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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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두고 나오면 근심 덩어리.
같이 나오면 짐 덩어리.
혼자 내보내면 걱정덩어리.
마주 앉으면 웬수 덩어리.
 
마눌이 현관문을 열고 나가려다
슬쩍 뒤돌아 나를 쳐다보면서 긴 한숨과 함께
혼잣말을 토해내고 있었다.
 
그래, 맞아!
내가 오늘날 어쩌다 요 모양 요 꼴이 되었을까?
곰곰이 생각해보아도 기가 탁탁 막힐 뿐이다. 정말!
 
나도 마눌 따라서
긴 한숨을 푹푹 내리 쉬었다.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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