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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우승은 정해졌다" 장윤정, 트로트 인맥 논란에 '임영웅' 과거 재조명

정보통통! 2023. 1. 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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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트로트로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수 '임영웅'을 만들어 준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이 최근 시즌 2를 방영하면서 공정성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2023년 1월 5일에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마스터들이 뽑은 예심 진·선·미가 공개됐습니다.

 

올하트 받았지만.."대중은 싸늘했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이날 예심 진으로 선정된 주인공은 '대학부' 박지현이었습니다. 그는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이후로도 박지현은 팀 미션에서 '올하트'를 받으며 활약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심부터 불거졌던 '밀어주기 의혹'과 '공정성 논란'이 꼬리표처럼 따르고 있는 박지현에게 향한 대중들의 시선은 차가웠습니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밀어주기 의혹이 제기된 박지현은 현재 장윤정, 김희재, 붐 등이 소속된 초록뱀이엔엠 소속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KBS1 '노래가 좋아'에 출연해 4연승을 차지했으며, 최근에는 곽영광과 함께 '장윤정 직속 후배'라는 타이틀을 달고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얼굴도장을 찍기도 했습니다.

더군다나 김연자에게 직접 코칭을 받는 장면까지 공개돼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대중들은 무려 세 명의 같은 소속사 선배들이 마스터석에 포진된 상황에서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지긴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박지현이 예심에서 '최단기간 올하트'를 받은것과 예심 진을 차지한것 또한 제작진의 '밀어주기 효과'가 아니냐는 의혹도 함께 불거졌습니다.

 

수산업 종사자라더니.."시청자 기만했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특히 장윤정의 후배로서 여러 방송에 출연했던 박지현이 대학부로 참가해 직업을 "수산업종사자"라고 소개한 것 또한 비판이 뒤따랐습니다. 또한 방송에서 장윤정과 같은 소속사에 속한 직속 후배라는 사실을 언급하지 않은 채 심사를 진행한 것 자체가 시청자들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비판받았습니다. 같은 장윤정의 후배인 곽영광은 신인 가수들로 구성된 샛별부로 참가했습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밀어주기 의혹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장윤정과 같은 소속사 후배라는건 이미 알려진 내용이었으며 자신의 실력으로 공정하게 경쟁에 임하고 있다며 추가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하지만 이와 더불어 '리틀싸이' 황민우가 김연자와 같은 소속사라는 사실과 김연자가 직접 황민우, 황민호 형제에게 보컬 트레이닝을 했던 것까지 알려지면서 '미스터트롯2'의 공정성에 대한 대중의 의심은 더욱 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스터트롯2'는 새로운 마스터 주영훈과 박선주의 투입 소식을 알리며 분위기 환기를 예고했습니다. 박선주는 지난 시즌에서 자비 없는 날카로운 평가로 출연진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인물로 '촌철살인' 심사평이 부활하는 것 아니냐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새로운 마스터 투입이 '미스터트롯2'의 공정성 논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임영웅, 인맥이 아닌 진짜 '실력'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이러한 논란에 미스터트롯 시즌1이 언급되며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미스터트롯' 시즌1은 대한민국 최고의 트롯히어로 임영웅을 비롯해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까지 '미스터트롯' TOP6를 배출하며 최고 시청률 35.7%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지상파, 비지상파에서 방송되는 전 프로그램 중 통합 시청률 1위를 차지할 만큼 대중들에게 인기있는 프로그램이였습니다.

시즌 1에서 우승을 차지한 임영웅은 “보일러를 항상 같은 온도로 맞춰 놓는다. 보일러가 나가면 잘 안 들어온다”며 “처음엔 보일러가 고장 나서 바닥에 냉기가 아주(가득했다). 그렇게 2년을 살았다”고 말할 정도의 환경에서도 인맥없이 실력으로만 승부한 사실이 알려지며 박지현에게 향한 비판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이러한 상황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이게 오디션이냐 인맥션이지", "역시 인맥은 무시 못한다", "이런 식으로 할거면 때려쳐라", "간절한 사람이 이기는게 아니라 인맥이 이기는 사회", "인맥을 얻은 것 또한 그 사람의 실력 아니냐", "애초에 저런 상황을 만든 피디는 무슨 생각이냐", "이런 논란 때문에 잘해도 묻히는 사람들 불쌍하다" 등의 여러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