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 드리는 편지★
일상다반사2020. 6. 11. 23:38
728x90
반응형

어디에 계시는지...
사랑으로 흘러 우리에겐
고향의 강이 되는 푸른 어머니!
제 앞길만 가리며
바빠사는 자식들에게
더러는 잊혀지면서도
보이지 않게 함께 있는 바람처럼
끝없는 용서로 우리를 감싸 안은 어머니
당신의 고통 속에 생명을 받아
이만큼 자라 온 날들을
깊이 감사할 줄 모르는
우리의 무례함을 용서하십시오
기쁨보다는 근심이
만남보다는 이별이 더 많은
어머니 언덕길에선
하얗게 머리 푼 억새풀처럼
흔들리는 슬픔도 모두 기도가 됩니다
삶이 고단하고 괴로울 때
눈물 속에서 불러보는
가장 따뜻한 이름 어머니!
집은 있어도 사랑이 없어 울고 있는
이 시대의 방황하는 자식들에게
영원한 그리움으로 다시 오십시오 어머니!
아름답게 열려 있는
사랑을 하고 싶지만
번번이 실패했던 어제의 기억을 묻고
우리도 이제는 어머니처럼
살아있는 강이 되겠습니다
목마른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푸른 어머니가 되겠습니다
내 어머니...
그리고...
세상의 어머니는 위대하기에
어머니를 생각하며 이 글을 올립니다
사랑합니다 어머니...
반응형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에 둘도 없는 내사람★ (0) | 2020.06.13 |
---|---|
★행운의 30억짜리 수석 보고 가세요!★ (0) | 2020.06.12 |
★남편이라는 존재★ (0) | 2020.06.08 |
★학생들이 싸우는 것을 본 교수들의 반응들★ (1) | 2020.06.08 |
★힘없는 아버지에 대한 슬픈 이야기★ (1) | 2020.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