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날 어느 마을에 개똥이라는 바보와
쇠똥이라는 바보가 살았습니다.
개똥이는 열심히 일을 하여 큰돈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돈을 집에 놔두는 게 왠지 불안했습니다.
‘어떡하지?
그래, 산에 묻어 두자.
하지만 누가 파가면 어떡하지?’
개똥이는 산으로 올라가 돈을 묻고 팻말을 세웠습니다.
🏴나는 이 곳에 돈을 묻어 두지 않았다 – 개똥이
“하하하, 이젠 안심이다!”
개똥이는 손을 털며 산을 내려왔습니다.
같은 마을에 쇠똥이가 산에 나무를 하러 갔다가 이상한 팻말을 보게 되었어요.
‘뭐, 그렇다면 여기에 돈이 묻혀 있나,
안 묻혀 있나 파 봐야지.’
쇠똥이가 땅을 얼마쯤 파보니 돈이 나왔습니다.
‘바보 같은 개똥이 녀석!
돈을 묻어 놓고는 안 묻어 두었다고 써 놨구나!’
쇠똥이는 돈을 들고 산을 내려오려다,
혹시 의심받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팻말을 꽂아 두었습니다.
🏁나는 이 곳에 묻혀 있던 돈을 가져가지 않았다 –
쇠똥이 다음 날, 개똥이는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흙이 파헤쳐져 있었습니다.
깜짝 놀라 얼른 파 보니 묻어 둔 돈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개똥이는 털썩 주저앉아 땅을 치며 울었습니다.
울다가 보니, 쇠똥이가 꽂아둔 팻말이 보였습니다.
‘뭐? 쇠똥이는 돈을 가져가지 않았다고?
옳아, 이제야 알겠군.’
그 즉시 개똥이는 부랴부랴 마을로 내려 왔습니다.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야! 내 돈 훔쳐 간 이 나쁜 도둑놈들아!
쇠똥이만 빼놓고 몽땅 다 나와!
니네들 다 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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