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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서
아주머니들이 수다를 떠는데......


A: 난 너무 행복해!
어저께 우리 남편이 나 먹으라고 보약을 지어 왔더라니까!

그것도 한약방에 일부러 가서
세 시간이나 기다렸다.
갖고 왔대!


B: 치,
뭘 그 정도 가지고!
우리 남편은 어떻게 알았는지

우리 친정
부모님 결혼기념일이라고
용돈을 1년 동안 아껴서 모은 걸로 선물을 준비했더라구!

나, 정말 감동해서 눈물 쏟을 뻔했다니까!


C: (푹 숙이고 있던 고개를 천천히 들더니)
너희들 진짜 부럽다.

나는
우리 남편 자랑할 게 하나도 없어.....

뭐, 굳이 자랑한다면 우리 남편이 마음이 착하다는 점일 거야.

우리 남편이 일주일에 한 번, 그러니까 금요일마다 출장을 가잖니?

근데
내가 우리 남편 몰래 사귀는 남자가 있거든.
그 남자하고 저번 금요일에도 몰래 만나서 잠을 같이 잤는데,

남편한테 딱 걸렸지 뭐니?
나는 '아이고, 이제 죽었구나.' 했는데

글쎄,
우리 남편이 뭐라 그러는 줄 아니?

'여보,
내가 어쩐지 그 친구한테 미안한 생각이 드는구려.

나는 일주일에
여섯 날을 당신하고 자지만
그 친구는 일주일에 하루만 당신하고 자잖아?'

그러더라구....... .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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