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통

[비상사태 발생]

유머2020. 7. 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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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취직을 하게된 꺼벙이는 아버지의 부름을 받았는데...

아버지:"너 서울가거든 여자 친구 열심히 사귀거라.
넌 집안의 대들보야~ 열심히 씨를 뿌려 자손이 번창하도록 하여야 하느니라"


꺼벙이:"어머니 한테 쥐꼬리 용돈을
타 써야 하는데, 그런 쥐꼬리 군자금으로 어찌 그런 허황 된 꿈을 꿀 수 있겠습니까?"

아버지: (상황을 이해 한듯)
"음... 그럼 니가 문자를 보내면 내가 자금을 별도로 보내주마."
근데 니엄마 알면 안돼니까 연애자금은 '낚시비'라고 써라"

며칠후 꺼벙이는 부푼 가슴을 안고 서울로 떠났다.

불과 몇일 지나지도 않아 그로부터 `낚시비 20만원'이라는 첫 문자가 왔고..,

아버지는 곧 돈을 보내 주었으며,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었다.

- "낚시밥만 먹고 날랐음"

- "밑밥을 교체해야할 것 같음"

- "풀이 많아 낚시줄이 엉킴. 장소를 이동해야겠음"

- "잉어는 없고 가물치만 걸림. 속상함"


그러던 어느날, 다시 아들에게 문자가 왔다. 아버지는 결국 까무러치고 말았다.

편지에는..
.
.
.
.
.
."비상 사태 발생, 낚싯대'수리비....... 500만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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