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문숙, 60살이 넘도록 결혼 못한게 충격인 이유("외로워서 아무남자랑"...)
방송인 안문숙이 연예계 활동에 복귀하면서 외로움때문에 발생한 충격적인 사연을 공개하며 관심을 집중 시킨 가운데, 과거 파혼 고백을 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안문숙 "외로워서 아무 남자 만나 결혼했을 것"
최근 2023년 1월 6일 KBS 예능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에는 박원숙, 혜은이, 안문숙, 안소영이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눴습니다. 안문숙은 “내 외모만 보고 강한 여자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난 사실 상처 받기 쉬운 스타일이에요”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저희 어머니는 굉장히 긍정적이라 엄마 덕분에 많이 웃었다” 라고 말하며 “그런데 지금은 어머니가 돌아가셔 혼자 살고있어요..”라고 밝혀 모두를 눈물 짓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언니들을 만나지 않았다면, 아마 아무 남자랑 만나서 결혼했을거에요. 갑자기 너무 외로웠거든요”라고 깜짝 고백을 하기도 했습니다.
안문숙 결혼 안 하는 이유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안문숙은 61세까지 혼자였던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녀는 최근 ‘님과 함께’에서 가상 남편으로 출연한 김범수와 찰떡 궁합을 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에 가상 결혼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시즌 1에서 끝나지 않고, 시즌 2에서 재회할 정도였기 때문에 두 사람은 너무 잘 어울렸고, 시청자들의 많은 응원을 받았습니다.
현실에서도 두 사람이 인연을 맺었다면 좋았겠지만, 여느 가상 결혼 예능이 그렇든 좋은 동료로 남게 되는 결말을 보여줬습니다.
‘님과 함께’에서 유쾌하면서도 남편을 세심하게 배려하고 챙겨주는 안문숙의 모습에 “왜 결혼을 하지 않냐?”는 주변 목소리가 많았다고 합니다.
이에 안문숙은 “사실 결혼도 하고 싶고 외롭다, 그래서 연애도 많이 하고 결혼 날짜도 정했던 적이 있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녀는 “만날 때는 좋은데 헤어질 때 너무 상처가 크다. 이후 누군가를 만난다는게 두려워지게 시작했다”며 “헤어짐이라는게 너무 슬프더라”라고 솔직히 털어놨습니다.
또한 2022년 12월 27일에 방영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배우 정찬은 이혼하고 7년째 홀로 남매를 키우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김장하는 시간에서 정찬과 안문숙의 러브라인이 형성됐다. 안문숙은 세상을 떠난 어머니와 김치 사업을 했던 경험을 털어놨고, 정찬은 "누나 그때 돈 많이 버셨냐"고 궁금해했습니다.
그러자 안문숙은 "많이 벌었다면 나한테 장가올래요?"라고 돌직구를 던져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고 정찬은 쑥스러워 하면서도 안문숙에게 사소한 질문들을 던지며 대화를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안문숙의 결혼에 대해 이야기에 안문숙은 과거 파혼 고백을 하며 파혼 이유와 심경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안문숙 파혼 이유 "뇌사판정에 날 떠났다"
안문숙은 과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아픈 연애담과 함께 뇌사판정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당시 김범수는 안문숙에게 "좋은 사람인데 왜 그동안 혼자였을까. 남자들한테 기회를 안 준거냐"고 결혼을 하지 않은 이유를 물었습니다.
이어 안문숙은 "사랑을 했었다. 보통 연애가 아니라 내가 마음을 닫을 수밖에 없었던 연애를 할 때는 정말 강하게 진하게 같은 하늘 아래서 살면서 볼 수 없는 아픔을 느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안문숙은 과거 부분 뇌사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당시 안문숙은 어머니를 따가 병원에 갔다가 뇌에 이상을 발견했다며 "뇌사 판정을 받고 나니 별생각이 다 들더라. 영화 필름처럼 삶이 지나가면서 내 삶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안문숙은 "뇌사 판정을 받고 난 이후로는 어느 것 하나 놓지 않고 다 끌어안았던 것들을 하나둘 놓고 편하게 지내게 됐다"고 고백하며 지금까지 결혼을 안하고 혼자 사는이유에 대해 간접 언급 했습니다.
안문숙을 한 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이유?
또한 안문숙은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 이유를 직접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내 연기 폭이 너무 좁았다”며 “나는 극 중에서 항상 누군가를 짝사랑하거나 남자다운 털털한 성격이거나 유쾌했다” , “그런 같은 캐릭터만 연기하는 나 자신의 모습에 질려버렸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연기를 그만두니 5년동안 극심한 우울증이 찾아왔다고 합니다.
그녀가 우울증에 시달린 기간은 무려 5년이나 되지만, 그녀의 우울증은 어머니의 말 한 마디로 깨끗히 없어졌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어머니가 안문숙에게 “너는 우울과 전혀 안 어울려”라는 말을 했고, 그 때 꿈에서 깨어나듯 치유됐다고 합니다. 안문숙은 "‘힘들게 쌓아놓은 내 이미지를 왜 내가 굳이 바꾸려하나?’라는 마음이 들면서 정신이 들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녀의 어머니가 2021년 10월 간염으로 돌아가셨고 이로인해 그녀는 큰 충격을 받고 이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하기 전까지 활동을 중단하게 됩니다.
그녀는 “지난해 코로나가 한창일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 “코로나가 너무 심하다보니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리지 못했고, 기사도 거의 없었는데 50대에 간염에 걸렸었다”고 전했습니다.
“간염이 한 번 걸리면 간 기능이 약해져 간경화가 진행되는데, 어머니가 88세로 돌아가신 이유도 간 때문이었다”라며 어머니의 병명을 밝혔습니다.
심지어 장례식까지 혼자 치뤄야 했었다고 합니다. 안문숙의 가족인 언니와 동생은 호주 시민권자라 한국에서 안문숙과 생활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억척스러운 아줌마 이미지'로 저평가 받은 '미스롯데' 안문숙
한편, 1962년생으로 올해 나이 62세인 안문숙은 대한민국의 배우, 방송인로 광주광역시 출신이지만, 어린 시절 전라남도 광양시 진월면과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에서 잠깐 살았다가 광주에서 성장하였습니다.
고3때 미스롯데에 뽑히며 데뷔하여, 20대 초반에는 드라마뿐만 아니라 KBS 코미디 프로그램에까지 출연하며 배우 겸 개그우먼으로 활동하였습니다. 당시 KBS에서 그녀와 같이 꽁트를 하던 기라성 같은 개그맨들이 무려 주병진, 이성미, 김형곤, 최양락 등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연예계에서 연기력도 매우 좋은 편이고 개그 캐릭터로서 모범적인 연기를 보여줍니다. 예능활동을 많이 하던 시절에는 같은 전라도 출신의 이경실과 어울린 적이 많고, 사적으로도 집에 드나들며 어울렸다고 합니다.
이경실이 안문숙의 모친 이야기를 많이 해서 모친이 방송에 출연한 적도 있으며, 이경실이 이혼했을 때도 안문숙이 많이 위로해 주었다고 하며, 반대로 안문숙이 40대 이후 방송활동이 줄었을 때 이경실이 세바퀴에 안문숙을 추천하기도 했습니다.
본인은 억척스러운 아줌마 이미지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지만 지금은 공채 동기들 중에 연예계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오직 자신뿐이라서 지금은 오히려 고맙게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차별화의 성공 케이스라고 봐도 무방할 듯합니다.
작품에서 맡는 역이 대개 성격이 강하고 개그캐릭터나 외모가 저평가된 역을 많이 맡지만 동안에 미스롯데에 뽑힐 만큼 저평가 받을만한 외모는 전혀 아닙니다.
뚜렷한 얼굴 골격과 날카로운 눈매가 조합된, 오히려 서구 쪽 미인의 조건을 많이 갖춘 미녀입니다. 걸걸한 목소리와 그동안 맡았던 강한 성격의 배역 때문에 평가절하가 되었지만 1981년 미스 롯데 선발대회 출신의 미인 여배우입니다. 지금도 꾸미면 상당한 미모가 드러나는 편입니다.
2022년 현재까지를 기준으로 나이가 환갑인데도 거의 40년 동안 얼굴이 변하지 않아서 연예계의 진정한 '동안계의 끝판왕'이라고 평가받습니다. 결혼과 육아를 경험하지 않아 나오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그녀는 결혼 약속까지 했고, 파혼을 했던 그 경험이 여전히 트라우마로 남아 누구와도 쉽게 사랑에 빠지기 힘든 상황에 직면해있는 듯 하지만 앞으로 새로운 사랑을 찾아 행복하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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