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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시간이 다가올 무렵 함께 찾아오는 속 쓰림 경험해 보신 분들이 많이 있을실 겁니다. 새벽녘에 찾아 오는 속 쓰림으로 잠에서 깨어나신 경험 또한 흔히 겪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공복에 함께 찾아오는 속 쓰림의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십이지 궤양 입니다. 십이지장은 C자 모양으로 생긴 장으로 위와 공장 사이에 있습니다. 소장의 첫부분은 손가락 12개를 옆으로 늘어놓은 길이가 된다고 해서 이름이 붙었습니다. 실제 길이는 약 25cm 정도로 손가락 12개의 폭보다 조금 더 깁니다. 십이지장의 알칼리 점액은 산성의 위액과 섞인 음식물을 중화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십이지장에는 쓸개즙과 이자액(소화효소)이 분비되는 통로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음식물 소화를 돕는 소화액이 분비되는 장소로도 십이지장의 역할은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십이지장에는  여러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질환이 앞서 말씀드린 공복 시 속쓰림을 유발하는 십이지장 궤양입니다.  
  
1. 십이지장
십이지장 궤양은 십이지장 점막 근육층 이상으로 손상된 병변을 말합니다. 궤양이란 점막이나 상피가 근육판을 통과하여 결손된 것을 말합니다. 즉, 함몰된 조직의 깊이가 점막 근육층을 뛰어넘는 병변입니다. 아주 쉽게 말하자면, 병적 상태에 의해 조직이 떨어져 나가서 깊게 음푹 팬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십이지장이 시작되는 부분 약 3~5cm 이내를 십이지장 구부라고 하는데 이 부위에서 궤양이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2. 십이지장 궤양의 원인과 위험요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위산, 진통소염제, 알코올, 흡연, 쓸개 즙, 이자액(소화효소), 악성종양, 스트레스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십이지장 점막이 이런 원인에 의해 손상을 받으면서 점차 병변이 심해지면 십이지장 근육층 이상이 파괴되는 궤양이 발생합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주로 위에 서식하며 위궤양을 일으킨다고 알려졌지만 십이지장 궤양을 일으키는 흔한 원인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십이지장 궤양을 윱라하는 지는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십이지장 궤양 환자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치료했을 때 십이지장 궤양의 재발률이 확실히 감소한다는 사실이 입증되어 있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십이지장 궤양의 원인이 분명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통 소염제도 십이지장궤양을 일으키는 원인입니다.  염증을 줄이는 효과를 내기 위해 진통 소염제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을 차단합니다. 그런데 프로스타글란딘은 십이지장 점막을 보호해주고 재생을 도와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진통 소염효과를 위해 쓰는 약이 십이지장에서는 점막 보호를 방해하는 부작용을 낳아 십이지장 궤양을 발생하게 합니다.  흡연은 십이지장 점막 재생을 방해하고 십이지장으로 가는 혈류에 장애를 일으키므로 십이지장 궤양을 악화시키는 중대한 원인 입니다. 더군다나 흡연하면 십이지장 궤양에 따른 합병증이 더 잘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십이지장 출혈, 천공 같은 중대한 질환입니다.  
  
2. 십이지장 궤양 증상  
가장 대표적인 십이지장 궤양 증상은 바로 명치부위 속 쓰림 입니다. 특히 빈속에 속이 쓰린 경향이 있으므로 공복일 때나 새벽에 속 쓰림 증상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십이지장이 비어 있을 때 위산이 십이지장으로 넘어가면서 궤양 부위가 자극을 받기 때문입니다. 제산제를 먹거나 식후에 속 쓰림이 완화되는 특징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특징은 역류성 식도염, 위궤양, 위암, 기능성 위장장애 같은 질병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므로 증상만 가지고서 십이지장궤양이라고 말 할 수는 없습니다.  십이지장 궤양이 더 심해지면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소화불량,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움푹 팬 부위에서 피가날 수 있습니다. 만약 출혈이 있다면 토혈, 흑색변, 빈혈,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궤양이 심해져 십이지장 장막 층까지 홈이 깊게 해면 구명이 나게 됩니다. 즉, 장이 뚫리게 됩니다. 이를 천공이라고 하는데 이때는 생명이 위독하므로 응급수술을 해야 합니다.  
   
3. 십이지장 궤양  치료
  
-  십이지장 궤양  증상을 완화하고 유발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박멸하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 십이지장 궤양으로 발생한 합병증을 치료해야 합니다.  
   
4. 예방과 관리
  
- 금주와 금연  
- 진통소염제 중단  
- 규칙적인 식사습관  
- 탄산음료, 커피는 금물  
- 스트레스 금물 
- 제산제는 줄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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