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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지혜

 

동창회에 갔다온 할머니가
할아버지와 부부싸움을 했다.

엄청 싸웠는데,
어느날 할아버지 왈

내가 죽으면 관뚜껑 열고 흙을 파고 나와

당신을 괴롭힐거야...

각오하라구,

이 할망구야.'

그러던 어느날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장사를 지내고 돌아온 할머니는
동창들과 잔치를 베풀고 신나게 교가를 부르며 놀았다.

이를 지켜보던 동창 친구가
걱정이되는지 물었다.

야! 걱정이 안되니?
할아버지가 관뚜껑 열고

흙을 파고 나와 괴롭힌다고 했잖아?

그말을 들은 할머니 웃으면서
걱정마! 그럴 줄 알고

 내가 관을 뒤집어서 묻었거든.

아마 지금쯤 땅밑으로 계속 파고 있을 거야'

 


노약자석 
 
지하철 전동차의 경로석에 앉아 있던 아가씨가
할아버지가 타는 것을 보고 눈을 감고 자는 척했다.
깐깐하게 생긴 할아버지는 아가씨의 어깨를 흔들면서 말했다.

‘아가씨, 여기는 노약자와 장애인 지정석이라는 거 몰라?’
‘돈 내고 탔는데 왜 그러세요?’
아가씨가 신경질적으로 말하자 할아버지가 환호했다.

‘여긴 돈 안 내고 타는 사람이 앉는 자리야!’




할머니와 아가씨 
 
어느 지하철에서 날씬하고 키 큰 아가씨가 배꼽티를 입고
노약자석 앞에 서 있었다.
그런데 거기에 앉아 계시던 할머니가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그 아가씨의 배꼽티를 자꾸 밑으로 끌어 내리는 것이었다.
아가씨가 놀라서 ’왜 그러세요?’라고 했지만,
할머니는 못 들으시고 계속 옷을 내렸다.
그리고는 아가씨에게 아주 온화하고

천사 같은 표정을 지어보이시며 한마디 하셨다.

"아이고 착해라,
동생 옷도 물려입고.
요즘 이런 아가씨가 어디 있을까…." 

 
 
할머니의 명언  
 
결혼 적령기에 들어선 손녀가 할머니와 결혼에 대해 얘기를 하고 있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손녀가 할머니에게 물었다.

"할머니, 다시 태어난다면 할아버지와 또 다시 결혼 하실거예요?"
그러자 할머니는 망설임없이 대답하셨다.
"오냐, 그럴 것이야."
손녀는 할머니의 대답에 존경스러움을 느꼈다.
"할머니는 할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정말 깊으시군요."
그러자 할머니는 ’넌 철들려면 아직 멀었구나’라고 생각하며 대답했다.
"다 그놈이 그놈이여…."
 
 
훔처가지도 않는 나이는 알 필요가 없다 
 
양떼를 지키고 있는 한 노인에게 한 청년이 말을 건넸다.
"할아버지, 양을 많이 키우고 계시네요.  몇마리예요?"
                 
"어제 낳은 새끼 여섯 마리까지 합쳐서 모두 145 마리지."                  

"그 많은 양을 혼자서 지키시다니 참 대단 하십니다.                  
그런데 올해 할아버지 연세가 어떻게 되셨습니까?"
                  
"글쎄 그건 잘 모르겠는데....?"
                 
"참, 이상 하시네요.
양의 수는 그렇게 정확하게 알면서 나이는 모르시다니?  
                 
그러자 한심 하다는 듯이 할아버지는 말했다.
                                        .                                        
"아, 이사람아 !  그게 뭐가 이상해?
양은 도둑들 때문에 기억하고 있지만
내 나이는 훔쳐가는 사람이 없는데 뭣땀시 외우고 살어?"    

 
 
무거워서 집에다 두고 다녀
  
장수마을에 갔더니 106세 어르신이 계셨습니다.
“장수 비결이 뭡니까?”
“안 죽으니깐 오래 살지!”
“올해 몇 살이세요?”
“다섯 살밖에 안 먹었어.”
“네? 무슨 말씀이신지….”
“100살은 무거워서 집에다 두고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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