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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시골에 충청도 부부가 살았다.

이십 여년간 한 가지 자세로만
거시기를 한 충청도 남편은

새로운 자세로 거시기를 하고 싶었으나 양반 체면에 새로운 거시기를
가르쳐 주자니 체면이 말이 아니고,

그렇다고 이십년 내내
한 가지 자세로만 살았는데
늙어 죽을 때까지 그냥 한 가지 자세로만 살기도 그렇고 해서 머리를 썼다.

충청도 사람답게...

읍내에 가서 포르노 테이프를 빌려왔다.

물론 '미국영화'라고 속였지.

이윽고 으슥한 밤

남편 "애들 자는 겨?"
부인 "야~"
남편 "오줌은 쌔우고 재웠제?"
부인 "야~"
남편 "미국 영화래야, 보자고"

그런데 틀자마자
곧바로 야한 거시기가 시작...

남편은 모르는 체 하면서

남편 "저거였구만 그려.
난 미국 영환지 알았지...

미국 놈 나오긴 나오네. 어여 봐~~

저놈들이 저걸 만들었을 땐 뭔가
배울 점이 있으니까 만들었겄제...

그냥 맥없이 돈 처들이고 만들었겠어?"

부인 "아유~... 그러기 말이유.
저렇게도 허는구만 그리유,
난 개만 저러는 줄 알았시유.. 꺼~유,

늙어가면서 주책이유,
워째게 저런 걸 빌려 왔디야.
그만 자~ 유..."

TV를 끄고 자리에 누운 충청도 부부,
잠이 올 리 만무하지...

남편 "어이 자는 겨?"
부인 "당신이라면 잠이 오겄시유?"

남편 "그라지, 그럼 시작하자구"
부인 "싫어유,
옛날처럼 할라면 하덜 말아유"

남편 "(??..) 알았어, 비디오처럼 해줄께"
부인 "싫어유, 우리가 개예유?"

하면서 엎드리는 부인...

시골에 침대가 어딨어.
싸구려 장판은
또 얼마나 미끄러운지 찍찍 미끄러져 머리를 쿵쿵 부딪치는 부인...


남편 "아픈감?"
부인 "아프긴... 좋기만 하구만 그려.."

쿵쿵 찔 때마다 선반에 걸린
메주덩이가 덜렁거리다가

급기야 옆에서 자고 있던 아들 놈
머리 위에 쾅하고 떨어졌다.

아들 놈이 깜짝 놀라 벌떡 일어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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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엄니~~~
원래 하던 대로 그냥 혀유.

저놈의 비디오를 확~~~
뽀게버리던지 해야지..."



에고에고~~~ 쪽팔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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