌 “시즌10까지 가보고 싶다”는 말이 더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좀비들의 달리기 속도와 작품 전개 속도는 유지된다면 언제든 환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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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관측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백두산 폭발 발생.
갑작스러운 재난에 한반도는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되고,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추가 폭발이 예측된다.

사상 초유의 재난을 막기 위해 ‘전유경’(전혜진)은
백두산 폭발을 연구해 온 지질학 교수 ‘강봉래’(마동석)의 이론에 따른 작전을 계획하고,
전역을 앞둔 특전사 EOD 대위 ‘조인창’(하정우)이 남과 북의 운명이 걸린 비밀 작전에 투입된다.
작전의 키를 쥔 북한 무력부 소속 일급 자원 ‘리준평’(이병헌)과 접선에 성공한 ‘인창’.
하지만 ‘준평’은 속을 알 수 없는 행동으로 ‘인창’을 곤란하게 만든다.
한편, ‘인창’이 북한에서 펼쳐지는 작전에 투입된 사실도 모른 채
서울에 홀로 남은 ‘최지영’(배수지)은 재난에 맞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그 사이, 백두산 마지막 폭발까지의 시간은 점점 가까워 가는데…!

[ About Movie ]

2019년 12월, 백두산이 폭발한다!
<신과함께> 시리즈 덱스터스튜디오 제작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사상 초유의 재난이 온다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가장 큰 규모의 폭발을 일으킨 화산인 백두산. 약 천 년간 잠들어있던 백두산이 폭발한다는 과감한 상상력이 스크린에서 펼쳐진다. 저승과 이승을 오가는 화려한 볼거리로 한국형 판타지 블록버스터의 신세계를 열며 총 2,600만 관객을 사로잡은 <신과함께> 시리즈를 제작한 덱스터스튜디오의 신작 <백두산>은 한시도 눈 뗄 수 없는 예측불가의 전개와 압도적 비주얼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며 올 연말 극장가의 대미를 장식할 것이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대한민국 관측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백두산 폭발이 발생, 갑작스러운 재난에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된 대한민국의 모습으로 <백두산>은 시작한다. 총 네 번의 화산 폭발이 예측되고, 한반도를 초토화시킬 마지막 폭발을 막기 위한 비밀 작전에 투입된 북한 요원 ‘리준평’과 EOD 대위 ‘조인창’, 작전을 계획하는 ‘전유경’과 지질학 교수 ‘강봉래’, 서울에 홀로 남은 ‘최지영’까지, 남과 북을 오가며 사상 초유의 재난에 맞서는 인물들은 관객을 재난 현장의 한복판으로 이끈다. 특히 작전에 협조하는 척하지만 진짜 목적은 숨긴 채 은밀하게 움직이는 ‘리준평’과 가족에게 돌아가기 위해 어떻게든 작전을 수행하려는 ‘조인창’, 서로 다른 이유로 모두의 운명이 걸린 작전에 투입된 남•북 요원은 예측할 수 없는 케미로 의외의 재미를 선사한다. 백두산 마지막 폭발까지의 시간이 점점 가까워지는 가운데 성공 가능성 3.48%, 불가능에 가까운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한 캐릭터들의 분투는 기존 재난 영화들과는 다른 긴장감을 선사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이병헌과 하정우부터 독보적 존재감의 마동석, 전혜진, 배수지까지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시너지와 최고의 실력파 제작진이 완성한 압도적 볼거리가 더해진 <백두산>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스타일의 재난 영화로 12월 극장가를 뒤흔들 것이다.



2019년 12월, 불가능한 작전이 시작된다!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기 위해 손을 잡다
사상 초유의 재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갑작스러운 재난에 휘말려 그 안에서 생존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인물들을 그린 기존의 재난 영화와 달리, 재난을 막기 위해 힘을 합쳐 나가는 캐릭터들은 <백두산>만의 차별화된 지점이다.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사상 초유의 재난 앞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고군분투하며 성장해나가는 인물의 이야기는 예기치 못한 재미와 눈 뗄 수 없는 높은 몰입도를 선사한다.

북한 무력부 소속 일급 자원 ‘리준평’은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던 중 백두산 화산 폭발을 막기 위한 남측의 비밀 작전에 참여하게 된 인물. 첫 등장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뿜어내는 ‘리준평’은 작전에 협조하는 듯하면서도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자신만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은밀하게 움직이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한다. 특전사 EOD 대위 ‘조인창’은 미사일 해체를 담당하는 기술조로 백두산 마지막 폭발을 막는 작전에 투입돼 북한으로 향하지만 본진이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하며 얼떨결에 작전의 총책임자가 된다. 서울에 남은 가족에게 돌아가기 위해 어떻게든 작전을 수행하려 하는 ‘조인창’은 ‘리준평’의 돌발 행동에 당황스러워하면서도 점차 손발을 맞춰가는 모습으로 뜻밖의 케미를 보여준다. 미 프린스턴 대 지질학 교수 ‘강봉래’는 수년간 백두산을 연구해 온 전문가로 백두산의 화산 폭발을 미리 예측하고 불과 3.48%의 가능성이지만 마지막 폭발을 막기 위한 자신만의 이론을 세운다. 작전에 대한 부담과 책임감을 느끼며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 애쓰는 ‘강봉래’는 기존 영화 속 과학자 캐릭터와 차별화된 에너지 넘치는 매력으로 신선함을 전한다. 여기에 ‘전유경’은 남과 북 모두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강봉래’의 논문을 토대로 작전을 계획하는 인물로 결단력 있는 카리스마뿐 아니라 ‘강봉래’와 인간적 교류를 나누는 따뜻한 면모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한다. 마지막으로 남편 ‘조인창’이 북한에서 벌어지는 작전에 투입된 사실을 모른 채 서울에 홀로 남게 된 ‘최지영’은 반드시 살아남겠다는 의지로 씩씩하고 당차게 재난에 맞서는 모습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전한다. 이처럼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사상 초유의 재난에 맞서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는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전개로 팽팽한 긴장감과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이병헌-하정우의 첫 연기 호흡
마동석-전혜진-배수지의 독보적 존재감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역대급 시너지가 폭발한다!

<백두산>은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두 배우 이병헌과 하정우가 첫 연기 호흡을 맞춰 기대를 더한다. <내부자들>의 정치깡패, <남한산성>의 나라의 운명을 걱정하는 충신, <그것만이 내 세상>의 한물간 전직 복서, [미스터 션샤인]의 미 해병대 장교 등 매 작품 장르를 불문하고 새로운 변신을 거듭해 온 믿고 보는 배우 이병헌은 <백두산>을 통해 데뷔 이래 처음으로 북한 요원 캐릭터에 도전한다. 백두산 폭발을 막기 위한 작전의 키를 쥔 ‘리준평’으로 분한 이병헌은 북한 사투리부터 중국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 연기에 도전한 것은 물론, 총기를 활용한 고난도 액션까지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전할 것이다. <더 테러 라이브>에서 테러범의 협박을 받는 뉴스 앵커, <터널>에서는 무너진 터널에 갇힌 평범한 가장 역으로 현실적 재난 상황에 홀로 맞닥뜨린 캐릭터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하정우는 <백두산>에서 모두의 운명이 걸린 비밀 작전에 투입된 EOD 대위 ‘조인창’ 역으로 사상 초유의 재난에 맞선다. 전역 당일 얼떨결에 남과 북의 운명이 걸린 작전의 책임자가 된 ‘조인창’으로 분한 하정우는 일촉즉발 재난 상황의 절박한 감정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특유의 카리스마와 유머를 오가는 연기로 다시금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이처럼 백두산 폭발을 막기 위해 서로 다른 목적,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남과 북의 인물로 만난 이병헌과 하정우의 팽팽한 연기 시너지는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독보적 존재감을 지닌 마동석, 전혜진, 배수지는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스크린을 풍성하게 채운다. 백두산 화산 폭발을 연구해 온 지질학 교수 ‘강봉래’ 역은 <범죄도시>를 시작으로 <신과함께-인과 연>, <악인전>, <나쁜 녀석들: 더 무비>에 이르기까지 흥행을 책임져 온 대세 배우 마동석이 맡아 전작에서 보여온 강렬한 남성적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지적 매력과 반전 캐릭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기 위한 작전을 제안하는 ‘전유경’ 역의 전혜진은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스크린을 장악하고, 반드시 살아남아야 하는 ‘최지영’ 역의 배수지는 재난 한복판에서 사투를 벌이는 캐릭터를 온몸을 던진 연기로 소화해내 극에 생동감을 더한다. 이처럼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뜨거운 연기 시너지는 어디서도 만나볼 수 없었던 <백두산>만의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

 



<신과함께>, <설국열차>, <밀정>, <남한산성> 제작진
한국 영화 최초 잠수교 통제 촬영부터 대규모 오픈세트까지
사상 초유의 재난이 스크린에 생생하게 펼쳐진다!

지금껏 한국 영화에서 다룬 적 없었던 사상 초유의 재난을 스크린에 구현하기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제작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총 네 번의 백두산 화산 폭발로 점차 아비규환이 되어가는 한반도의 모습을 담기 위해 <백두산>의 제작진들은 서울 도심 한복판 잠수교 통제 로케이션 촬영부터 춘천 대규모 오픈세트 제작까지 새로운 도전을 통해 현실성과 역동성이 살아있는 재난 현장을 완성했다.

<밀정>, <남한산성>에서 생생한 몰입감을 전하는 촬영 스타일로 호평받으며 2018년 에너가 카메리마쥬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 개구리상(최고 촬영상)을 한국 영화 최초로 수상한 김지용 촬영감독은 관객들이 재난 상황 속에 있는 듯한 체험적 비주얼을 만들어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카메라를 경량화하여 인물과의 거리를 최소화한 촬영으로 바로 옆에서 실제 재난을 체험하는 듯 몰입도를 높였으며, 모션 베이스와 같은 특수 장비를 활용해 실제 지진이 일어나는 듯한 환경을 조성해 배우들의 열연을 보다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잠수교 해일 등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나는 재난 상황을 담기 위해 한국 영화 최초로 잠수교의 전면 통제 촬영 허가를 받고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해 현장감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장면을 완성했다. <설국열차>, <변호인>의 김병한 미술감독은 익숙한 공간에서 재난이 일어났을 때 관객들이 느낄 현실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으며 화산재, 건물의 파편, 파손된 차량 등 디테일한 세팅을 통해 실제 재난이 일어난 듯한 현장을 재현했다. 또한, 백두산 화산 폭발로 인해 황폐화된 북한의 모습을 담기 위해 춘천에 대규모 오픈 세트를 4개월간에 걸쳐 제작, 장식과 소품, 색감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심혈을 기울여 북한 시내 한복판에 와있는 듯한 리얼한 공간을 구현했다. <신과함께> 시리즈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덱스터스튜디오는 촬영 전 구상한 이미지를 컴퓨터 상에 구현해보는 사전 시각화 작업인 프리비즈(Pre-Visualization) 시스템을 구현, 프리 프로덕션 단계부터 각 팀 간의 긴밀한 협업과 수차례의 시뮬레이션을 거쳐 재난 장면을 구체화했다. 완성된 프리비즈를 기반으로 실제 촬영 현장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며 역동적인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긴박감 넘치는 압도적 볼거리를 완성했다.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정상급 제작진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완성된 <백두산>은 관객들을 사상 초유의 재난 한복판으로 이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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