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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불편했다" 강동원이 과거 만났던 20살 연하 '여배우' 충격적인 고백에 반전 근황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신은수의 첫인상에 대해 함께 드라마 촬영 중인 설현이 남긴 발언이 화제인 가운데, 14살의 나이로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강동원의 상대역으로 데뷔했던 신은수의 과거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진=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배우 설현과 신은수는 2022년 11월 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하여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둘은 지니TV 오리지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먼저 신은수는 “(설현이) 너무 예뻤다”라며 첫인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언니가 뭔가 천사같다고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그게 사실이었다”라며 “설현 언니랑 촬영한다고 하면 다들 성격이 너무 좋다고 말씀하셨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설현은 “처음에 (신은수를) 보고 나서 되게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귀여웠다”라며 “멋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는 내 의견을 똑바로 말하지 못 하는 스타일인데, 감독님이랑 편하게 얘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떤 면에선 나보다 프로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신은수에 대한 첫인상을 소개했습니다. 이에 신은수는 “감독님과 두 번째 뵙는 거여서 좀 잘 얘기할 수 있었다”며 쑥스러워했습니다.

 

설현은 편하고 '강동원'은 되게 불편해..

사진=영화 '가려진 시간'

그런데 설현과 스스럼없는 친분을 드러내며 시선을 모은 신은수는 과거 강동원과 영화 '가려진 시간'에서 호흡을 맞출 당시 무려 20살이나 차이나는 '대선배' 강동원이 엄청 불편했다고 밝혀 주목을 끈 바 있습니다.
 

2016년 14살의 나이로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영화 ‘가려진 시간’에 강동원의 상대역으로 캐스팅됐던 그녀는 당시 연기 경험이 전무했지만 소녀다운 맑고 청순한 이미지와 신인답지 않은 감정 연기로 파격 캐스팅을 성공시켰습니다. 이후 ‘가려진 시간’에서 의문의 실종사건 후 단 며칠 만에 어른이 되어 나타난 강동원을 유일하게 믿어준 소녀 역할로 등장해 시공간을 뛰어넘는 우정을 보여줬습니다.

강동원은 2016년 10월 11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가려진 시간'의 제작보고회에서 신은수의 첫인상에 대해 “사진을 봤을 때부터 눈이 참 좋았다. 클로즈업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으며 이어 ‘나이차가 많이 나는 상대 여배우에 대해’ “연기할 때는 나이가 많고 적음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프로답게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배우이다”고 속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또한 강동원은 신은수와 친해지고 싶어 걸그룹에 대해 찾아본 일도 언급했습니다. 강동원은 "감독님과 은수가 걸그룹 얘기를 하고 있더라. 최근에 나온, 내가 모르는 그룹이었다. '나도 껴야 하는데, 끼고 싶은데' 그런 생각으로 그 그룹을 찾아봤다"며 "그런데 은수는 우릴 한심해했다. 제가 쓸데없는 말을 하니까"라며 웃었습니다.

그런데 강동원의 이런 친해지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신은수는 "강동원 대선배님이 되게 불편했다"고 고백해 화제가 됐었습니다. 그녀는 “강동원 배우는 일단 너무 대선배님이시다. 친구들도 상대 배우인 강동원 선배에 대해서만 물어볼 정도로"라며, 그래서 "처음에는 엄청 불편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나 이어 "나중에는 괜찮아졌다.”고 말하며, "강동원 선배님의 잘생긴 외모때문에 연기에 방해되는 경우가 있긴 했다, 가까이 다가오면 조금 부끄러웠다"고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 했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그런데 강동원은 이에 대해 "(신은수가 자신을) 다소 불편해하며 어떻게 불러야할지 난감해하는 것 같더라. 계속 '선배님'이라고 하기에 그냥 오빠라고 부르라고 말했다"고 말해 당시 일부 누리꾼으로부터 '20세 나이 차의 후배에게 하는 말로는 적절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추후 상대 배우가 자신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편하게 대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했던 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강동원은 "은수뿐 아니라, 저는 항상 상대방에게 저를 마음대로 부르라고 한다. 어린 친구에게 선배란 표현은 좀 그럴 것 같아서 오빠라고 하든, 동원이라고 하든, 아메리칸 스타일로 '동원!'이라고 하든… 마음대로 부르라고 했다"고 추가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커플'에서 '원수'로 재회한 강동원과 신은수

사진=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가려진 시간'에서 강동원의 상대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신은수는 이후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전지현의 아역을 연기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브라운관에도 발을 들였습니다. 또한 영화감독 이와이 슌지의 한일 합작 단편 영화 ‘장옥의 편지’에서 장혁, 배두나와 함께 캐스팅되며 활동 반경을 넓히기도 했습니다.

 

이어 그녀는 웹드라마 ‘마술학교’, 단막극 ‘문집’, MBC 월화 드라마 ‘배드파파’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았습니다. 특히 첫 주연을 맡았던 ‘배드파파’에서는 속 깊은 여고생 역할을 맡아 열연했습니다. 하지만 ‘배드파파’는 시청률 부진을 이어가며 흥행에는 실패해 아쉬움을 남긴 바 있습니다.

 

사진=MBC 월화 드라마 ‘배드파파’, 영화 ‘인랑’

연기자로써의 커리어를 탄탄히 쌓가가던 신은수는 2018년 영화 ‘인랑’에서 반통일 무장 테러 단체의 대원 ‘빨간 모자 소녀’ 역을 맡아 강동원과 재회했습니다. 그녀는 검문과 감시를 피하기 위해 폭탄 운반을 하는 아이로 등장해 극 중에서 강동원의 트라우마를 자극하며 극의 진행을 이끌었습니다.

이 때 '가려진 시간'에서는 커플이지만 '인랑'에서는 원수로 재회한 강동원과 신은수의 다소 특별한 인연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사진=MBC 월화 드라마 ‘배드파파’, 영화 ‘인랑’

그리고 2018년 11월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모처에서 진행된 MBC ‘배드파파’ 종영 인터뷰에서 자신과 호흡을 맞췄던 선배 배우들에 대해 이야기하던 그녀는 '인랑'을 통해 이뤄진 강동원과의 재회에 대해 언급하며 강동원의 비주얼을 다시 한 번 극찬했습니다. 

신은수는 “‘가려진 시간’ 당시에는 제가 어려서 선배님께서 잘생기셨다는 걸 잘 몰랐는데, ‘인랑’ 때 다시 뵈니까 새삼 너무 잘생기셨더라”며 소녀다운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또 “선배님께서 저에게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며 “사실 주변 친구들이 저보다 더 동원 선배님을 좋아한다”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신비스런 소녀 역할에서 이젠 까칠한 '사춘기' 이미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2002년생 올해 나이 21세인 배우 신은수는 영화 ‘기방도령’,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붉은단심’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연기력을 다지다가 최근 2022년 8월부터 방영된 넷플릭스 드라마 ‘모범가족’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녀는 파산과 이혼 위기에 놓인 평범한 남자가 우연히 죽은 자의 돈을 발견하고 범죄 조직과 얽히게 되는 스릴러물인 ‘모범가족’에서 반항기 가득하고 시크한 태도를 지닌 딸 ‘박연우’ 역할을 맡았습니다.

아련하고 신비한 소녀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질풍노도의 사춘기 여중생을 표현한 신은수는 드라마를 보고 사람들이 ‘한 대 쥐어박아주고 싶었다’는 말을 듣고 반대되는 이미지의 연기를 잘 해낸 것 같아 오히려 다행이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사진=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연기 열정을 보이며 조연부터 차근차근 연기력을 쌓고 있는 신은수는 현재 배우 김설현, 임시완과 함께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에 출연 중입니다.

실제 시골 마을을 찾아다니며 풍경을 담아냈다는 이 드라마는 번아웃에 빠진 주인공이 복잡한 도시를 떠나 낯선 곳에서 나 자신을 찾아 가는 힐링물입니다.

여기서 신은수는 학교는 결석하지만 도서관은 찾는 까칠한 고등학생 김봄 역을 맡았습니다. 역할과의 싱크로율에 대해 라디오에서 “봄이도 마음이 많이 여린데, 봄이는 겉으로 표현하는 게 거칠고, 저는 사회생활을 해야 하니까 에둘러서 말하는 점이 다르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배우 신은수가 출연하는 이 드라마는 2022년 11월 21일 오후 9시 30분에 공개되었습니다.

다양한 역할에 골고루 도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신은수의 행보에 대해 네티즌들은 "강동원 상대역이던 14살 소녀가 벌써 이렇게 컸다니 믿기지 않는다", "잘 컸네, 응원하고 있다", "항상 좋은 연기 보여주는 것 같다",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