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통

황당한 유머

유머2021. 11. 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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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아주 추워진 연말이 되자 한 부부가

따뜻한 제주도로 연말 여행을 가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아내가 일이 생겨서 남편이 먼저 떠나고

아내가 이틀 후에 제주도로 가서 만나기로 했다.

먼저 제주도로 도착한 남편은 호텔에 들어가서는

아주 더운 목욕을 하고 나왔다.

제주도는 날씨도 더웠고 호텔은 그야말로 여름 같았다.

남편은 목욕을 마치고는 아내에게 이 메일을 보냈다.

그런데 실수로 이메일 주소의 한 자를 잘못 찍어서 보내게 되었다.


한편 아주 성질이 고약한 남편을 바로 장사지낸 미망인이 집으로 돌아왔다.

이 여인은 남편이 살아 있을 당시에 매일 같이 남편에게

당신은 죽으면 지옥에나 떨어질 거라고요 라고 말하곤 했다.

여인은 장례식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친구나 친척들이

보낸 문상 이 메일을 확인하고 있었다.


그런데 생전 처음 보는 이 메일이 들어와 있었다.

제목은 : 사랑하는 아내에게 라고 되어 있었다.

여인이 이 메일을 열고 그 메일을 읽는 순간

비명을 지르면서 까무러치고 말았다.

여인의 아들이 뛰어와서는 자기 어머니가 보았던 이 메일을 읽었다.


사랑하는 아내에게...

나는 이곳에 잘 도착했소. 참 지루한 여행이었소.

이틀 후에 당신과 이곳에서 만나게 된다는 것을 생각하고 참으려고 하오...

정말 이곳은 그곳과는 달리 무척이나 덥구료...


여인의 아들이 그 이 메일을 보고서

너무나 놀라서 중얼거렸다.

세상에나???




지옥에도 인터넷이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