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가에서 부채질 하는 여자
유머2022. 3. 15. 14:50
728x90
반응형
어느날 길을 가다가
깊은 산중에 접어드니
해는 뉘엿뉘엿 서산으로
지려 하는데 인가는 나오지 않고~~~
그래서 당황스러워
어찌할줄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바로옆 공동묘지에서
한여인이 부채를 들고
지금 막 쓴듯한 봉분에 대고
부채질을 하고 있었다
여인의 생긴 모습을 보니
눈꼬리가 쭉 째져 위로
치켜 올라가 있고 소복을
하기는 했는데
허벅지가 다 보일 정도로
옆이 터져 있는것이
보통 예사롭지가 않았다
웬 귀신이 나타났나 싶어
겁도나고 또 하도 이상키도 하여
여인에게 물어 보았다
"아주머니 돌아 가신분이 누구 세요?"
여인이"울~남편인데요"
"돌아가신 분이 땀이 많으신가 봐요?
부채질을 하시니~~~"
여인은 고개를 흔들었다
"아니요"
"그럼 왜 부채질을?"
그 여인은 정색을 하고
"울~남편이 디지면서 당부 하기를~~~"
난 침을 꼴깍 삼켰다
"당부 하기를요?"
그여인이 이렇게 말했다
"요 무덤의 흙이 마르기 전에는
절대루 딴 놈에게 시집가지 말라고 해서요~~~"
@
@
@
~참~나~원~
반응형
'유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바다 ? (0) | 2022.03.15 |
---|---|
착한 어린이는? (0) | 2022.03.15 |
남 편 (0) | 2022.03.15 |
아내의 속옷 심부름 (0) | 2022.03.14 |
줄 서시오 (0) | 2022.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