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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슈룹'으로 성공적인 사극 데뷔를 한 배우 김혜수. 김혜수는 아직까지 결혼을 하지 않은 독신이기에 자유롭게 역할에 도전해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쯤에서 ‘김혜수가 왜 결혼을 하지 않았을까’라는 단순한 궁금증이 드는데요. 사실 김혜수가 결혼하지 않은 데에는 남다른 속사정이 있었다고 합니다. 쫓아다니는 남자만 한 트럭이었을 김혜수, 그녀를 혼자 살게 한 진짜 이유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연기의 대가인 김혜수가 데뷔하기까지

1970년생 올해 나이 53세인 김혜수는 수식어가 필요 없는 대한민국의 배우입니다.

1986년 영화 깜보로 데뷔했으며, 연기력이 출중하고 예능감도 좋은 데다 팜므 파탈 캐릭터부터 진지하고 심각한 정극 연기, 능청스럽게 망가지는 개그 캐릭터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배우입니다.


1985년 16세 나이로 초콜릿 음료인 네슬레(당시 한서식품) 마일로광고에 태권소녀로 출연하며 연예계에 첫 발을 들였습니다. 그리고 광고에 출연한 모습을 본 이황림 감독에 의해 영화 《깜보》의 주연으로 극중 박중훈의 상대역인 밤무대 가수 '나영'을 맡아 연기자로 전격 데뷔.

어린 시절 사진을 보면 감독들이 어린 나이였던 김혜수를 탐낸 이유를 알 만합니다. 이황림 감독은 당시 김혜수를 캐스팅하기 위해 시나리오 일부를 바꿨다고 할 정도. 보통 저 나이 또래면 성인 연기 이전에 하이틴 배역을 먼저 맡기 마련인데 김혜수의 경우 16살 나이로 데뷔하자마자 10대 연기를 넘어서 바로 성인 연기를 맡았으며 이런 예는 별로 없습니다.

영화 타짜
차근차근 작품활동으로 커리어를 쌓아 가던 중 2006년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정마담 역으로 출연한 《타짜》가 684만 명의 관객수를 동원하며 대 흥행하고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과 인기스타상 2관왕을 차지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달리게 됩니다. 이 영화를 계기로 김혜수는 그 후 작품들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며 '김혜수가 아니면 상상할 수 없는 역할'들을 맡아나가기 시작합니다.

김혜수 “유해진 소박한 인간미 좋았다” 열애 인정

그러던 중...2010년 1월 4일 유해진과 열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당시 싸이월드 미니홈피 속 유해진의 애칭은 팅커벨)

2001년 영화 '신라의 달밤'을 통해 처음 만난 김혜수와 유해진은 2006년 '타짜'에 함께 출연한 후 2008년부터 열애설과 함께 결혼설에 시달려 왔습니다. 두 사람은 그간 열애 사실을 부인해오다 2010년 1월 1일 데이트 사진이 공개된 후 4일 열애를 공식 인정했습니다.

가까워 졌던 계기는 김혜수는 강아지 6마리를 키우고 유해진은 고양이를 키웠는데 둘은 반려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굉장히 가까워 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2011년 4월에 두 사람의 소속사에서 결별 사실을 시인하였고, 1월 초쯤에 결별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결별이유는 각자 바쁜 일정때문이라 전했습니다.

53세 김혜수가 아직까지 결혼 안한 진짜 이유

유해진 이후로 11년동안 단 한번의 열애설이 터진적이 없는 김혜수인데요. 사실 김혜수가 결혼하지 않는 이유는 ‘가족’ 때문이라는 주장이 지배적입니다.

그녀는 지난 2019년, 난데없는 빚투 폭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어머니가 여러 지인들에게 ‘김혜수’를 들먹이며 13억을 빌리고, 갚지 않고 잠적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대중의 반응은 기존의 빚투 폭로와 매우 달랐습니다. 김혜수가 그동안 어머니에게 시달려온 과거들이 속속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사실 김혜수는 자의적으로 연예계에 입문한 게 아니었습니다. 어머니가 매니저를 맡아 김혜수를 아역배우로 키웠는데요.

문제는 김혜수의 일에 전념하느라, 형제들을 향한 보살핌이 전무했다는 점입니다. 어머니의 과보호 때문에 막내 동생이 “누나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심각한 원망을 할 정도였죠.


그러던 어머니는 중학생 김혜수를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로 데뷔시켰고, 김혜수는 하고 싶지 않은 작품을 어머니의 강요로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는데요. 실제로 김혜수는 미성년자의 나이에 16살 많은 배우와 연기를 하기도 했죠.

게다가 어머니의 빚 때문에 낡은 월셋집에 살았던 시절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어머니는 꾸준히 빚을 김혜수에게 떠넘겼고, 빚이 전재산으로도 감당이 안 되는 수준에 다다르자 2012년에 김혜수가 어머니에게 절연을 선언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더해, 김혜수의 두 동생은 누나의 후광을 받아 배우에 도전했지만 별다른 두각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결국 그녀가 벌어오는 돈으로 거의 모든 가족이 먹고 살았던 겁니다.

​​​​​​​김혜수母, 유해진 연애 반대한 진짜 이유..너무 잔인해

사실 2010년, 유해진과 김혜수가 열애할 때 두 사람은 공식석상에서도 표정을 숨기지 못할 만큼 깊은 사이였습니다. 하지만 2010년에도 부모님, 언니 부부, 남동생과 함께 살고 있었던 김혜수가 아무리 능력이 좋다고는 하지만 모든 가족의 생계를 홀로 책임져야 한다면 결혼은 쉽게 할 수 없는 선택이었을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뿐만 아니라  두 사람이 공개 연애를 할 때 김혜수의 어머니는 식음을 전폐하고 두 사람의 연애를 반대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심지어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그녀의 어머니는 “열애를 한 적도 없었기 때문에 결별 아니다”, “결혼도 안 된다”라고 부정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본인이 진 빚을 갚고 싶지 않아 딸의 행복을 방해한 셈이었습니다.

특히 두 사람은 이별 후에도 다른 결별한 연인들과는 달리 공식 석상에서 쿨하게 인사를 나누고 서로의 행보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 두 사람이 결코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안 좋게 헤어진 게 아니라는 데 무게가 실렸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김혜수와 유해진은 2011년 결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쿨한 재회'가 화제를 모은 적이 있습니다. 연인 사이에서 이별한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시상식이 끝난 뒤 김혜수가 MC석 단상 아래로 내려와, 유해진과 가볍게 포옹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유해진은 “오늘 누가 가장 아름다웠냐”는 질문에 “김혜수 씨죠”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헤어지고 다시 쿨하게 마주하는 연예인 커플들의 사례가 없었기에 더욱 신기한 광경이었는데 두 사람은 영화 ‘타짜’ 재개봉 때도 이를 기념하는 화보를 같이 찍는 등 결별한 지 10년이 돼서도 한결같이 뒤끝 없는 행보를 보여 이목 쏠렸습니다.

네티즌들은 가족들 반대로 결혼하지 못했던 박수홍의 사례처럼 김혜수도 가족이 큰 걸림돌이 된 것 같아 안타깝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혜수와 해진도 이제 자신의 감정에 충실해 결혼해라,  서희원과 구준엽의 말대로 인생이 그렇게 길지 않다, 더이상 후회 말고 다시 사귀라~~" ,"이런  사연을 가지고 있는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굉장히 털털하고 인성이 좋은 분으로만 알고있었기에 더욱 충격입니다. 김혜수씨 화이팅 ㅠㅠ"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모 인터뷰에서 언급한 바에 따르면, '이 사람이면 평생 함께 해도 되겠다'라고 생각한 사람이 한 명 있었는데, 그 사람과 헤어진 직후 결혼에 대한 의지가 사라졌다는 듯.

하지만 인터뷰에서 ‘나이가 들면서 강렬한 고독을 느낀다’며 외로움을 토로하기도 했는데요. 그 결말이 결혼이 아닐지라도, 김혜수가 앞으로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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