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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 어차피 우승자 정해졌다는 말까지 나온 이유

정보통통! 2023. 1. 1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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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연일 20% 시청률을 기록하며 오디션 프로그램 흥행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미스터트롯2'가 각종 논란에 휘말리며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최근 '미스터 트롯2'에 참가자 중 박지현, 영광이 장윤정의 제자이자 소속사 후배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공정성' 이슈가 불거졌고, 몇몇 마스터들의 자질 논란까지 겹치면서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2023년 1월 5일 방송된 방송에서는 마스터들이 뽑은 예심 진·선·미가 공개됐는데, 이날 선정된 예심 진은 '대학부' 박지현이었습니다. 이후에도 박지현은 팀 미션에서 '올하트'를 받으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지만 앞서 언급한 논란으로 제대로 된 축하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장윤정 소속사 후배이자 애제자로 밝혀진 참가자 '박지현'

TV조선

미스터트롯2 참가자 박지현은 마스터 예심이 뽑은 진은 최단 시간 올하트의 주인공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박지현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1등을 해서 정말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단연 올하트를 받을 만한 실력이었지만, 박지현에게 붙은 '장윤정 제자'라는 꼬리표가 그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예심에서 박지현은 직업을 '수산업종사자'라고 소개했습니다. 시청자들이 알아내기 전까지 장윤정과 같은 소속사에 직속 후배라는 사실은 방송에서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학부로 지원했지만 그는 이미 여러 방면에서 가수로 활동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KBS

박지현은 KBS1 ‘노래가 좋아’에 출연해 4연승을 거둔 적이 있고, 마스터인 ‘장윤정'의 직속 후배라는 타이틀을 달고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이름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더군다나 ‘마스터’로 앉아 있는 김연자로부터는 직접 코칭 받는 모습까지 전파를 타기도 했습니다.

 

박지현 뿐만 아니라 ‘리틀 싸이’ 황민우가 김연자와 같은 소속이라는 사실과 김연자가 황민우, 황민호 형제에게 보컬 트레이닝을 했던 부분까지 알려지면서 ‘미스터트롯2’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공정성에 큰 타격을 입은 상태입니다.

이런 논란에 각 소속사는 "이미 알려졌던 사실"이라는 반응을 내놓았지만 왜 방송에서 먼저 시청자들에게 사전 설명을 할 수 없었는지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마스터 '자질 논란'에 긴급 투입된 박선주, 주영훈도 논란

TV조선

한편 미스터트롯2는 공정성 논란과 더불어 개그맨들이나 트로트와 전혀 관련 없는 사람들이 마스터로 참여해 제대로 된 평가없이 하트를 남발한다는 비난까지 받았습니다. 

 

이번 미스터트롯2에는 총 119팀 중이 참가했는데 그 중 무려 73팀이 생존했습니다. 제작진의 욕심이 과했던 탓인지 무려 60%가 넘는 합격률을 보였는데 본방송에서 보여주는 못하는 팀이 늘자 그들을 별도 프로그램으로 보여주는 촌극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런 논란을 의식한 듯 제작진은 최근 녹화에 주영훈, 박선주를 새로운 마스터로 투입시켰습니다.

주영훈은 TV조선을 통해 “시청자들의 눈이 바로 공정성을 가르는 기준이라고 본다. 특히나 ‘미스터트롯2’와 같이 전 국민이 지켜보고 있는 경연이라면 더더욱 특정 개인의 의견에 의해서 결과가 좌지우지되거나 친분에 의해서 결정될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면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이번 시즌 참가자라면, 마스터 중 단 한 명과도 인연이 없는 사람은 없다. 이것은 활동 영역에서 오는 불가피한 상황이지, 공정성의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문성과는 별개로 이번에 마스터로 투입된 박선주와 주영훈 또한 과거 범죄 전력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박선주는 2008년 엑스터시 등을 여러 차례 복용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마약 전과와 함께 2009년 무면허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된 전력도 있습니다. 주영훈 또한 과거 음주운전과 학력위조, 표절 등이 행적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한편 미스터트롯2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누리꾼들은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들은 "시청자를 뭘로 보고 장윤정 김희재 연기한건가?", "장사장님 이건 아니죠", "이런 시청자 뒤통수 치기는 좀 사라졌으면", "요즘 세상에 이런 주작을", "와 근데 어르신들은 저런거 신경 안쓰시나?", "장윤정이 이럴 줄은 몰랐다 역시 방송인들은...", "이제 오디션 프로는 그냥 거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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