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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할머니가 경상도 시골로 이사를 했는데
그 근처에 사돈의 집이 있었다.
그래서 인사차 놀러갔는데 시골집이라 아주 좁았다
서울 사돈 : "집이 아담하네요"
경상도 사돈 : "소잡아도 개잡아서 좋지예"
서울 사돈 : "아유~ 뭐하러 소를 잡고 거기다 개까지 잡고 그러세요."
경상도 사돈 : "예? 누가 소 잡고, 개를 잡았다꼬예?"
서울 사돈 : "방금 사돈이 소 잡고 개 잡았다고 하시고선."
경상도 사돈: "아이고 어데예. 집이 소잡아도 길이 개잡다꼬 했는기라예"
서울 사돈: "뭐라고요? 집이 소를 잡고 길이 개를 잡아요?"
경상도 사돈: "...................!!!!!"
※ "소잡다" : 좁다. "개잡다", "개작다" :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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