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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잘생긴 수탉과 암탉을 키웠다.
이넘들이 금슬좋게 지내더니 어느날 수탉이 암탉을 개패듯이...
아니 닭패듯이
패는것이었다.
내가가서 "아니 이늠아 연약한 암탉을 글케 패는겨?
왜 열받았어?"
하고 말리니
"주인님-내가 열않받게 생겼슈???저년이 오리알을 낳잖어유"
(-_-;맞을짓 했군!!!)
그후로 이 수탉이 180도 변했는데...
홧김에 서방질한다고...
이넘이 이웃집 암탉들을 모조리 지꺼로 만들더니
그것도 모자라 오리까지도 겁탈을하고...
심지어는 저보다 배는 큰 거위까지도
지여자로 만든 것이었다.
짐생들 일이라 그저 부러움반^^*
시샘반으로 지켜봐오는데
.
.
.
.
어느날 읍내를 다녀오는오후에...
이늠이 마당가 텃밭에
널부러져있는게 아닌가!!!
흠~~~그넘...
몸을 함부로 사용하더니
그에 기력이 닳아 쓰러졌구나!!!
하고 다가가 발로 툭툭차니...
이늠이 한쪽눈을 씽끗하며...
.
.
.
.
.
.
.
.
.
.
.
"쉬~잇...주인님!!!
빨리 안보이는데로 가요...
저기
하늘에 암독수리 ...
지금꼬시는중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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