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통

728x90
반응형

 


 
만득이 아버지는
거의 매일 고스톱을 쳤다.
어릴 때부터 어깨너머로 고스톱을 배운 만득이는
아빠가 친구들과 판을 벌릴 때마다
꼭 참견 하곤 하였다.

하루는
" 아빠, 똥 먹어 똥! "
" 아빠, 그냥 죽어! "
" 에잇, 아빠 쌌다! "고
악을 써댔다.

듣다못한
아빠친구가 만득이를 타일렀다.
" 얘야!! 어른한테
존대말을 써야지 그게 뭐냐.

그러자 만득이는
아래와 같이 말을 바꿨다.

@
@
@
@
@

아버지, 인분 드시죠 "
" 아버지, 그냥 작고 하시죠 "
" 아버지, 사정 하셨습니다 "

반응형

'유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금님의 해구신(海狗腎)  (0) 2021.05.02
허풍쟁이 꼬마들  (0) 2021.05.01
천국으로 가는 길  (1) 2021.04.30
할머니의 사기  (0) 2021.04.30
양치기 노인  (0) 2021.04.30

천국으로 가는 길

유머2021. 4. 30. 14:33
728x90
반응형





서울의 꽤 유명 한 목사님께서
다른 교회의 부흥회 일로
삐까번쩍한 차를 몰고 어느 낯선 도시로
갔는데여~

초행길에 믿고 있던
내비가 고장나는 바람에 그곳에서
길을 잃어버린 목사님, 지나가던 노인에게
길을 물었다.

"저, 혹시 중앙교회가 어딘지 아십니까?
이 도시에서 제일 큰 교회라고 들었는데여."

"바로 뒤에 있는 저 큰 건물이요."
"아 그렇군요. 근데 혹시 교회에 나가십니까?"
"난 교회를 싫어해!" 왜물어? 날 포섭하려들지마쇼^^

"할아버지 오늘 저녁에 시간 있으시면
제 설교 들으러 오세요.

제가 천국가는 길을 가르쳐 드릴게요."

그러자 노인은 콧방귀를 "피~?" 뀌며
중얼거렸다.
 

 
"바로 뒤에 있는 것도 모르는 놈이
천국 가는 길을 어떻게 알아?!"

반응형

'유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풍쟁이 꼬마들  (0) 2021.05.01
고스톱판의 존대 말은...  (0) 2021.04.30
할머니의 사기  (0) 2021.04.30
양치기 노인  (0) 2021.04.30
* 갱상도 사투리 연구 2  (1) 2021.04.28

할머니의 사기

유머2021. 4. 30. 09:02
728x90
반응형


 


(오늘도 웃음을......)

한 등산객이 계곡을 지나는데
어떤 할머니가 목욕을 하다가 등산객을 불렀다~^^

"난 사실 젊은 선녀인데"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서 이렇게 되었소~^^

하지만 당신과 사랑을 나누면 금세 젊은
선녀로 바뀐다오!

어떻게 좀 안될까? "총각."

얼씨구나! 좋다!

등산객은 할머니를 숲속으로 가서 성의껏 진하게
사랑을 나누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영 선녀가 되질 않는다,

"왜 안 변해요?
아직도 멀었어요"?

"그러게,
한번 더 진하게 하면 변할거야."

또 열심히 사랑을 나누었으나 한참이 지나도
안 변했다,

"왜 아직도 안 변해요?"

볼일을 두번이나 보고
기운이 빠진 할머니,

"총각, 올해 몇살이우?"
"27살 인데요."

"총각! 그나이에 아직도 선녀가 있다고 믿어~?
오늘 수고했네.,,,"


총각 복받을겨~^^ㅋㅋㅋ


반응형

'유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스톱판의 존대 말은...  (0) 2021.04.30
천국으로 가는 길  (1) 2021.04.30
양치기 노인  (0) 2021.04.30
* 갱상도 사투리 연구 2  (1) 2021.04.28
* 갱상도 사투리 연구 1  (0) 2021.04.28

양치기 노인

유머2021. 4. 30. 08:52
728x90
반응형



양떼를 지키고 있는
노인에게 한 청년이 말을 건넸다.

"할아버지 양을 많이 키우고 계시네요~
몇마리 예요?"

"어제 낳은 새-끼
여섯 마리까지 합쳐서 모두 145 마리지..."

"그 많은 양을 혼자서
지키시다니 참 대단 하십니다.
그런데 할아버지,
연세가 어떻게 되셨습니까?"

'글쎄, 그건 잘 모르겠는데....??"

"참, 이상 하시네요.
양의 수는 그렇게 정확하게 알면서
나이는 모르시다니?"

그러자 한심 하다는 듯이
할아버지는 말했다.

"아, 이사람아~ 그게 뭐가 이상해?
양은 도둑들 때문에 기억하고 있지만

내 나이는 훔쳐가는 사람이 없는데
뭣땀시~ 외우고 살어!ㅎㅎㅎ"


반응형

'유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국으로 가는 길  (1) 2021.04.30
할머니의 사기  (0) 2021.04.30
* 갱상도 사투리 연구 2  (1) 2021.04.28
* 갱상도 사투리 연구 1  (0) 2021.04.28
혹시 내 시계도?  (0) 2021.04.27

728x90
반응형


 
1. 우야꼬 (= What can I do ? / Oh my God !)
표준어===> "어찌할까", 혹은 "이걸, 어쩌나"와 같은 의미.
 
충격적인 사건을 겪었거나, 말 못 할 사정으로 신체적 고통을
이겨내는 이에게 본인의 동정심과 걱정을 전달할 수 있는 말.
일식 우동을 연상하시겠지만, 역시 아니올시다.
예)
◆ 우야꼬, 내가 잘몬했데이 (감탄사적용법)
◆ 많이 아프나? 우야꼬~~(고통분담의 용법)
※ 변형 : 시상에, 아이구야, 바라바라
 
2. 머째이 머째이 사회자 머째이! (= MC is cool so much!)
멋쟁이, 멋쟁이에 비음이 첨가되면서 유행한 행사용 멘트.
유난히 애교 많은 경상도 아가씨들이 기분 UP될 때만 쓰는 말.
여기서 사회자는 불특정 다수의 깔삼한 남성들을 이른다.
이 문장은 여교 앞 튀김집 사장님에서부터 서면, 남포동
나이트클럽 부킹 男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역의 남성을
사용자 임의대로 지정할 수 있으며,
퀸카로부터 이 말을 들어야만 공식적인 직업인으로 성장 가능.
예)
◆ 아저씨, 멋째이네예!
 



 
3. 그그는 그기고, 이그는 이기지....!
(= A and B has a different general concert or circumstances)
부산사람들은 유난히 시끄럽다.
그리고 그들 중 대부분은 냉철함보다
삶의 현장에 뛰어드는 것을 선호한다.
이것저것 전후사정을 놓고 따지기 좋아하는 이들은
위 문장을 목숨처럼 애용.
이러한 어조는 시내 교통사고 현장이나, 부산지방 검찰청과 법원,
각 관할 구청 및 종합병원에서 쉽게 목격.
사용자의 감정상태에 따라 시비 가리기의 수단으로 사용될 수 도 있고,
목소리 큰 깍두기들 사이의 친목용어로도 활용.
예)
◆ 이 바라, 자야, 친정은 친정이고 시댁은 시댁 아이가?
◆ 돈은 돈이고, 사람 목숨을 목숨 아인기요, 고마 합의 없으이까네, 포기하고...
※ 동의어 : 어데? (말로 안 되는 소리 마라)
 



 
4. 으은~~다! (No.....well....mmm....is it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청춘의 심정을 그대로 표현한 半거절형식 문장.
S+V+O+C 의 복문형식에서 주술관계가 완전히 파괴된 문장으로
아무데나 갖다 붙이면 말이 된다.
남자들이 할 경우, 음폭을 최대한 중후하게 해야 멋이 난다.
예)
A: 니 오늘 내하고 영화나 한 편 때리러 갈래?
B: 으은~~다, 고마 니하고 조용히 같이 있을란다.
※ 동의어 : 이라지 마라. (자기 너무 좋아 ~)

반응형

'유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할머니의 사기  (0) 2021.04.30
양치기 노인  (0) 2021.04.30
* 갱상도 사투리 연구 1  (0) 2021.04.28
혹시 내 시계도?  (0) 2021.04.27
* 당신은 어떤 입장이신가요?  (0) 2021.04.27

728x90
반응형


 
1. 단디 ~ 하다 (= do동사 + completely)
표준어===> '확실히', '분명히', '단단히'란 뜻.
예)
◆ 이번 시험은 단디 봐라.
◆ 추운데 옷 단디 입고 나가라.
◆ 미꾸자꾸 단디 메고 학교 잘 다녀와!
※ 동의어 : 학시리, 츨즈히, 메메 
 



 
2. 만다 그라노? 만다꼬? (= What's up? / What's going on?)
===> '왜 그래?' , '그럴 필요가 있을까?', '쓸데없는 짓 한다' 정도로 해석.
실제로 부산지역 고교/대학사회에서는 짝사랑의 아픔을 이 한마디로 대신하기도 한다.
예1)
A: 그 머스마가 니 마음에 안 등다 그 카드나? 계속 꼬시보지?
B: 만다꼬. (옅은 한숨)
예2)
A: 가스나야 일로 쫌 와 봐라.
B: 으은 ~ 다. 와이카노. 만다꼬 이라노 ~~♡
※ 동의어 : 갠히 그란다. 와 이카노 ~~♡, 어데 ~~?
 


3. 고마 쌔리, 마! (= shut the fuck up / Right away)
직설적이고 파괴본능을 감추며 살아가는 영남인의 인생관 표현.
20대는 주로 미팅에서 상처를 받았거나, 시험 성적 저조할 때 사용하며,
그 밖에는 대체로 직접적인 폭력과 관련된 일부 거리의 시인들을
제외하곤 사용하지 않는 편이다.
예)
하! 칫나? 고마 구석에 쎄리 공가가 마, 칵~~마!
하! 이거 바라바라바라, 와 째리나?
이기이기이기 하! ....그냥 도망가면 된다.
※ 동의어 : 학! 쎄리 마!
 



 
4. 문디 (= dumb ass)
1,4 후퇴의 역사적 아픔에서 비롯되어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생성된
문둥병 환자에 대한 속어.
그 후로 용어사용에 관한 논의가 계속되다가 인기스타 강호동을 통해
전국적으로 방송망을 타게 된 불멸의 역작.
현재는 동질환의 발병률이 상당히 낮은 관계로 가벼운 구박을 표현하는 용어.
'문디' 는 친구 간, 가족 간 회화 시 사용해도 전혀 어색함이 없고,
연인사이에 통용해도 상스러움이 없다고 인식될 만큼
지역사회에서는 이미 굵직한 한 획을 긋고 있다.
어른에게 무단으로 사용하면 소정의 벌칙을 받게 된다.
예)
◆ 문디 자슥아, 와 인자 연락하노? (애칭적용법)
◆ 문디 콧구멍이 王자다! (접속어용법)
◆ 생긴 거는 문디 같아도, 아는 착하드라. (간접적 애교용법)
◆ 문디 꼭 지같은 생각만 하제. (3인칭 지칭)
※ 동의어 : 등씬

반응형

'유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치기 노인  (0) 2021.04.30
* 갱상도 사투리 연구 2  (1) 2021.04.28
혹시 내 시계도?  (0) 2021.04.27
* 당신은 어떤 입장이신가요?  (0) 2021.04.27
바람난 가정부의 특징  (0) 2021.04.27