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설에 스토킹까지 시달린 '김태희♥' 비, 돌연 은퇴선언에 팬들 '충격'

 

 

SBS/시즌비시즌 유튜브

스토커, 신혼집 엿보고 초인종 눌러
프로 골퍼와 불륜설 휩싸였던 비
비, 갑자기 은퇴선언하게 된 사연은?
일과 가족 양자택일 놓고 은퇴 고민해

가수 겸 배우 비와 배우 김태희 부부가 불륜설에 이어 최근 극심한 스토킹까지 겪으며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비가 은퇴를 선언하며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여성조선

비는 지난 2017년 2살 연상의 배우 김태희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정상급 솔로 댄스 가수 비와 역대급 미모와 지성까지 겸비한 김태희의 결혼은 세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엄청난 인기가 뒤따르기 때문일까요. 둘은 결혼 후 온갖 루머와 구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비·김태희 스토커, 신혼집 엿보고 초인종 눌러

뉴스1

비, 김태희 부부는 오래 전부터 스토킹 피해로 인한 고통을 호소해왔습니다. 처음 소속사가 두 사람이 스토커의 행동에 불편을 호소한 것은 2년 전입니다. 

 

2020년 비의 소속사는 "비의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고성을 지르는 등의 행위를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 집을 찾아가는 행동을 멈춰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이들 부부의 집에 1년 동안 수차례 찾으며 스토킹한 40대 여성이 최근 재판에 넘겨지며 충격을 안겼습니다.

비, 김태희 이태원 신혼집/YTN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창수)는 지난 12월 27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022년 12월 2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소속사의 경고에도 2021년 3월부터 10월까지 비, 김태희 부부가 사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 찾아가 여러 차례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A씨의 스토킹 행위와 관련해 접수된 경찰 신고만 해도 총 17번에 달합니다.

A씨는 경범죄 위반 통고 처분을 받은 뒤에도 2021년 2월 비 부부의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해 4월에는 두 사람이 이용하는 미용실에 찾아가 스토킹한 혐의까지 받습니다.

경찰은 당초 2021년 10월 스토킹처벌법 시행 이전 행위는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해 사건을 불송치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법 시행 전 행위도 스토킹 행위의 지속성, 반복성 판단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사건을 송치 요구해, 경찰이 검찰 요구에 따라 지난 9월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프로 골퍼와 불륜설 휩싸였던 비

우먼센스

한편 비는 2022년 10월에 여성 골퍼와 불륜설에 휘말리기도 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비가 한 여성 골퍼와 불륜 중이라는 내용을 담은 지라시가 퍼졌는데, 이는 프로 골퍼 박결 선수라는 추측이 이어졌습니다.

비는 당초 "대응할 가치가 없다"라고 일축했으나, 지라시가 일파만파 퍼지자 "최초 이니셜로 보도한 매체에 문의해 비가 아니라는 확답까지 받았다"라고 나섰습니다.

비 측은 "비에 대해 돌고 있는 루머와 지라시를 인지하고 있었으나 대응할 가치조차 없는 명백한 허위사실이기에 어떤 입장 표명도 불필요하다 판단했다"라면서도 "어제 오늘 루머가 빠르게 퍼져나가기 시작해 비는 물론 가족에 대한 인신공격 비난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해 더는 묵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비, 프로골퍼 박결 선수/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대중에게 노출된 연예인이기에 앞서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엄과 예의, 인권을 지켜져야 한다"라며 "진위가 파악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올리거나 개인 간의 전송을 통한 허위 유포까지 모두 책임을 묻고 법적 절차로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후 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10월 17일 “포털사이트들의 각 커뮤니티·카페·SNS에 소속 아티스트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유튜버·네티즌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의뢰해 1차 고소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2019년 둘째 소식을 알리며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던 비, 김태희 부부. 행복한 결혼생활을 바랬지만 계속되는 논란에 팬들의 걱정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비가 팬들의 가슴을 철렁이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가 방송에서 돌연 은퇴선언을 한 것입니다.

 

비, 갑자기 은퇴선언하게 된 사연은?

유튜브 '시즌비시즌'

1월 5일 '보기보다 웃긴 웃수저 배우 5인방 출동했습니다 (설경구X이하늬X박소담X박해수X서현우) | 시즌비시즌3 EP.19'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습니다. 

이날 영상에서는 영화 '유령' 팀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가 얼굴을 비췄습니다. 이날 영화 '유령' 팀의 배우들은 영화표 500장을 걸고 비 몰래 비밀 미션을 수행했습니다.

 

박소담은 비에게 '동안' 얘기를 듣고 미션에 성공했고, 이하늬도 비를 춤추게 만들어 미션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제작진이 비에게 영화표 500장을 건 미션이었다는 것을 밝히자 비는 배신감을 느끼며 억울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유튜브 '시즌비시즌'

다음으로 마피아 게임 미션을 진행했습니다. 흥미롭게 게임이 진행된 가운데 비는 "내가 일반시민"이라 대답했는데 박소담이 "그걸 어떻게 믿냐"며 의심하자 비는 돌연 "아니면 오늘부로 은퇴하겠다"며 깜짝 선언했습니다.

이에 모두 "왜 게임에 은퇴를 거나, 이거 무섭다"며 웃음, 비는 "그 정도로 저는 보장한다"며 결백했습니다.

앞서 비는 2021년 한 방송에서도 은퇴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이야기해 이목이 쏠린 바 있습니다. KBS2 예능 '수미산장'에 출연한 비는 가족과 관련된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일과 가족 양자택일 놓고 은퇴 고민해

KBS '수미산장' 

비는 "프로듀싱에도 시간을 많이 뺏긴다. 프로듀싱을 위한 계획들, 제가 해야 하는 계획들. 그런데 가족들이 생기다 보니 이 아이들이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 은퇴를 하고 가족을 위해 24시간 있어야 하나 생각이 든다. 일과 가족 양자택일을 놓고 고민을 하게 되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수미는 "넌 죽을 때까지 일해야 한다. 그래야 가족들도 더 편하다"면서 "끼가 있는데, 미리 은퇴할 날을 정해놓으면 병 난다. 작곡을 하든 후배 양성을 하든 계속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비는 김태희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박명수는 비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미녀와 사는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고, 비는 "늘 감사하다.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KBS '수미산장' 

비는 "구정 때 하루 종일 집안 일 했다. 소소한 재미가 있다"며 행복감을 드러냈습니다. '부부 싸움도 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비는 "한 번도 한 적 없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비는 올해 솔로가수 데뷔 22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1998년 6인조 그룹 '팬클럽'의 멤버로 데뷔했으나, 제대로 된 활동을 못 하고 1999년에 나온 2집을 끝으로 팬클럽이 해체하며 깨끗하게 묻혔습니다.

이후에도 가수의 꿈을 품고 안양예고를 다녔으나 극심한 가난에 병원비를 못 대서 결국 모친상을 당하는 매우 힘든 나날을 보냈다고 전해집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던 중 박진영의 눈에 띄어 JYP에 연습생으로 들어갔는데, 박진영은 그에게서 절박함을 보고 캐스팅했다고 후에 밝히기도 했습니다.

비는 무반주로 춤을 몇 시간씩 춰 보라는 말도 안 되는 요구도 당장 해낼 만큼 절박했고, 돈이 없어서 우유에 불린 라면으로 삼시세끼를 때우거나 옷 살 돈이 없어 땀에 전 트레이닝복을 한 달 내내 입고 다녔다고 합니다.

이른바 자수성가의 아이콘 중 한 명이라고 볼 수 있으며 아직까지도 예능, 댄스, 노래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입니다. 특히 최근 '깡' 신드롬을 일으켰던 비는 '놀면뭐하니'에서 싹쓰리 활동으로 제 2의 전성기를 찾았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이후 2022년 TVN 드라마 고스트 닥터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호평을 받으며 배우로서도 재기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