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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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며느리를 본 아줌마가

동네 미장원엘 갔겠다.

 

"며느님 보셨다면서요? 어때요? 잘 해요?"

 

"말도 말아요.

이건 어떻게 배워먹은 것인지

아침에 제 남편이

출근을 하는지 마는지도 모르고

해가 중천에 뜰 때까지 퍼져 자죠.

 

그렇게 늦으막히 일어나서는 뭐

몸이 찌뿌드해서

헬스클럽엘 가야겠다며 나가서는

백화점 순례까지 하고는

다 저녁이 되어서야

슬슬 들어오지를 않나.

 

들어오면 또 뭘해요,

제 남편한테 외식하자고

전화를 해서는 같이 가자는

말 한마디 없이 그냥 나간다우.

이게 뭔 놈의 팔잔지."

 

", 따님 여의셨죠? 잘 산대요?"

 

"말도 말아요, 시집은 그렇게 가야한다우.

맨날 늦잠을 자도 시어머니가 뭐라고 말을 하나,

헬스클럽으로 쇼핑센터로 허구헌날 돌아다녀도

뭐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나.

게다가 사위하고 맨날 외식만 한다우.

내 딸이 시집 하나는 잘 갔지 뭐유."

 

그 미용사의 표정이 궁금?!

.

.

(그건 니 생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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